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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식으로 보면 철학의 실천은 개별적인 철학 사조들의 대립을 초월하는 것이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우리 자신, 우리의 〈세계 내 존재〉, 〈타인과의 존재를 의식하려는 노력〉이며, 메를로퐁티가 말한 것처럼 〈세계를 보는 법을 다시 배우고〉 보편적인 시각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이다. 이 시각 덕분에 우리는 우리의 개별성을 초월하고 타자의 입장에 설 수 있는 것이다(p.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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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상가들은 모두 세계에 대한 합리적 해명을 제시했다. 바로 여기에 정신사의 결정적 전환점이 있다(p.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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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옵션 - 탈기독교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의 선택
로드 드레허 지음, 이종인 옮김 / IVP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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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문화, 성, 기술 등에 관한 현실적 문제인식(1, 9, 10장), 근대성 이해(2장), 수도규칙에 담긴 정신(3장), 정치와 종교의 관계 설정 및 참여의 문제(4장), 현대판 수도원주의의 실천 전략(5-10장) 등 이 책에서 제기하는 여러 논점은 찬/반이 있을지언정 (특히 종교인들에게) 그냥 지나치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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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푸코, 1926~1984 그린비 인물시리즈 he-story 1
디디에 에리봉 지음, 박정자 옮김 / 그린비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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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를 중심으로 프랑스 현대 지성사를 훑은 책. 진부하거나 정체되지 않은 사상가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동시에, 푸코나 에리봉이 비판적으로 바라본 사람들을 프랑스 현대사 맥락에서 변호해 가면서(푸코, 에리봉과 대결해 가면서) 전투적으로 보는 것도 재밌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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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과 성품
스탠리 하우워어스 지음, 홍종락 옮김 / IVP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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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바른 덕을 함양하길 바라는 부모, 학문과 고민을 아이를 위한 편지에 담아 낸 학자, 생명으로서 이 땅에 태어난 아이의 합작품. 죽음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딛는 사람이 삶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딛는 사람에게 할 수 있는 말들. 젊은이가 어른에게 바라는 건 이 정도의 성숙함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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