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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포기하지 않는다 - 빅토리아 알렌의 생존과 가족, 특별한 믿음에 관한 기록
빅토리아 알렌 지음, 박지영 옮김 / 가나출판사 / 2021년 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횡단척수염이라는 신경 질환으로 인한 영향으로 척수세 염증이 생긴후 신경이 손상되어 몸을 일으킬수도 없고 의사소통도 제대로 되지 못한 상태로 죽음에 가까이 다가잘 환경의 한 소녀가 의지를 가지고 이 병과 이겨내며 한계의 벽을 과감히 깨버리는 영화같은 실화를 보여주는 말 그대로 인간승리를 말하는 빅토리아 알렌의 이야기이다.
이 근육을 쓰지 못하는 소녀가 댄싱 위드 더 스타라는 티비 프로그램의 전문 강사인 발렌틴의 눈에도 과거의 중병에 걸린 사람이 맞을지 건강하고 튼튼하고 생기발랄한 여성이었다는 책의 시작처럼 활기차고 스스로의 길을 만들어 가는 모습뒤로 그녀에게는 병원의 오진과 병명을 알지 못해 심리적인 탓으로 돌리는 무지한 병원의 의사들과 폭력을 일삼는 간호사및 조무사들로 부터 그녀를 지킨것은 가족이었고 온몸이 마비되어 오직 눈꺼풀로 소통하는 그녀가 재활을 시작하고 수영을 시작하면서 스스로 살아있음을 느끼게 된다.
재활로 시작한 수영과 치료로 조금씩 몸이 움직인 그녀가 패럴림픽 대표로 올림픽출천을 목표로 하면서 이 불가능을 세계신기록이으로 대표선발이라는 놀라움으로 바꾼것은 오직 그녀의 의지가 있었고 , 장애등급이 나오지 않아 출전이 무산될 뻔한 위기에도 목표를 위해 할수 있는 모든것을 동원해서 위기를 돌파할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수영경기에서 은메달을 따더니 주력인 100미터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며 그녀는 움직일수 없었던 시간을 보상받으려 하는듯이 자신의 장애를 극복해 나가고 있던 것이었다.하지만 IPC 규정으로 몬트리올 세계선수권에서 출전자격이 박탈된 그녀가 ESPN 방송인으로 일어서고 실제로도 스스로 두 다리로 걷기위해 재활을 한후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춤을 추는 장면까지 보여줄수 있었다는것은 인간의 의지가 그만큼 대단한것임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것같다. 인간의 의지는 위대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