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반도체 슈퍼 乙 전략
전병서 지음 / 경향BP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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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미국대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미국 공장을 지으라고 하고

중국은 중국대로 우리나라 기술자도 비싼 연봉을 미끼로 빼가고

자국 반도체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깊이 있게 공부한 것도 관련된 뉴스 기사를 제대로 본 것도 아닌

그저 수박겉핧기 식으로 기억나는 내용이다.


반도체 시장이 여러가지 혼란스러운 상황이 많은 듯 싶다.

경향BP에서 출간된 전병서 소장의 한국 반도체 슈퍼 乙 전략

을 통해 이런 반도체 시장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내용이 많이 나와서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넘어간 부분이 많다.

산업에 대해 그리고 반도체 산업의 미국, 중국, 대만과

우리나라의 국제정세와 흐름, 변화에 대해 알려고 노력하였다.



목차

1장 미국 반도체법은 ‘21세기 신(新)석유’ 개발 프로젝트다

2장 반도체 신냉전의 목표물은 중국이 아니라 한국과 대만이다

3장 미국의 Chip4 동맹은 중국 봉쇄에 성공할까?

4장 탁란(托卵) 전략의 대만은 어부일까 닭일까?

5장 중국의 반도체 실력을 과소평가하지 마라

6장 한국은 파운드리에서 ‘KSMC’를 만들어라

7장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제패에 목숨을 걸어라

8장 반도체는 국가대항전이며, 영원한 1등은 없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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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 국가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50
플라톤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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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초중고 정규 교육과정을 받았다면

서양 철학사를 이야기하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이름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의 국가는 플라톤이 저자이지만

그의 스승인 소크라테스가 화자로 이야기를 한다.

플라톤의 저서는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정립하여

정리한 것으로 대부분 대화형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플라톤 국가는 총 10권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전승 과정에서 누군가가 이렇게 정리한거지

플라톤이 10권으로 나눠 정리한건 아니라고 한다.

모르고 그냥 읽어서 구분해서 보는건 줄 알았는데

굳이 각 권을 독립해서 볼 필요는 없다고 한다.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로 이름때문에 플라톤 국가를

생각하면 유시민의 국가란 무엇인가도 같이 떠오른다.

내용은 별개로 제목은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소크라테스와 소피스트인 트라시마코스의 정의에

대한 논쟁은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떠올리게 한다.



어릴 때 교양과 철학 수업 시간엔 당연히 세뇌당하듯

소크라테스가 옳은 것으로 교육 받고 외웠지만

성인이 된 지금의 나에겐 트라시마코스의 주장이

더 맞다는 생각이 들고 공감이 된다.

현실과 이상의 차이라고도 생각되고

단순히 정의를 어떻게 정의하냐의 문제 같기도 하다.


그리스 신화 이야기를 예로 드는 이야기를 제외하고

전부 다는 아니지만 국가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보면

현재의 이야기라 해도 전혀 위화감이 없는 내용들이다.

사회의 구성원들과 국가라는 시스템 구조는 같고

아마도 이 시대의 모습이 현재의 원형이라서 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더 나아진 모습이 없이

계속 티격태격 거리고 다시 플라톤의 국가를 보며

현재를 반성하고 고치려고 하고 역시 역사는 반복된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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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머니 레슨 -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 '찐' 돈 공부
샘 베크베신저 지음, 오수원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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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벌기 위한 투자를 하기 위해 가정에서

어릴 때부터 경제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 또한 그랬고 대부분의 가정에서

돈에 대해 가르치는 것을 터부시한다.


그런점에서 10대를 위한 머니 레슨 이라는

책이 나온 것은 여러모로 좋은 현상이라 생각한다.

책을 읽기 전 기우라면 책저자가 외국인이라

우리나라와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였다.


책을 읽고 난 후의 결론은 상관없다는 것이고

돈 공부의 기본은 역시 나라별 상관이 없구나 그리고

다른나라 상황 역시 우리나라와 별반 차이가 없구나였다.

학교도 집도 자녀에게 제대로 된 돈 공부를 알려주는 곳이

없다는 현실이 참 안타깝지만 그런만큼 제대로 공부하는

사람에게 더 큰 기회가 찾아올거라 생각한다.



돈이란? 복리란? 와 같은 기본 개념을 알려준다.

어른들에게 물어보라고 하는 질문목록은 흥미로웠다.

물어봤을 때 그대로 제대로 알려줄 어른이 얼마나 될까

싶지만 진지하게 답변해주는 부자 어른이 계시다면

아이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큰 도움이 될거 같다.


용돈, 부업에 대한 그리고 미래의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대학등록금 문제까지 알려주는건

10대에게 현실적으로 미래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내용이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10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인만큼 교육적인 내용도 담겨있어야 하니 현실적이지

않은 이상적인 내용도 나오는데 그 부분은 별로였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매우 불평등하고 불공평해요"

(현실이고 사실이다.)

"세상은 지금처럼 불평등하지 않아야 해요. 세상을 더

평등하고 공평하게 만드는 일은 여러분 세대의 책임이에요."

(동서고금 평등하고 공평한 시대는 없었다.

비현실적이고 이상적인 이야기다.)



머니 레슨인만큼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빼면 안될 것이다.

자산에 대한 이해, 그리고 게으른 투자자가 되는 것은

역시 투자에 있어서 여러 정답이 있지만 그 중 가장

기본이 되는 바이블과 같은 투자법이라 생각한다.


똑똑하게 소비하기 챕터는 특히 현실적인 내용으로

10대보다 어른들이 더 필독해서 봐야 하는 부분으로

아주 도움이 많이 되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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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집 대신 땅에 투자한다 - 딱 1년 공부하고 평생 써먹는 토지 투자 공식
김종율.임은정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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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집 대신 땅에 투자한다는 책제목만 보고 바로

나는 집 대신 상가에 투자한다 2탄으로 생각했었다.

역시 옥탑방보보스 김종율원장님의 2번째 책이었다.



전작과 다른점은 상가와 토지 책이라는 것 뿐 아니라

이번엔 라떼비버 임은정작가님도 공동저자로 함께였다.


임은정 작가님은 김종율 원장님의 대학원 선배이며

공인중개사 출신에 김종율 아카데미의 스텝이기도 하셨다.



부동산 업계에 사기꾼들이 정말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토지 분야에 더 많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아마도 토지 관련 책을 내거나 블로거, 유튜버, 강사들

대부분이 사기꾼이 아닐까 싶다. (형법 상이든 아니든)

얼마 되지 않는 신뢰할만한 토지분야 전문가 중 한 분으로

옥탑방보보스 님을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파트 투자를 할 때는 입지와 흐름, 정부정책을 보는데

토지 투자를 할 때는 무엇을 보고 투자를 해야 할까?


나는 집 대신 땅에 투자한다의 핵심내용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바로 개발관련 뉴스 읽는 법이 아닐까 싶다.

행정계획과 사업시행자가 나오는 뉴스

이것만 알아도 개발호재라고 설레발 치며 사기 치는

부동산 업자들에게 당하지 않고 옥석을 가릴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한 것이라 생각된다.


이것이 일단 시작하는 절반이고

나머지 절반은 책을 읽는 것만으론 부족할 듯 싶다.

저자들이 이야기하듯 딱 1년 공부하라는 것이

최소한 1년 동안 이전 토지투자 성공 사례를 찾아보고

뉴스를 보고 분석하고 그리고 새로운 성공할 수 있는

토지를 스스로 찾아보고 분석하고 판단하는 과정을 거치면

나머지 절반도 채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누군가의 말에 혹해서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투자했다가

괜히 사기당하지 말고, 제대로 공부해서 평생 동안 1~2건만

잘 투자해도 마지막 챕터의 토지투자 사례들의 성공한 분들처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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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일리치의 죽음 (러시아어 원전 번역본) - 죽음 관련 톨스토이 명단편 3편 모음집 현대지성 클래식 49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윤우섭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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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지성에서 출간된 러시아어 완전 번역본

톨스토이의 단편집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총 3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 이반 일리치의 죽음, 주인과 일꾼, 세 죽음


톨스토이가 작품을 발표한 시점을 기준으로

아래 순서로 작성되었다.

세 죽음 / 1859.01

이반 일리치의 죽음 / 1886.03

주인과 일꾼 / 1895.03



톨스토이의 작품으로 제대로 읽은 것으로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하나 뿐인데

기독교 세계관을 담고 있는 책으로

특별히 어려움 없이 읽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에 읽은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이상하게

글자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 읽기 힘들었는데

(아마도 러시아 이름과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이

단어들이 많이 나와서 더 이해가 안된 듯 싶다.)

그래도 뒤로 읽어갈수록 점점 익숙해진건지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고

해제를 통해 한 번 더 내용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해제에서 각 단편별 챕터 제목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 죽음 앞에서 깨달은 삶의 의미

주인과 일꾼 :이웃 사랑의 구현

세 죽음 : 자연법칙에의 순응

으로 되어 있는데 완벽한 한 줄 요약이 아닐까 싶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그리고 다른 2편을 읽고

이전에 읽었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가 떠올랐는데

책 마지막의 톨스토이의 연보도 보며 그의 작품은

대부분 기독교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이었다.



이 작품들은 죽음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죽음에 대해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지만

그 생각은 2순위였고, 나에게 1순위로 더 생각나게 한 것은

동서고금 을 막론하고 사람들은 역시나 다 똑같다는 것이었다.


이반의 죽음을 애도하기보다 자신들의 승진을 생각하고

형식적인 애도만 표하고 게임을 하러 가는 모습이나

이반이 승진을 하고 허세를 부리는 부분

이반이 설명하는 판사, 검사, 의사 이야기 등등등

약 1~200년 전의 시대 배경일텐데 지금과 다를바 없었다.



산다는건 뭘까?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를 또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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