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불의 여왕 백 번째 여왕 시리즈 2
에밀리 킹 지음, 윤동준 옮김 / 에이치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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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여왕
Fire Queen


<백 번째 여왕>이 나왔던 순간도 판타지 소설에서 주는 신비로움에 이끌렸지만 읽지는 못했거든요.
그 두번째 이야기 <불의 여왕>을 읽을 수 있었어요.

작가인 에밀리 킹은 네 아이의 엄마로서 이것이 데뷰작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장엄하고 판타지적인 모험담을
풀어내다니 극찬이 아깝지 않네요.
판타지적인 스토리에 걸맞는 영상미를 마구 품어내며 상상해 낼 수 있었던 불의 여왕-
판타지 액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이 일지만 처럼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답니다.

첫편에서의 정면샷과 다르게 불의 여왕 겉표지는 칼린다라고 여겨지는 얼굴을 가리고 
손바다에서의 활활 타오르는 불의 기운을 강조한 표지를 선보입니다.

 

 

 

 

 

첫 페이지에는 궁금증을 자아냈던 칼린다의 나머지 전신모습을 보여주고 오려볼 수 있도록 별지로 만들어져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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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수메르 신화에서 영감을 얻어 독특한 배경을 바탕으로
강렬한 여성 캐릭터들의 모험담이 장대하게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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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칼리는 서열 토너먼트에서 승리하여 타렉과 결혼했고 첫날 밤, 라자 타렉을 살해했어요.
 부탄 반란군의 습격을 받아 근위대장 데븐과 터쿼이즈 궁전 지하의 비밀통로를 통해 도망치게 되었죠.
부타의 군주 하스틴은 라자 타렉이 죽자 반히를 점령했고 수많은 피난민이 생겨나게 됩니다.
황폐해진 타라칸드를 배경으로 두번째 이야기가 처음 그려집니다.
칼리는 술탄의 나라 자나단으로 피신한 타렉의 아들이었던 아스윈 왕자를 찾아가게 되고
술탄은 시트라 공주를 왕자의 라니로 받아들일 것을 요구해,
이에 칼린다는 백 번째 라니 선발에서의 악몽을 떠올릴 수 밖에 없는
라니 선발대회에 참가할 수 밖에 없는 운명에 처합니다.

 

 

 

 

제국의 배신자로 낙인찍힌 데븐은 피난 캠프라 칭한 수용소나 다름없는 곳에 갇히게 됩니다.
칼린다와의 만남이 이렇게 쉬운 일이 아니듯 이 둘의 사랑역시 쉽지만은 않을 거 같아요.

 

 

 

 

처음에 차례는 나오지 않고 각 장마다 데븐, 칼린다가 화자가 되어 번갈아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어
주인공의 시선에서의 세밀한 감정까지 더욱 몰입해서 읽어 볼 수 있었답니다.

 

불의 능력을 가진 자신이 반신반인인 부타임을 숨기고 숯한 시련을 이겨내야만 했던 삶과
사랑하는 데븐과 아스윈 왕자 사이에서의 사랑의 감정은 흔들릴 수 밖에 없었어요.

 물, 불, 땅, 하늘을 지배하는 능력을 가진 네 명의 소녀와 또다시 대결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 내몰리고
무섭고도 박진감 넘치는 시합은 이어지고 외롭고 힘겨운 싸움의 연속이었어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따뜻한 자매애를 보여주는 감동을 선사해 줍니다.
여린 소녀에서 그녀가 원했던 그저 평범한 행복을 이룰 수 없었기에 가엾은 칼리가 측은하기도 하고
어쩔 수없는 운명을 타고났기에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강인하게 성장하는 모습이 흥미롭네요.
판타지와 로맨스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면서 스팩타클한 모험과 액션스토리로
손에서 절대 뗄 수 없답니다.

 

 

<백 번째 여왕>시리즈 3권이 기다리고 있었네요.
추린 내용속에 스포가 많지만 이미 읽었기에 악의 여왕이 어서빨리 읽어봤으면 좋겠어요.

 

 

 

 

백 번째 여왕, 불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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