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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섭,양승진 지음 / 넥서스 / 2005년 6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영어 스터디나 영자신문을 읽으시는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쉽게 지루해 질 수 있는 고시서적같은 느낌의 책이지만,

확고한 목적을 가지고, 힘들게 한 권을 다 보신다면, 확실히 성과를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일전에 시사영어스터디를 참석했었는데, 다들  GRE 를 보는 사람들이여서, 영어를 너무 잘 하시더군요.

저는 영자신문도 제대로 해석도 못해서 벌벌 대는데,  문맥을 잘 이해해서 요약까지 다 해오시던 그 분들을 생각하니, 그 때 저도 이런 책을 하나 읽었으면, 많은 도움이 됐을 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이제서야 보다니요.

우선 이 책을 구성을 알려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나중에 서점에 가셔서 보셔야 할 번거로움이 없으시길 바라면서 한글자 더 올립니다.

먼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정보통신 으로 나누어진 섹션이 있습니다.

정치 섹션 안에 국회, 사면, 사임, 선거 등등.. 세부적인 섹션이 또 있고요.

예를들면, 경제 섹션의 국제수지 섹션에서는요,

1. key word - 경상수지, 경사이전수지, 무역수지, 서비스수지 등 이 영어로 소개되어 있으며,  자주 쓰이는 
                        활용 용어를 한글과 영어로 또 정리합니다.

2. Readig power - 국제수지와 관련된 기사가 있습니다.  리딩을 하고 나서 문제를 풀어서 독해의 이해
                                    도와 중요 단어를 정리하실 수 있습니다.

3. writing power -  한글 지문을 영어로 써보는 곳입니다. 난이도가 제일 높겠지만, 토플 준비하시는 분
                                   들에게 너무 유용할 것 같군요. 모범답안이 있습니다.

4. 알짜배기 X - file - 가~ 하 까지 국제수지관련 중요표현들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내용이 많기는 하지만, 그냥 읽어나가시면서 구문을 정리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5. Your X-file - 제가 제일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 국제수지와 관련된 국내외사이트를 소개하고 있고
                           개인 note공간입니다. 사이트 소개는 정말 유용한 곳이 많습니다. 국제 수지 분야에서는
                            한국은행과 IMF site를 소개하고 있네요. 국제경제의 비전과 방향에 대한 감각을 놓치고
                            싶지 않으신 분들, 신문만 볼게 아니라, 이런 사이트들도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런 사이트가 각 분야별로 다 소개되어 있습니다. 개인이 일일히 찾아서 방문하기 어렵
                             습니다.  영자신문 기자들의 수첩이라도 본 기분이네요.

6. Final check - 영어문장을 주고 중요단어 부분은 ( ) 처리합니다. 마지막으로 중요단어를 외울 수 있습니다.

 

우선, 1 번을 뜻만 대강 한번 읽어보고, 2번을 중점적으로 공부했습니다. 1번은 사실 단어 말고도 표현 정리가 많아서 좀 지루했습니다만, 중요한 게 많아서 놓치기가 쉽지 않더군요. 2번을 보고 나서 1번을 보면 어느정도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서 더 빠르게 외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writing 부분도 상당히 유용합니다. 기사를 쓰는 기분으로 부담 갖지 말고 한번 해보세요. 혹, 통번역대학원에 뜻이 있으신 분들은 스터디를 같이 해보면서 writing 부분을 비교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전에 영어학원에서 writing을 배운 적이 있는데, 솔직히 그 때 그 교재보다,  이 교재를 혼자서 강의도 없이 듣는게 훨씬 나은 것 같군요.

writing 과 싸이트 소개 때문에 타교재 보다 훨씬 더 후한 점수 드리고 싶습니다.

전에  영문신문 주요 표현을 정리해둔 레퍼런스 책을 샀다가 10 페이지도 제대로 못보고 지겨움을 못 견뎠던 기억이 생생하군요.  사실 이 책도 혼자 보긴 참 어렵습니다만, ( 내용이 많습니다. ) 엑기스만 쪽쪽 뽑아서 시사영어공부 많이 하세요.  스터디를 같이 병행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같이 지가.. 약하신 분들은.. 특히..

아. 그리고 파란 부록책이 하나 있는데요, 영어공부에 대한 전반적인 조언이랄까요.
영어를 잘하는,. 그리고 잘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한 사람이 주는 조언입니다.
영어 공부에 대한 확실한 의지가 없으신 분들, 의정표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십니다.
또, 괜찮은 영어 사이트도 사이트의 성격을 같이 적어주셨네요.

단, 구성이나,. 편집은 약간 개인적으로.. 맘에 안 들긴 합니다만,,
어차피 표지나 디자인 보고 공부할건 아니니까.. 그냥 볼랍니다..

그럼.. 제 리뷰가 이 책을 보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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