제로 투 원 - 스탠퍼드 대학교 스타트업 최고 명강의
피터 틸 & 블레이크 매스터스 지음, 이지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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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보다는 기존의 모형을 모방하는 게 더 쉽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되는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일을 다시 해봤자 세상은 1에서 n이 될 뿐이다. 익숙한 것이 하나 더 늘어날 뿐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뭔가 새로운 것을 창조하면 세상은 0에서 1이 된다."

저자인 피터 틸은 페이팔 설립자이며 페이스북에 투자했고 페이스북 이사로 활동했다. 저자는 1에서 n이 아니라 0에서 1이 되기 위해 새로운 것을 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0에서 1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은 바로 구글처럼 시장을 독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완전경쟁시장에서는 어느 회사도 경제적 이윤을 창출할 수 없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그러나 독점기업은 독점이윤을 창출한다. 저자는 심지어 독점은 모든 성공적 기업의 현 상태라고까지 표현한다.

"독점기업은 경쟁을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자신의 직원들이나 제품에 더욱 정성을 쏟을 수 있다. 또 더 큰 세상에 미치는 자신들의 영향력에 관해서도 더욱 관심을 기울일 수 있다."


더불어 이런 성공의 절대 공식은 필연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그가 경험한 수많은 성공과 실패 사례를 통하여 발견한 패턴들이 절대 진리는 아니라는 점이다.

"내가 발견한 가장 강력한 패턴은 성공한 사람들은 예기치 못한 곳에서 가치를 찾아낸다는 사실이었다.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어떤 공식을 따라 해서가 아니라 사업을 생각할 때 가장 기본적인 원칙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신생기업은 생각에 의문을 제기해야 하고 백지상태에서 사업을 생각해야 한다. 또한 뛰어난 생각은 흔치 않지만 이보다 더 희귀한 것은 바로 용기라고 이야기한다.

독점기업은 보통 독자 기술, 네트워크 효과, 규모의 경제, 브랜드 전략이라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고 설명한다. 구글의 경우 검색 알고리즘이 바로 독자 기술이다. 저자는 독자 기술이 되려면 가장 가까운 대체 기술보다 중요 부분에서 10배는 더 뛰어나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조금 뛰어나면 그저 기술의 보완이나 개선이지만 10배 이상이 되면 새로운 무언가가 된다. 브랜드와 관련해서는 단연 '애플'이 독보적이다. 물론 이런 브랜드를 만든 기반에는 독자 기술, 네트워크 효과, 규모의 경제가 자리 잡고 있다.

저자는 먼저 신생기업은 작게 시작해서 독점화하라고 조언한다. 그 이유는 큰 시장보다 작은 시장을 지배하기 쉽다는 단순한 원리 때문이다. 그다음, 몸집을 키워나가면 된다. 대표적인 예가 아마존이다.

퍼스트 무버가 독점 기업이 되는 것도 결코 아니다. 저자는 먼저 움직이면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는 있겠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미래의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퍼스트 무버로 있다가 1위 자리를 빼앗기는 것보다 차라리 라스트 무버가 되어 틈새시장을 장악하는 것이 더 낫다고 설명한다.

벤처기업의 특징은 바로 수익이 거듭제곱법칙을 따른다는 점이다. 몇몇 기업이 나머지 모두를 합친 것보다 월등한 실적을 낸다. 이러한 원리는 사실 주식과 같은 재테크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뛰어난 펀드매니저는 투자한 모든 종목에서 대박이 나는 것이 아니라 몇몇 종목에서 대박이 나서 평균 투자수익률이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저자는 숨겨진 비밀이 있다는 것을 믿고 그 비밀을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숨겨진 비밀에는 '자연의 숨겨진 비밀'과 '사람에 관한 숨겨진 비밀' 두 가지가 있다고 덧붙인다. 회사를 세울 때 이 두 비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라고 조언한다. 모든 위대한 기업은 이처럼 숨겨진 비밀을 토대로 만들어진다.

회사가 엇박자가 날 수 있는 요인을 예측하기 위하여 다음 세 가지 개념을 구별해보라고 말한다.

- 소유권 : 법적으로 회사의 자산을 소유한 사람이 누구인가?
- 점유권 : 실제로 매일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이 누구인가?
- 통제권 : 공식적으로 회사에 생긴 일들을 통제하는 사람이 누구인가?


벤처캐피탈의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의 경우 CEO가 15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으면 안 된다고 이야기한다. CEO의 연봉이 낮으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본보기가 된다고 덧붙인다. 신생기업들은 높은 연봉보다는 주식과 같은 형태의 보상을 통하여 직원들이 미래의 가치를 창조하도록 방향을 잡아 주어야 한다. 또한, 사람 관리하는 일을 단순화하기 위하여 한 명에게 오직 한 가지 일에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 좋다.

저자는 모든 기업은 다음 일곱 가지 질문에 대하여 반드시 답하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곱 가지 질문에 대하여 설명한 다음 테슬라는 7점 만점에 7점이라고 말한다.

1. 기술 : 점진적 개선이 아닌 획기적 기술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
2. 시기 : 이 사업을 시작하기에 지금이 적기인가?
3. 독점 : 작은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가지고 시작하는가?
4. 사람 : 제대로 된 팀을 갖고 있는가?
5. 유통 : 제품을 다지 만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할 방법을 갖고 있는가?
6. 존속성 : 시장에서의 현재 위치를 향후 10년, 20년간 방어할 수 있는가?
7. 숨겨진 비밀 : 다른 사람들은 보지 못하는 독특한 기회를 포착했는가?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새로운 것들을 창조할 수 있는 하나뿐인 방법들을 찾아내는 것이다. 즉 우리는 0에서 1을 만들어내야 한다. 그래야만 단순히 지금과 다른 미래가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 그러기 위해 꼭 필요한 첫 번째 단계는 스스로 생각해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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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찬란한 빛들 모두 사라진다 해도 - 삶과 죽음, 그 후에 오는 것들
줄리 입 윌리엄스 지음, 공보경 옮김 / 나무의철학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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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하고 세계 최대 로펌에서 일하는 커리어 우먼이자 두 딸이 엄마였다. 2013년 서른일곱의 나이로 인생의 정점을 달리고 있을 때 결장암 4기 진단을 받고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다. 그로부터 5년의 기록을 책에 담았다. 그녀의 삶이 더 안타까운 것은 그녀는 베트남에서 선천성 백내장을 가지고 태어났는데 할머니로 인하여 안락사를 당할 뻔했기 때문이다. 미국으로 망명하여 수술 끝에 시력을 조금 회복하였지만 여전히 시각장애인으로 살며 신체적인 어려움과 불편함을 감당해야 했다. 그런 그녀가 인생의 역경을 견디고 변호사가 되고 사랑하는 남편과 두 딸과 함께 행복을 꽃피우는 순간, 이런 진단을 받은 것이다.

"그동안 제가 살아온 삶과 견뎌온 수많은 시련을 이 책에 풀어놓고자 합니다. 젊다면 젊은 나이에 죽음을 맞게 된 한 인간의 일생의 기록을 통해, 어쩌면 주제넘을 수도 있지만, 계속 살아갈 여러분이 의미 있는 조언을 얻기를 바랍니다. 살아 있는 동안 삶에 충실하십시오. 여러분. 기적의 시작부터 기적의 끝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솔직하게 말한다. 인생은 전혀 공평하지 않다고. 이것을 인정하고 나면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고 담담해진다. 세상을 다르게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저자는 인생이 왜 불공평한지는 자신도 모른다고 말한다. 다만, 인생의 고통과 괴로움을 통과하는 가운데 얻게 되는 것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자신도 시력장애와 암 투병을 통해 얻은 교훈이 헤아릴 수 없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그 어떤 것도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없다고 그녀의 딸들에게 이야기한다.

"인생은 공평하지 않아. 인생에서 공평함을 기대하는 건 어리석은 짓일 수 있어. 특히 삶과 죽음에 관한 문제, 법의 범위 바깥에서 일어나는 일들, 인간의 노력으로 이끌어갈 수도 조정할 수도 없는 일들, 신이나 운, 운명처럼 우리가 알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힘이 지배하는 영역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면 더욱 그래."

"이제 너희에게 주는 숙제야. 예쁜 내 딸들아. 고통스런 비극을 아름다움과 사랑, 강함, 용기, 지혜의 원천으로 삼으렴."


저자는 책을 통하여 자신이 누구인지 들려준다. 어떠한 인생을 살았는지 이야기하며 특히 딸들에게 엄마가 얼마나 너희들을 사랑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사람의 기억력은 영원할 수 없다. 기록하지 않으면 점점 머리에서 사라지게 된다. 저자는 책을 통하여 자신의 사랑하는 가족이 자신을 더 잘 기억하도록 돕는다. 가족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 매일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워 준다.

"그러니 사랑하는 딸들아, 부디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렴. 철저히 완전하게. 사려 깊게. 매사에 감사하면서, 용기를 갖고 현명하게 살아가. 살아내야 해!
너희를 영원히, 무한히, 시공간을 넘어 사랑한다. 그 사실을 언제까지나 있지 마."

"나를 제일 잘 아는 사람들에게는 나에 대한 얘기를, 특히 내가 인생의 수많은 어려움을 어떻게 헤치고 살아왔는지를 딸들에게 꼭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둬야 한다."


샤르트르가 인생은 B와 D사이의 C라는 말을 했는데, 암 환자들은 특히 암과 계속 싸우며 화학요법을 받을지 아니면 자신의 상황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죽음을 준비할지 선택하는 순간을 맞이해야 한다. 인생의 매 순간이 중요하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하고 무거운 선택이 있을까 싶다. 대체의학과 최신 의학 기술 등 다양한 치료 방법들을 고민하고 선택하는 것도 무척 괴롭고 힘든 일이다. 모든 치료는 결과론적으로만 좋은 치료인지 나쁜 치료인지 이야기할 수 있다.

암 진단을 받는 것은 누구에게나 청천벽력 같은 일이다. 자신이 암 진단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누군가는 암 진단을 받고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삶이 아니다. 그저 받아들이고 순응하며 남은 삶과 죽음을 준비하는 것만이 유일하고도 지혜로운 대처이다. 모두가 한 번은 죽는데 누구에게는 긴 시간이 주어지고 누구에게는 불공평할 정도로 짧은 시간이 주어지는 것이 우리 인생이다. 불평불만해도 할 수 없다.

영화처럼 극적으로 기적적으로 살아나는 드라마틱 한 일은 사실 잘 일어나지 않는다. 통계가 그냥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과도한 희망이나 기대는 오히려 남은 소중한 인생을 허무하게 보내게 만들 수도 있다. 가족들과 보내기에도 빠듯한데 힘든 치료로 괴로운 시간을 보내면 죽음을 준비하지 못할 수도 있다. 참 어려운 부분이다.

"나는 암 때문에 얼마 살지 못하지만, 내가 어쩌다 암에 걸리게 됐는지를 글로 풀어놓으며 매일 깨닫고 있다. 암은 아무것도 모른 채 행복하지만 하던 예전의 삶을 앗아갔지만 대신 가족과 이웃들의 사랑을 선물로 안겨주었다는 것을. 이 사랑은 이제 내 영혼의 일부가 되어 나를 영원히 버티게 해줄 것이다."

인생은 통제 불가능한 것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사람들에게 얼마나 상냥하게 대할지, 삶에 어느 정도의 노력을 쏟아부을지, 불행한 소식에 어떻게 반응할지, 어떻게 죽음을 받아들일지 등 스스로 정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렇다. 미래는 예측 불가능하고 통제 불가능하지만 현실에 대한 나의 태도는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이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저자는 몸소 보여준다.

저자는 어떻게 죽음을 준비해야 하는지 자녀들에게 살아있는 교과서가 되기를 원한다. 엄마라는 존재는 정말 자신의 모든 것을 자녀를 위하여 아낌없이 내어 놓는다. 심지어 자신의 죽음까지도.

"딸들이 내 죽음을 보면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고 죽음이 삶의 한 부분일 뿐임을 깨닫길 바란다. 내가 자신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나아가 자신들이 얼마나 안전하게 사랑받고 있는 존재인지 알기를 바란다. 활기차고 평화로운 분위기, 사랑으로 가득한 분위기에서 맞이하는 죽음은 내가 딸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 책을 읽게 될 분들에게도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과 내 삶의 여정을 나눌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일상의 고통에 매몰되지 말고 느긋하게 삶을 즐기세요. 최대한 긍정적으로 살고 확률 따윈 무시하세요. 아들, 딸, 남편, 아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즐기세요. 살아가세요, 친구들. 그저 살아가세요. 여행을 하세요. 여권에 스탬프를 모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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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읽는 유대인 인생 특강 - 수세기 동안 단 0.2%만 알았던 부와 성공의 지혜
장대은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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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중요한 유산은 바로 '토라'와 '탈무드'이다. 유대교 경전을 '타나크'라고 하는데 타나크는 율법서, 예언서, 성문서로 구성되어 있고 이 중 율법서가 바로 '토라'이다. 탈무드는 토라에 대한 해설이 담겨 있다. 저자는 이 책들을 통하여 유대인을 강하게 만든 믿음과 원칙을 발견하고 배울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여러 이야기 중에 먼저 변화와 성장에 대한 대목이 눈에 들어온다. 많은 이들이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변화를 선택하지는 않는다. 변화하고 성장하려면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익숙한 업무와 관계에서 벗어나야 하고 때로는 고난에 직면하기도 해야 한다. 이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고난에 맞서 변화하고 성장해야 한다.

 

"변화를 원한다면 지금의 그 자리에서 떠나야 한다. 익숙함과 결별하고 목표를 향해 나서자. '낯섦'을 선택하자. 이것은 비록 우리에게 고난을 선물하지만 결국에는 당신에게 또 다른 삶을 선물해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성장해야 하는가? 먼저 성장 가운데 기쁨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이것만이 아니다. 저자는 성장한 만큼 내가 도울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늘어난다고 말한다. 이것이야말로 성장의 큰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 성장하고 성공하고 돈을 버는 그 모든 것은 단순히 나의 안위와 만족만을 위해서가 아니다. 그것들을 통하여 다른 사람을 도우며 함께 좀 더 나은 세상을 누리기 위해서이다.

 

"이처럼 성공의 척도는 돈이나 재산의 규모가 아니다. 자신, 나아가 타인과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느냐가 바로 성공의 기준이다."

 

인생의 기준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기준을 세우기 위하여 기쁨 목록을 작성하여 내가 언제 기뻐하는지 알아야 한다. 한 주간 시간을 결산하며 어디에 시간을 많이 쓰는지 체크해야 한다. 책을 읽고 생각해야 한다.

 

저자는 조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회사 경영진은 특히 회사를 운영할 때 이러한 조연의 역할을 기억해야 한다. 눈에 띄지 않지만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에 회사는 돌아간다. 경영진은 소외받는 사람 없도록 물질적, 정신적 보상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조연 없는 주연 없고, 병사 없는 장수 없다. 긴 인생에서 때로는 누군가를 빛내주는 조연의 자리에 설 때가 있다. 그러나 이 역시 진보를 위한 과정으로 여겨야 한다.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면 어떤 자리든 소중히 여기고 기뻐하는 사람이야말로 반드시 성공에 이르게 될 것이다."

 

작은 습관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데 매우 공감이 간다. 스트레칭만 해도 하루 10분이면 충분한데 꾸준히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릴 때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칭을 해야겠다.

 

"아주 사소한 행동이라도 그것이 반복되면 큰 변화를 가져오는 법이다. 하루 5분 스트레칭이 몸의 피로를 없애는 비법이 되고, 아이와 매일 눈을 마주하는 10분이 가족의 안녕과 관계를 돈독하게 해주는 것처럼 일상의 작은 습관이 우리 삶을 만든다는 것을 기억하자."

 

저자는 낯선 상황에서 느끼는 외로운 감정을 경계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외로움과 소외감에 매몰되기보다는 감당하고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더불어 그 시간을 기회의 시간으로 삼아야 한다. 마음을 추스르고 정리하며 일어서는 과정에서 성장할 수 있다.

 

저자는 홈스쿨을 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인생을 꾸려가기를 바라며 주도력과 사고력에 초점을 둔다.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정신적 유산이 있다면 어떤 방법으로 물려줄 수 있을지 반드시 고민해야 한다. 물질은 사라질 수 있지만 정신적 유산과 가치관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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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 문제였습니다 - 설탕만 줄여도 100배 더 건강해진다
캐서린 바스포드 지음, 신진철 옮김 / 메이트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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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의 위험성은 단순한 비만이나 다이어트 문제로 국한되지 않는다. 설탕은 중성지방과 혈당 수치를 높여 심혈관계 질환, 뇌졸중, 당뇨병 등과 같은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하는 '달콤한 살인자'로 우리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

 

설탕은 단순히 건강에 안 좋은 정도가 아니다. 저자는 살인자라고까지 표현한다. 현실적으로 설탕을 완전히 끊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설탕을 서서히 줄여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저자는 식단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었다. 과일을 줄이고 달걀을 더 많이 먹고 바나나와 망고 대신 딸기나 키위를 먹었다. 말린 과일로 만든 천연바를 먹지 않고 백포도주에서 적포도주로 전환한다.

 

아이스크림보다 과일 요구르트에 설탕이 더 많이 들어 있고 초콜릿보다 시리얼바가 더 달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이처럼 설탕을 줄이려면 내가 먹는 모든 것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철저한 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 무의식적으로 건강하다고 생각했던 음식에 의외로 설탕이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설탕은 단순히 치아에만 안 좋은 것이 아니다. 과도한 설탕 섭취는 몸의 대사를 방해하고 체중 증가 및 만성질환 등의 질병을 유발한다. 단 음식을 계속 먹으면 몸은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게 되고 몸의 세포는 인슐린에 둔감해진다. 이것이 바로 인슐린 저항 상태이고 그 결과 혈당이 올라간다. 혈당 수치가 높으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반대로 설탕 섭취를 줄이면 힘찬 활력을 얻을 수 있다. 더불어 맑은 정신, 검정의 균형, 체중 감소, 젊은 피부, 숙면, 충지 위험 감소, 질병 감소 등의 효과를 불러온다. 설탕을 안 줄일 이유가 없다. 설탕으로 대표되는 과당의 주요 공급원은 다음과 같다.

 

- 설탕 함유 음료(탄산음료, 과일주스, 에너지 음료, 술)

- 가당(테이블 설탕, 벌꿀, 메이플시럽)

- 고과당 옥수수시럽(가공식품 형태)

- 정제 탄수화물(빵, 시리얼, 감자칩, 페이스트리, 케이크, 비스킷, 파이)

- 즉석식품 및 배달음식

- 과일

 

눈여겨봐야 할 것은 정제 탄수화물에도 과당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밥이나 국수, 파스타, 빵 등을 많이 먹으면 안 된다. 따라서 통밀 탄수화물이 정제 탄수화물보다 좋은 선택이지만 통밀 탄수화물 역시 혈당 수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저자는 덧붙인다.

 

흑설탕이 백설탕보다 더 건강에 좋은 것도 아니다. 라이트 머스코바도, 머스코바도, 데메라라 같은 원당도 천연 상태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벌꿀은 괜찮을까? 저자는 과체중이나 혈당이 높으면 벌꿀 섭취를 최소 수준으로 낮추라고 권한다.

 

"벌꿀은 설탕에 비해 혈당에 미미한 영향을 미치며 항산화 물질, 효소, 비타민, 미네랄뿐 아니라 향균 및 소염 성분도 함유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벌꿀 성분의 80%가 설탕(과당과 포도당)이라는 사실이다. 더 심각한 것은 이 중 과당의 함량이 40%를 차지한다. 따라서 과당 섭취의 관점에서 보자면, 우리가 테이블 설탕 1스푼을 먹는 것과 벌꿀 1스푼을 먹는 것에는 별반 차이가 없다."

 

말린 과일도 조심해야 한다. 말리는 과정에서 함유되어 있던 천연 설탕도 함께 응축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저자는 생토마토는 설탕 비중이 2.6%인 반면 같은 무게의 말린 토마토는 설탕 함량이 무려 38%나 된다고 설명한다.

 

차와 커피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차와 커피로도 물을 섭취할 수 있지만 카페인이 인슐린 반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차, 커피, 녹차 등과 같은 카페인 음료는 하루 2잔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과일주스 대신 생과일을 먹어야 한다. 저자는 과일은 완전식품이라고 말한다. 과일은 섬유질로 꽉 차 있어 설탕이 혈액으로 들어가는 속도를 늦추며 우리를 보호하는 강력한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과일주스는 섬유질도 없는 대신 설탕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에 따라 설탕이 빠른 속도로 간에 도달하여 간에 무리를 주게 된다. 과일은 하루에 2조각 정도 섭취하라고 권한다.

 

코코넛은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로 가득 차 있다. 저자는 코코넛은 과당이 전혀 없는 식품이라고 말한다. 코코넛 플레이크, 말린 코코넛, 코코넛 워터, 코코넛 오일, 코코넛 버터 등 다양한 형태로 코코넛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

 

견과류는 하루에 한 움큼(약 30g)을 섭취하면 된다. 다양한 종류의 견과를 섭취하되 땅콩은 곰팡이를 함유하고 있어 피하거나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건강에 좋은 지방 : 아보카도, 버터, 육류, 생선 오일, 코코넛과 코코넛 오일, 대마유, 올리브와 올리브오일, 견과류 오일(비가열)

- 건강에 좋은 단백질 : 달걀, 견과류, 치주, 지방 요구르트, 그리스식 요구르트, 육류와 가금류, 생선과 해산물

 

흥미로운 점은 수면 부족은 코르티솔 호르몬의 수치를 높여 식욕을 자극한다는 점이다. 즉, 적게 자면 정크푸드에 대한 욕구가 증가한다. 따라서 하루 7~8시간의 숙면을 취하는 것이 건강한 식습관과 다이어트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식습관을 바꾸는 것은 엄청난 자기 절제와 통제가 필요한 일이다. 그래서 저자는 단순히 어떤 음식을 조심하고 어떤 음식을 섭취하라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충분한 수면, 꾸준한 운동을 병행해야 하며 스스로에게 관대하며 목표의 동기를 명확히 해야 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한다.

 

- 운전할 때 사탕 먹지 않기(대신에 견과류 먹기)

- 매일 밤 음식 일기에 한 줄이라도 적기

- 2잔째 마시는 와인은 스프리처로 하기

- 설탕이 들어간 탄산음료를 마시는 대신 5분 산책하기

 

설탕 중독의 습관을 끊으려면 내가 언제 어떻게 유혹에 넘어가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특정 시간, 특정 장소에서 갑자칩이나 케이크를 먹는다는 사실을 발견해야 한다. 예를 들면 극장에서 카라멜 팝콘, 친한 친구를 만나면 아이스크림을 꼭 먹는다든지 등이다. 따라서, 이런 연결 고리를 끊는 지혜가 필요하다. 장애물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손이 닿는 곳에 간식을 두는 것이 아니라 저 멀리 구석에 놔두어야 한다. 또한,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한다. 이것만으로도 간식 섭취량이 확 줄어든다.

 

식사할 때 천천히 충분히 씹어야 한다. 이는 소화 능력을 향상시켜 더 많은 영양분을 흡수하도록 돕는다. 더불어 덜 사용하는 손으로 식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른손잡이면 왼손으로 먹는 것이다. 작은 숟가락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최소 20분 이상 식사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식사할 때 음식에 집중해야 한다. 스마트폰을 멀리 두고 음식의 색깔, 형태, 맛, 식감 등 다양한 감각에 집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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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식사 - 인생을 바꾸는 실리콘밸리식 완전무결 2주 다이어트
데이브 아스프리 지음, 정세영 옮김, 양준상 감수 / 앵글북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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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특이하게도 IT기업가이다. 잘 나가는 사업가였는데 몸이 망가져 다이어트와 운동을 하게 된다. IT 기술을 활용하여 바이오 해킹을 시작하며 다이어트 방법을 찾게 된다. 그 방법은 기본적으로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와 16:8 간헐적 단식의 원리에 기초하고 있다. 곰팡이균에 오염되지 않은 커피의 중요성도 이야기한다. 더불어 유제품 중에서는 살균 공정의 피해를 가장 적게 받은 버터를 권한다.

 

저자는 운동보다 식사가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먹는 음식은 정식과 신체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운동도 식사에는 비할 바가 못 된다. 과장처럼 들리겠지만 당신이 먹은 음식은 몸무게뿐 아니라 아이큐, 스트레스 수준, 질병에 걸릴 위험, 신체 기능, 노화, 나아가 의지력의 기초가 된다. 당신이 먹은 음식은 곧 당신이다."

 

저자는 염증에 주목한다. 염증은 몸이 스스로 회복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그런데 염증이 몇 개월 혹은 몇 년간 만성화될 때 문제가 발생한다.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등의 공통점이 바로 염증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염증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더라도 뇌는 몸의 어디에 생긴 염증에든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집중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염증을 방치하면 몸에 통증이나 이상이 나타나기 훨씬 전부터 두뇌 활동이 둔해진다. 그렇다. 흐리멍덩한 머리와 반복되는 부기에 즉각 대청해야 하는 까닭은 이후에 발생할 더 심각한 문제의 위험신호이기 때문이다."

 

그다음 질문은 당연히 무엇이 염증을 일으키는 것인가이다. 저자는 조사 끝에 가공식품에 바로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항영양소가 많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항영양소는 식욕을 일으켜 일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고 몸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놀라운 점은 채소에도 이러한 항영양소가 있다는 점이다. 특히 콩류, 견과류, 곡류 등의 식물성 식품에 압도적으로 많다. 토마토, 가지, 피망, 감자 등 가짓과 식물에서 발견되는 렉틴에 많은 사람이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저자는 덧붙인다. 다행히 렉틴 대부분은 가열하면 줄이거나 없앨 수 있다. 케일, 브로콜리, 시금치 등은 옥살산염이 많아 생으로 먹기보다는 데친 후 먹는 것이 좋다.

 

음식을 먹을 때 주의할 또 다른 점은 곰팡이 독소이다. 곰팡이 독소는 눈에 보이지 않아 식별하기 어렵고 몸에 축적된다. 대표적으로 커피가 그렇다. 커피에 핀 곰팡이를 조심해야 한다. 브라질산 생커피 콩을 검사했더니 90% 이상이 곰팡이 독소에 오염되었음이 입증되었다고 한다. 비싼 유기농 커피도 유해한 가공법을 쓰면 곰팡이가 생긴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낮은 수준의 곰팡이 독소에 노출되어도 심신의 기능이 둔해지는 사람이 많다. 높은 수준의 곰팡이 독소는 심근증, 암, 고혈압, 신장병, 나아가 뇌 손상과 같은 심각한 증상을 일으킨다. 원두를 볶는 방법에 문제가 있거나 커피나무가 병원균 등의 유해한 스트레스 요인에 노출되면 커피는 설탕 없이 마실 서 없을 정도로 쓴맛이 난다."

 

곰팡이 독소는 주로 밀, 옥수수, 곡물에서 발견된다. 따라서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는 곡물을 줄이며 곰팡이 독소 섭취도 함께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저자는 인간의 뇌가 커서 곰팡이 독소의 영향을 더 받기 쉽다고 설명한다. 이런 곰팡이 독소는 원인불명의 피로를 유발하고 집중력을 저하시킨다.

 

과일과 채소는 공통점보다 다른 점이 더 많다. 특히 과일에는 당분인 과당이 많은데 이것이 문제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과당은 체내 지방을 늘리고 식욕을 줄여주지 못한다. 과당은 심장병이나 동맹 손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덧붙인다. 또한 과당은 당내 유해균을 늘려 몸에 손상을 입힌다. 육류 섭취를 줄이는 것보다 과당을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저자는 하루에 사과 2개 정도로 과당 섭취를 제한한다.

 

혹독한 운동은 지양한다. 혹독한 운동은 다른 스트레스처럼 체내 코르티솔 수치를 상승시킨다. 높은 수치의 코르티솔은 혈당을 높이고 면역계와 뼈 형성을 억제하며 체중 증가와 근육 감소의 원인이 된다. 일주일 한 번의 짧은 운동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더불어 운동은 필수 사항도 아니라고 하니 반가운 소식이다.

 

불포화 지방인 식물성 기름도 몸에 해롭다. 캐놀라유, 옥수수유, 면시류, 땅콩기름, 콩기름, 해바라기유 등의 불포화 지방은 염증을 유발하며 암이나 신진대사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제조과정에서 유해한 용제를 사용하는 점도 문제이다. 반대로 목초를 먹인 동물의 지방, 코코넛 오일, MCT(중쇄 지방산) 오일, 버터, 올리브유는 건강하고 완전무결한 지방으로 염증을 줄여 준다.

 

저자는 커피에 주목한다. 저자는 한국에서 버터커피로 유명한 방탄커피 창시자인데, 책에서 레시피를 소개한다. 커피는 곰팡이 독소만 없으면 슈퍼푸드에 가깝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특히 집중력, 기억력, 기량을 높여 준다. 더불어 강력한 항상화제이다. 그래서 이 커피와 몸에 좋은 지방을 혼합하여 경이로운 음료를 탄생시킨 것이다. 다음은 저자가 말하는 방탄커피 레시피이다. 커피에 있는 카페인은 에너지를 높여 주며, 염증을 예방하여 인지능력 저하를 완화한다.

 

하나, 양질의 커피콩으로 진하게 내린 따끈따끈한 커피 1잔

둘, 목초를 먹인 소의 우유로 만든 무염 버터 1 큰 술

셋, MCT 오일 또는 코코넛 오일 1 큰 술

 

"허기와 식욕을 몰아내고,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뇌를 밝혀 주며, 체중을 줄이고, 근육을 늘리며, 집중력과 활력을 높여 준다."

 

소금은 체내에 적정량이 유지되어야 한다. 저자는 일어나자마자 바다 소금 1/2~1 작은 술을 물에 타서 마신다. 물론 좋은 소금을 섭취해야 하는데 저자는 히말라야산맥 등에서 채취한 '핑크 소금'을 추천한다. 요리에 넣는 소금을 늘리기만 해도 건강과 기력이 회복되고 스트레스를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단백질 섭취는 줄여야 한다. 단백질은 다른 영양소보다 소화하기 어려워 과잉 섭취하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즉, 회식 가서 공짜 고기라고 해서 허겁지겁 많이 먹으면 안 된다. 특히 가금류는 질이 낮은 단백질이어서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신, 적당한 양의 질 좋은 단백질(목초를 먹인 소고기나 양고기, 방목한 닭이 낳은 달걀 등)을 섭취해야 한다.

 

저자가 말하는 완전무결 다이어트의 핵심은 영양이 풍부한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다. 채소에는 과식이 없다고 단호히 말한다. 특히 영양분이 가장 풍부하고 항영양소가 가장 적은 채소가 중심이 된다. 과일과 녹말(백미, 고구마, 참마, 당근, 호박 등)은 하루 칼로리의 5%로 제한한다. 특히, 밀 등의 곡물은 조심해야 한다. 단백질인 글루텐이 들어 있는데 부작용이 많다. 글루텐은 중독성이 있어서 완전히 끊는 것이 필요하다.

 

탄수화물은 밤에 먹어야 한다.

 

"탄수화물을 밤에 먹어야 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몸의 긴장을 완화하고 수면을 유도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생성하려면 녹말과 당이 필요하다. 탄수화물이 몸의 긴장을 완화하고 에너지 수준을 저하한다면, 최고의 기량과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할 때보다는 자고 싶을 때 섭취하는 편이 좋다. 래브라도 뇌가 에너지가 바닥났다고 생각해서 당을 더 달라고 졸라대기 전에 잠들어 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간헐적 단식은 체중 감소와 집중력 향상 외에도 건강에 좋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더불어 신경 가소성과 신경세포 형성을 촉진하여 뇌의 성장과 발달을 쉽게 해준다고 덧붙인다. 특히, 아침 방탄커피 1잔을 마시며 간헐적 단식을 하면 배고픔과 피곤을 느끼지 않고 살도 더 빨리 빠진다. 간헐적 단식은 6시간 먹고 18시간 단식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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