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책을 읽기로 했다 - 서른 살 고시 5수생을 1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든 기적의 습관!
김범준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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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독서가 삶을 송두리째 바꾸었다고 고백한다. 또한 독서는 감히 꿈꾸지 못했던 것들을 성취하게 하는 도구가 되었다. 읽은 책이 365권을 넘어서자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저자는 3년째 천 권을 읽었고 첫 책을 출간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13권의 책을 출간한다. 

나도 작년부터 올해까지 읽은 책이 300권 정도 되는데, 저자처럼 1년에 365권은 아니지만 그래도 매년 최소 200권 이상씩 읽어야겠다. 그렇게 쌓이다 보면 어떤 방식으로든 아웃풋을 하게 되리라 생각한다. 저자는 독서 양도 중요하지만 질적인 전략이 더욱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원래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었고 이미 수백 권의 책을 읽은 사람이었다. 즉, 이미 평균 이상의 독서가였다. 그러나 인생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독서였다. 저자는 '어떻게 책을 읽으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속 책을 읽어간다. 

독서의 가치는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데, 저자는 독서야말로 자기계발의 '끝판왕'이라고 말한다. 또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책은 한 사람의 인생이 담겼거나 혹은 그 사람이 일생을 바쳐 깨달은 노하우를 집대성한 것이다. 그런데 짧게는 두세 시간, 길게는 반나절만 투자해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었다. 나와 완전히 다른 사람의 세상을 하루에 한 번 엿보고 배울 수 있는 것만큼 멋진 일은 이 세상에 별로 없을 것이다." 

그냥 취미로 즐기며 책을 읽는 것도 좋다. 그러나 저자는 도전을 한다. 삶을 바꾸려는 독한 각오로 1년 동안 집중적으로 투자해보라는 것이다. 그 결과 저자는 10년 동안 3,000권이 넘는 책을 읽게 된다. 

일단 목표를 잡아야 한다. 저자는 수백 권을 읽었지만 삶의 변화가 없었던 이유로 명확한 목적의 부재를 꼽는다. 목적이 없으면 아무 책이나 막 읽게 되고 허세만 풍성해지기 싶다. 그렇다면 독서의 목표를 어떻게 잡아야 하는가?  

"독서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취미로서 시간을 재미있게 보내기 위한 독서이고 하나는 자기계발을 위해 지식을 얻으려는 독서다." 

구체적으로 자기계발을 위하여 전략적으로 의도적으로 면밀하게 선택해서 읽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책의 모든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겠다는 생각보다는 지금 필요한 부분만 보는 요령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재미있는 책, 그저 웃고 즐기는 책을 선택하라는 게 아니다. 우리가 읽어야 할 책은 그 책에 빠져들어 나의 상황을 파악하고, 과거를 돌아보며, 결국 미래를 향하게 만드는 책이어야 한다." 

현실을 직시하고 그 현실을 개선하려는 독서를 해야 한다. 만약 내 현실이 어떤지 모른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그것이 바로 내 현실이다. 그럼 내 현실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독서를 하면 되는 것이다.  

책 한 권을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정독하려는 부담에서 벗어나야 한다. 저자는 한 권의 책에서 메시지 하나만 기억해도 충분하다고 조언한다. 부분 독서도 좋다. 목차를 보며 필요한 주제를 골라 읽는 것이다. '표저머맺-목다본다' 방식을 소개하는데 바로 표지, 저자 소개, 머리말, 맺음말, 목차, 다시 보기, 본문, 다음 책 찾기 순으로 책을 읽는 것이다. 머리말과 맺음말을 먼저 읽는 것은 좋은 방법인 것 같다. 표저머맥목 까지 읽고 다시 처음부터 반복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다. 

같은 주제의 다른 책 읽기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한 권을 읽고 나면 읽고 싶은 책이 생겨야 한다. 이렇게 책에서 책으로 이어지면 더 흥미를 느끼고 재미가 있다. 책을 읽을 때, 최대한 더럽히라고 한다. 줄 긋고 메모하고 귀퉁이를 접는 등. 또한, 책 기본 정보와 느낀 점 등을 메모로 남기는 것이 좋다. 저자는 에버노트를 사용한다. 사진을 찍고 키워드를 같이 적는 식으로 정리한다. 카페를 이동하며 약해진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도 참신하다. 야구장에 가서 수비 시간에 책을 읽는 것도 대단하다 싶다. 

독서에 대한 태도, 방법은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그래서 독서와 관련된 책을 읽는 것은 언제나 하나 이상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나는 매일 책을 읽기로 했다>를 읽으며 외우고 싶은 문장 뽑기, 연관된 심화 책 찾기, 손글씨 노트 만들기 등 나만의 독서 방법을 만들어가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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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강아지 2018-09-04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서법에 대한 책에 항상 관심을 가지는 편인데 덕분에 괜찮은 책을 하나 알게 된 것 같네요.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데굴데굴 2018-09-05 08:17   좋아요 0 | URL
네 ㅎㅎ 괜찮은 편인 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