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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투자의 정석 - 초보자도 연봉만큼 수익 내는
김지영 지음 / 경향BP / 2024년 1월
평점 :
그동안 배당주 투자에 대한 책을 몇 권 읽었는데
전업투자자이거나 직장인 투자자인 분들의 책을 읽었던거 같다.
이번에 읽게된 <배당주 투자의 정석>의 저자 김지영은
현업으로 배당주 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의 책이다.
현직 펀드매니저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법의 제약과 사내 규정에 의해
종목명이라든지 편하게 말할 수 없는 부분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머리말에서 그런 부분에 대해 저자가 확실히 설명을 해 주었다.
테마주를 나쁜 남자로 배당주를 착한 모범생으로 재미있게 표현하는데
솔직히 자신이 몰랐던 점을 배우고 저자의 인사이틀 배우기 위해
배당투 투자의 정석과 같은 책을 읽는다거나 강의를 듣는거지
종목명만 찍어주길 바라는 종목무새들은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배당주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행동경제학의 창시자
대니얼 카너먼이 언급한 시스템1과 시스템2로 설명해준다.
- 시스템1 : 저절로 빠르게 작용하며, 노력이 거의 또는 전혀 필요치 않고, 자발적 통제를 모른다.
- 시스템2 : 복잡한 계산을 비롯해 노력이 필요한 정신 활동에 주목한다.
흔히 주관적 행위, 선택, 집중과 관련해 활동한다.
세상에 정답이란 없지만 상식적으로라도 어느 쪽이 더 올바른 방향일까?
저자는 시스템2는 에너지 소모가 많아서 투자자들은 "종종" 시스템1에 영향을
받는다고 순화해서 이야기하지만 틀렸다. "종종"이 아니라 "대부분"이다.
나를 포함한 대다수의 투자자들(이라고 쓰고 BS이라고 읽는다.)은
게으르고 깊게 생각하는걸 귀찮아해서 시스템2를 하지 않는다.
시스템2를 하는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크든 작든 성공을 거두고
그 중 운이 좋은 사람들은 아주 큰 성공을 거두게 되는 것이다.
미국주식은 배당도 잘 주고 장기투자를 하면 좋다는 믿음이 있지만
한국주식에는 그러한 믿음이 없고 테마주를 위주로한 단타가 주를 이룬다.
저자는 한국시장의 저평가 문제를 낮은 주주환원률 때문이라고 말한다.
배당투자가 좋은 이유는 주가가 일정 수준 이상 하락하지 않도록
하락을 방어하는 안전마진을 제공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종목무새들이 좋아하기 때문이 아니라도 적절한 예시가 필요하니
1. 전통적 고배당 기업 : KT&G
2. 매출과 이익이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 : 네이버, 고려아연
3.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 : 리노공업
4. 배당정책이 개선되는 기업 : 현대차그룹
5. 역사적으로 배당 매력이 높은 기업 : POSCO 홀딩스
6. 배당정책이 뚜렷하지 않은 기업 : 금호석유
7. 기업분할시 배당정책이 바뀐 기업 : 효성
8. 배당하면서 증자도 원하는 기업 : 맥쿼리인프라
이렇게 어떤 부분이 좋은지 나쁜지 주의해야할 점을 설명해주고
배당주를 스크리닝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주식을 사고 팔아야 하는 시점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당연히 말 그대로 아닌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정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다.
물론 가장 기본이 되는 기준은 여러 대가들이 언급한 내용을
머리말에서 이미 먼저 알려주고 시작했다.
- 기업을 잘 알라 / 아는 분야에 투자하라 / 안전마진을 확보하라
- 주식 투자에 원칙을 가져라 / 심리적 요인을 고려하라
- 재무구조가 부실한 기업에 투자하지 말라
- 남의 돈으로 투자하지 말라 / 꼭 써야할 돈으로 투자하지 말라
이 포스팅은 흥부야재테크하자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