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상의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우선 전염성 생각과 행동과 감정을 주제로 대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대화에 필요한 언어가 필요하다는 뜻이죠." (1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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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중요한 것은 글로벌 불균형의 가장 중요한 당사자인 중국이라는 존재가 가지는 의미다. 과거의 불균형 조정 파트너들은 대부분 미국과 군사·안보적 동맹으로 결합되어 있거나 사실상 미국에 종속되어 있었다. 그러나 중국은 안보 측면에서 미국에 의존하거나, 미국과 동맹 관계를 맺고 있지 않다. 이런 차이는 글로벌 불균형의 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이 더 큰 분쟁으로 비화될 위험이 있음을 의미한다. (6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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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다른 점은 글로벌 불균형의 규모가 전례 없이 크고, 미국의 금융 위기로 인해서 달러 발권력에 기초한 금융 세계화의 한계가 가시적으로 드러났다는 사실이다. 불균형의 크기, 금융 세계화의 한계, 미국 경제의 불투명한 성장 전망을 고려했을 때 글로벌 불균형의 조정과 통화•금융 권력의 유지는 미국에게 중대한 과제다. (60-6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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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자유주의 종교가 교회의 중심부로 과학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기독교가 지닌 영속적인 요소들이 껍데기만 남은 구시대의 문화로부터 해방되는 일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주의 기독교가 현대 문화를 지나치게 무비판적으로 수용함으로써 잃어버린 것도 상당하다. 현대 문화는 문자적으로 해석된 신화들이 엉터리 과학을 낳았기 때문에 종교를 불신했었다. 그러나 역사적 사실들을 순전히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에도 무비판적으로 수용된 철학적 함의들이 있으며, 그것들이 얄팍하고 천박한 종교로 변질됨으로써 신용을 잃게 되어 그 심각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61-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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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윤리를 무저항으로 해석하는 것에 동의하면서도 타락한 세계의 위기들이 기독교인들조차도 예수의 윤리를 절충하거나 포기하도록 강요한다는 니버의 관점을 거부하는 논점을 다루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논점을 견지했던 학자들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은 메노파 신학자였던 존 하워드 요더(1927~1997)다. (31쪽, 에드먼트 산두리의 2011년 서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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