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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박치기다 - 재일 한국인 영화 제작자 이봉우가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책!
이봉우 지음, 임경화 옮김 / 씨네21북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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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생이 박치기인 이사람 이름이 이봉우란다...인터넷 검색!!!~~이봉원이 뜬다..ㅡ.ㅡ;
영화 제작자인 화자는 재일 한국인 아니 재일 조선인이다..쉽게 말해서 대한민국의
국적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사는 재일 한국인인거쥐.. 흔히 그들의 
세상속에서는 조센징!!!!이라는 차별적 단어로 불리운다..쪽바리들이 부르는 조센징!
어려서부터 이러한 차별적 만행에 대해 수없이 들어왔고 봐왔다..특히나 야구선수 장훈이라함은 이러한 차별의 세상에서 자신의 능력으로 우뚝 선 위대한 일본내 한국인이 아니겠는가?.. 하여튼 아직도 가까우면서도 세상에서 가장 먼 나라인 일본과의 우리나라의 입장을 잘 보여주고 있는 일종의 자서전적 다큐스토리 되시겠다..역시 인생은 박치기다!!~~ 

영화제작자로서 성공과 좌절과 꾸준함을 보여주는 이 작품이봉우라는 재일한국인일본에서 살아가는 방법과 어려움과 젊은시절의 방황과 차별적 편견과 세상속에서 자신을 지켜나가는 입장을 그가 살아오면서 제작하고 만든 영화적 내용과 맞물려 하나하나 과거의 추억을 빗대어 설명하고 보여주고 있다..그러니 읽어나가고 그의 인생을 파악하는부분에서는 크게 어려움이 없다...근데 뭐???...뭘 말씀하시고 싶으신거삼??...그냥 공감만 하고 수긍만 하면 되는거심까?...뭔가 답을 주시고자 하신것은 아닐지라도 지금까지 이야기하시고 말쌈하신 내용들은 익히 알고 있는뎁쇼??...아하!!!~~영화를 만드시고 만들어가실꺼라는 내용이 중점이신가요?.. 그점은 이 책을 읽으면서 충분히 알아들었습니다...근데 딱히 와닿는거는 없는뎁쇼???..영화야 나중에 개봉을 하게되면 자연적으로 끌리는 궁금증이라면 당연히 보게 될것이고 그것을 알려주시고자 하신 것은 아니신듯한데...그럼 일본에서 살아가는 재일한국인의 어려움에 대해서?..앞서 밝혔듯이 충분히 알고 있는 내용이고 역시나 일본내 한국인의 입장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전부터 공감했구요...그럼 다른?? 없어요?...영화적 감성이 많은 작품으로 파악을 할까요?...넵..그렇게 합죠...이 영화관련작품 혹은 자계서??.. 하여튼 재일 한국인이신 쎄네콰논의 대표이신 이봉우선생께서는 일본내 상영한 한국영화들의 의미와 그가 수많은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계약하고 상영하신 영화들의 내용과 그 대박과 쪽박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 속에서 우리들은 인생의 의미를 파악하고 살펴보고 인생살이 뭐 있나?..한방의 박치기와 같다!!!~~라는 명제의 감흥을 받게되는 책이지요..ㅋ..영화를 제작하시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약소하나마 도움이 될 가이드책이 되시겠고 독기품고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성공하고 대단한 인물로 자신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자기계발의 의미도 약소하나마 포함되어 있는 그냥저냥 읽어볼만한 책 정도로 보고 싶다!!!!~~돈주고??..나는 노우!!! 전체적으로 이 작품에서 내세우고자 했던 재일한국인으로서의 입장과 아픔을 논하고자 했던 작가의 의도가 마지막 단편소설인 "늑대여인"에서 더 가슴에 와닿고 더 공감적 느낌이 크게 작용하는 것은 왜일까?... 

마지막 한마디..."딱히 희망을 보여준다고 할 수는 없지만 어디서나 성공하는 사람은 독하다..박치기로 마빡이 깨질 정도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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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천사 1 - 판타스틱 픽션 블루 BLUE 1-1 추락천사 1
로렌 케이트 지음, 홍성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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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꿈속에 나는 나는 날개 달고 구름보다 더 높이 올라올라갔지요~~
기가 막히게 멋진 새하얀 깃털로 무장한 테러리스트들을 제압하고 전세계의
평화를 지켜낸 지구의 수호천사가 바로 나였다...뭔 꿈이 이래???..스릴러 넘 많이 
본거 아냐?...꿈속 내용도 별 된장맞을 세상구원의 방식을 택하다니...이건 아냐!!!!
어제 초저녁에 식후 노곤함을 이기지 못하고 책을 펴들고 눈을 부라리면 읽다가
잠시 자불었다..그사이 저런 되먹지도 않은 꿈을 꾸었다.. 혼자서 피식 웃을 수밖에..
나이 먹고 별 유치찬란한 꿈도 다 꾸고 말이야!!!~~~이게 다 책 때문이다..!!~뭔 책??
물론 이 책 추락천사와의 내용과는 전혀 별개의 개천사뒤숭숭꿈자리였지만서도..
아무래도 천사가 나오는 책을 본 후에 이런 스릴러적 영웅심리의 욕구가 꿈으로
나타난게 아닌가 싶다...역시 꿈은 해몽이 좋아야된다...상당히 똑똑한 추론되시겠다. 

하여튼 뭐 어렵지 않게 이틀동안 즐거운 독서를 했다...제목은 추락천사..말 그대로
추락한 천사다...어린나이에 추락해버린 천사들에 관한 이야기되시겠다..10대후반....
딱 좋을때고..딱 비딱선 타기 알맞을 나이아닌가?..날아가는 까마귀의 딸랑이만 봐도
꺼억꺽 넘어가던 시절.... 잘생긴 남자라면 사족을 못쓰고 팅구는 여자라면 목숨바쳐
충성을 맹세하던 그 시절..유식하게 말하면 영어덜트....늦깍이 사춘기의 최고봉!!!!~~
그러니 주인공이 열일곱살난 여자아이라 생각하고 그 시절의 우리는 어떠했는지 
생각해보자~~ 이 책을 읽다보면 짜증난다...뭐시 여자아이가 와따가따 한군데 마음을
못주고 이랬다 저랬다..잘생긴 남자만 보면 정신을 못차리고 뽀뽀함 하는거 가지고 온
사방팔방에 소문을 내고 뽀뽀하고 정신줄 살짝 놓은등 아주 유치찬란한 딱 그 시기의
아이들이 하는 행위를 해댄다... 그러니까 이 책은 그 시기의 아이들이 읽어야하는 소설임에 틀림없다...10대 후반의 아이들....간단한 줄거리로 혹시 모를 10대 후반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보자!!!~~혹시 아나??..이 책에 무지많은 관심을 내 독후감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찌??...나름대로 10대 고딩.중딩들에게 내가 인기가 좀 있다...아는사람은 안다!! 

자 줄거리!!!~ 배경 혹은 장소로 택한곳은 일종의 문제아를 가둬놓은 형식의 감화원이다..캬하!!~ 벌써 느낌이 온다..이곳에 주인공인 루신다가 일종의 전학을 온다...문제아들의 장소에서 첫날부터 루신다(혹은 루시)는 다니엘이라는 멋쟁이 총각을 아니 남학생을 만나게 된다..첫눈에 반한다.. 잘생겼다..무지...근데 어디선가 본듯한 느낌???? 정신을 못차리겠다...근데..어라??..저넘 튕구네?? 남자가 튕구는 이유는??..그래도 루시는 자꾸 다니엘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다...스토커가 이래서 만들어지는 거라는걸 알려준다...그러던 와중에 캠이라는 정말 멋쟁이 남학생이 루시의 주위에서 알랑거리면서 그녀의 양다리를 부추기고 주위의 시샘을 얻게 만든다..아니 루시 혼자서 별 상상더하기를 한다..우낀다.. 하여튼 이렇게 소설의 전반부를 가로지르며 양다리와 무결단력의 진수를 보여주시면서 유치찬란한 10대의 사랑을 속삭여 주시고...드디어 후반부에 들어서면 진정한 날개짓!!??을 하기 시작하는 추락한 천사들!!!~~ 

뭐 별거 없는 내용이고 줄거리다...흔히 보는 미국의 10대 청소년들이 머리 피도 안마른것들이 뻘 짓하는 행위를 보여주는 소설로서 쉽게 말해서 하이틴판타지소설정도로 보면 되시겠다...그럭저럭 잘 넘어간다.. 물론 30대 후반(40대 아님) 중년 아저씨가 보기에는 약간의 지루함과 그보다 많은 짜증이 포함되긴 하지만 위에서 밝혔듯이 10대의 입장에서 이 소설을 본다면 그럭저럭 재미는 느끼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으로 봤다. 형편없은 줄거리적 진행방식이라던지 사건의 구성과 뜬금없이 들이닥치는 사랑의 감정들이 어수선하고 판타지적 감흥은 전조만 보여주고 끝무렵까지 맛뵈기도 제대로 안나타나는 서론이 막중한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4권의 시리즈를 계획하고 쓰여졌다고 하니 과히 몸둘바를 모르긴 하겠지만...첫권에서 밑밥이 상당히 필요하지 않았냐고 나름 좋은방향으로 살짜기 평가를 틀어 놓아본다..앞으로 나올 세권의 내용은 조금 다르겠쥐?? 추락천사의 소설속에서 대부분의 인물적 캐릭터들은 다들 따로 국밥처럼 겉돌았고 주인공의 양다리를 인정해줄 만한 근거를 도대체 찾을수가 없음을 밝히며 그네들의 학창시절이 우리의 입시전쟁과 맞물려 감응하지 못하는 30대 후반의 중년아저씨의 공감대 제로의 입장이라 생각하고 더는 이 책의 단점에 대해서 말하지 않으련다!!!~~~ 단지 읽기에 수월하다는 이야기와 향후 출간될 나머지 시리즈에 대해서 약간의 궁금증을 안고 끝을 내야 할 것같다. 

마지막 한마디..." 정말 표지 끝내준다...음험한 색감의 이미지와 검은색 드레스의 그녀..내 취향은 아니다..그럼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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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기사단의 검
폴 크리스토퍼 지음, 전행선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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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 그너무 짝대기가 뭔지???..남자라는 종족들은 짝대기 하나만 쥐어주면 늘 행복하다...그게 칼자루가 되었던 야구방망이가 되었던 빗자루 몽댕이가 되었던간에..남자의 공격성을 표출하기 위한 방법일 수도 있을것이고 권력적 목표를 향한 성향의 투영적 모습일 수도 있겠다..하여튼 남자들의 공격성향이나 권력지향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짝대기가 바로 칼이라는 존재이다...이라고 하는게 더 올바르지 싶다...긴칼 허리에 차고!!~이런 모습을 보면 남자라는 족속들은 너나할 것없이 일종의 영웅적 감성에 빠져든다..그게 엑스칼리버던 다마스커스검이던 무라마사던 본국검이던 어쨋던간에 괜히 함 휘둘러보고 싶은거쥐...ㅋㅋ
물론 나도 남자다..심지어 어제 저녁에는 작은넘에게 그 유명한 전설의 마산다마네기파의 검술을 보여주었더랬다...시간이 지나도 줄어들지 않는 실력이라니!!!!~~과연 검 하나면 난 무적이다!!~ㅡ.ㅡ;;;

재미있는 소설 "템플기사단의 검"은 꾸준히 엇비슷한 작품들을 매년 내어주시는 작가 폴 크리스토퍼의 신작이다. 표지가 상당히 선명하고 색감이 좋고 느낌이 깔끔하다...전작인 아즈텍의 비밀에 비해서 느낌은 더 세련되었다고 보면 되겠다...일단은 펴들게 만드는 호기심을 일으키는데에는 전혀 어려움이 없어보인다..그럼 속을 드려다볼까나?
어라?..전작까지 나오던 주인공들이 아니네?...전작인 아즈텍의 비밀까지에서는 누구였지?...영국의 부자 귀족인 빌리 필그림인가?하고 미국 고고학자인 핀 라이언이라는 여자가 주인공이었지 싶은데?..이 소설의 주인공은 좀 다르다. 군인할아버지랑 그의 조카딸인 사진기자가 주인공이다...그러니까 연애감정 이런거는 일찌감치 물건너갔다...삼촌과 조카라니??! 그 삼촌의 이름은 존 홀리데이..미 육군중령이고 사관학교 역사교수이다...물론 조카인 여인네 페기는 자유분방한 사진기자로 나온다. 폴 크리스토퍼의 작품은 늘 어드벤쳐의 한 축을 담당한다...모험이 그 주를 이루는거쥐...근데 삼촌과 조카라니!!!!!~느낌이 안살라나?? 엎어지고 까지고  포복도 하고 하면서 정도 들고 사랑도 싹트고 해야 제맛인데...그런맛은 없다...그렇담???..그래도 재미는 있다... 제목에서 대강의 느낌이 오지 않는가??..템플기사단의 검!!~~뭔가 또 음모스러운 일이 진행되면서 검때문에 사건이 발생하고 니죽고 내살자라는 방식을 채택하여 죽으라고 모험을 해대는 소설이 된다는거쥐...전세계를 아우르며 싸돌아댕기면서 진실을 파헤친다. 물론 이사람들도 부자다...돈이 부족하면 비행기 티켓팅하기도 어려울텐데..역시 고고학을 하는 사람들은 돈이 많다..농담이다.. 그러니까 줄거리는 제목에 다 나와있고..그 상세한 내막은 책 속에 포함되어 있고 어드벤쳐소설에서 줄거리 찾다보면 답 안나온다!!!~  

폴 크리스토퍼의 작품은 미국에서는 어떻게 출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부터 매년 출간이 되어지고 있다.. 나름 읽는 모험적 재미와 역사적 사실을 보여주는 팩션적 느낌도 좋고 해서 그럭저럭 잘 팔려나가나 보다....이 소설이 그의 다섯번째 국내 출간이 되시겠다...역시 전작들도 중.근대세계사적인 팩션과 모험을 다루고 있음은 말할 것도 없고 변함없는 그만의 영역을 만들어놓은것 같다..특히나 역사어드벤쳐의 음모론적 픽션계에 있어서는 이제는 한 축을 담당하고 계신 폴 크리스토퍼가 아닌가싶다. 물론 내생각이지만..하여튼 읽는 재미가 뛰어난 그의 작품들도 몇권 책장속에 쌓여간다...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그 음모론적 픽션을 가미해서 대중소설을 만들어내는 재주가 상당히 뛰어난 작가로서 나에게는 인식되어졌으니 일단 앞으로도 그의 작품은 눈여겨볼께 뻔하다...뭐..늘 이야기하지만 재미있으면 그것으로 된거니까...딴거는 말 할 필요가 없는데???...이 양반의 단점중에 아주 큰 단점하나가 내가 볼때 이양반은 앞뒤 안재고 열심히 달리시는 재주는 뛰어난데 중간에 기름충전을 안하시는 바람에 마지막에 가서는 의지와 상관없이 혼자서 서버리는듯한 느낌이 다분하다..아님 벌려놓는 재주는 뛰어나신데 마무리적 능력은 부족하시던지...그런거 있잖은가? 엄청나게 요리를 잘해서 먹는데는 그 즐거움이 끝장인데..먹고나면 치우기가 아주 버거운듯한 느낌???..하여튼 거의 마지막까지 모험의 세계는 달려가지만 갑자기 기름이 엥꼬가 되어버려 마무리를 지어야하는 판국이 늘 벌어지는거쥐...이 양반 소설은 다 그렇다.. 나름의 원칙을 두고 소설을 쓰는 모양이다...어쨌던 소설은 400페이지 내외에서 마무리를 해야된다는 강박관념 뭐 이렁거 있잖은가? 분명히 이부분의 문제점에 대해서 작가가 모르지는 않을텐데...그 자신한테는 크게 부각이 되는 단점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갑따... 뭐 그럼 할 수없는거쥐...글을 쓰는 주인이 지 싫다고 마무리를 개판친다는데 뭐 할말 있나?... 그냥 독자들은 보던지 말던지 두개중 택하면 되는거 아닌가?...난 보는쪽으로 동전을 던졌다...뭐 읽는 재미하나는 어드벤쳐 스릴러소설로서 충분한 장점이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이 책 템플기사단의 검은 한개가 아니다....그러니 또 시리즈형식으로 나올 공산이 무지 크다는거!!!~~~기다려보자!!!!~~   

마지막 한마디..."표지가 깔끔하니...칼이죠?...허나 칼싸움은 없습니다...총싸움은 있습니다....모험도 있으니 볼만은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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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산책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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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병
이라!!!~~어려운 말로 수면보행증이라 불리운단다..경험해본적이 있던가?
잠꼬대정도는 수없이 들어보았지만 자다가 광년이 하느작거리는 보폭으로다가
온사방팔방을 싸돌아댕기는 불치의 정신질환인 몽유병은 겪어본적이 없다..
일종의 스트레스와 감각적 이상증상으로 인한 비이성적 무의식적 신체행위 뭐 이런거 
아닐까하고 나름 독자적 의견을 제시해본다..상당히 보기드문증상이고 고치기또한
어려운 질환임에는 틀림없나보다..흔히 그런말 듣지 않았던가?..몽유병에 때문에
돌아댕기는 사람 깨우게되면 죽어버린다고..ㅋㅋㅋ..물론 말도 안돼는 이야기겠지만...
무의식중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그런식으로 내비두라는 의미아니겠는가? 근데 뜬금없이 뭔 몽유병이냐고?..책 제목을 보면 알잖는가?..몽유병의 철칙....싸돌아댕김..밤에~ 

요코미조 세이시작가의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중 한편이다...이름하여 "밤산책..."
밤에 싸돌아댕기고 하지마라는 이야긴가?..으슥한 밤에는 집에서 편안하게 잠만 자!!!~안그러면 살인에 휩싸여 죽음에 이르게돼!!!~뭐 이런 공포스럽고 괴기스러운 이야기???..표지만 봐도 음험한게 느낌이 무지 스산하고 소름이 돋는다...그러니까 밤에 무슨일이 생기는거는 맞네? 줄거리 함보까??? 삼류추리소설작가인 나 야시로 도리타는 대학시절부터의 된장맞을 친구인 센코쿠 나오키의 요구와 부탁으로 그들의 속으로 들어간다..그들은 누구인가?..후루가미일족이라는 가문이 있다...상당히 높으신 양반들이쥐. 하지만 그들의 유전자속에는 신체적 결함으로 인한 곱추라는 질병이 있다...뭐 고기만 먹어서 그렁가?.. 해산물을 못먹어서 그렁가?..하여튼 대대로 곱추이 유전자적 질병의 타고 나는 아픔을 겪고 산다... 그 후루가미일족이 이제 야치요와 모리에까지 이어져왔다...근데 이 후루가미일족의 집사 비스므리한관리차원의 일을 센코쿠집안에서 본다...세계대전이 발발하고 패망하면서 주객전도가 되어지고 후루가미일족 집안을 좌지우지하는 인물이 센코쿠 데쓰노신이 되어버린다는 이야기쥐...그의 아들이 센코쿠 나오키라는거고.. 좀 이해가 되시나?..쉽게 말해서 후루가미일족은 야치요라는 딸아이와 곱추인 모리에가 되겠고 센코쿠집안의 아들인 나오키가 그 또래가 되는거쥐...이들 일족사이에서 벌어지는 추잡하고 엽기적이고 기괴한 집안내력과 사건들로 이루어진 이야기라는것인데???...줄거리를 나열하게되면 일종의 스포일러도 될수가 있고 그것보다 한도 끝도 없이 이어지는 관계로 여기서 마무리하고....이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수많은 내용들이 역시 마지막에는 하나로 뭉쳐지면서 우와!!~~된장 이거였어?????...이런 결과론적 배신감 비스므리한걸 느끼게 된다는거쥐..ㅋㅋ  

그러니까 이 요코미조 세이시의 작품은 본격추리소설로 보면 되겠지만 서술트릭을 이용한 부분도 많이 보여진다.. 무엇보다 어라??..이거였어???..하는 부분에서는 약간의 억지스러움이 보여질 수밖에 없을 정도의 아쉬움도 있지만 처음부터 이어지는 마지막까지의 진행과정에서 그런 부분은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좀 과하면 어때??? 재미있으면 됐지...무엇보다도 이 소설 밤산책은 그 감성적 느낌만은 최고였다...음험하고 음습한 기운이 마구 뻗혀대고 스산하고 엽기적이고 괴기스러운 한 가문속의 느낌이 요코미조 특유의 감성과 맞물려 잘 살아난다고나 할까??.. 이 책을 보면서 참 일본스러운 소설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나쁜 의미로 하는 말이 아니다...그냥 그 시대.. 막 전쟁에서 벗어나 새롭게 시작하는 일본적 느낌을 보여주면서 전통적인 일본의 색깔을 소설속에 잘 묻어나게 만든 느낌이 괜찮았다...그러니까 일본이라는 나라는 상당히 음침한 구석이 많은 나라이다..근친상간적 느낌이라던지 관습적 제도의 여인네들의 지위적 역할이라던지 남성우월적인 사회적 구성이라던지 하는 지배적 구조가 이소설속에 그대로 묻어난다..작가 자체의 성향이 그런건쥐..아니면 그 시대적 배경에 충분한 의도가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무지하게 일본색이 잘 묻어나는 소설임에는 틀림없다...그래도 재미있었다...긴다이치 시리즈를 여러권 소장하고 있지만 처음으로 읽어보았고 이 소설 밤산책까지 일곱편이 출간되었다고 한다...그중에서도 이 책 밤산책이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중 옥문도와 함께 1.2위를 고수하고 있다고 하니 상당히 대단한 소설임에는 틀림없다...애증의 삼각관계와 배신과 지배적 상관관계등 인간의 악마적 관점을 제대로 살려낸 수작임에는 틀림없다는 생각이다...그리고 재미있다..그거면 된다!! 1950년이 되기전에 출간된 소설이지만 현시대의 우리들에게도 무난하게 읽히는 소설이라는점과 문장 하나하나마다 그 의미가 있어 보이는 서술형 트릭이 군데군데 포진하고 있는점..그리고 추리소설적 맛을 제대로 살려낸 마지막 반전의 의도까지 일본미스터리 추리소설을 즐겨보시고 긴다이치라는 탐정에 대해 알고 계신 분들이시라면 무조건 펴드시라고 권하고  싶다. 

마지막 한마디..."소년탐정 김전일 만화 재미나죠??...그게 다 할아버지 국민탐정 긴다이치 코스케옹이 알려준거랍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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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 1
이시다 이라 지음, 김성기 옮김 / 황금가지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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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고등학교시절.. 늘 만나는 장소..늘 함께하는 친구..늘 벌어지는 일들... 하지만 지루할 날은 없었다.. 좁은 도시내 번화가의 중심의 한 골목속에서 너구리를 잡듯이 담배연기를 품어대며 모여들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을 찌푸리게 만들었던 시절이었지만 지루함은 없었던 시절이었다... 늘 그 주위를 겉도는 일인에 불과했지만 그들속에 포함되었다는 사실에 나름 행복했었던것같다.. 물론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무시할 정도의 일탈은 거의 벌이지 않았다...퇴학을 당할 수는 없었으니까..ㅋㅋ 그렇게 대학을 가게 되었고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들과 만남은 없었다...그러다 지난 송년회에 그들을 만났다.. 만남에서 헤어짐의 순간까지 이야기의 소재는 그시절 지루함이 없었던 그때의 모습으로 돌아가 있었다... 이 소설을 보고 있노라면 그때 그시절의 나와 친구들의 모습이 무지 떠오른다..물론 소설보다는 아주 약한 과거지만!! 

일본의 도쿄....그 속의 이케부쿠로라는 곳은 번화가이다.  일종의 우리나라로 치면 종로3가??청담동??...뭐 이쯤 아닐까?? 그속에서 어린시절부터 자신의 터를 닦아온 한 백수총각의 경험담 또는 사건담 정도로 보면 되겠는데??..이게 만만찮다. 만화책같은데서 많이 보지 않았나? 대부분의 일본식 만화의 학교생활은 상당히 과격하고 폭력적이고 무식할 정도로 일탈적인 학교생활을 다루고 있지 않은가?..학교의 짱이라는 아이들이 있고 아웃사이더지만 독고다이로 일종의 경외감을 가지는 인물도 있다.. 물론 일본식 만화에서 많이 나오는 캐릭터들이다...그들은 과격하고 무식하고 사회부적응자이지만 정의롭다...늘 그런식으로 이어진다... 역시 이 소설속의 주인공인  마시마 마코토도 비슷하다...하지만 이 소설은 학교내에서 이루어지는 일상이 아닌 한 공부 못하는 고딩졸업자 백수총각이 사회에 자연스럽게 적응하지 못하고 어머니의 과일가게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며 그가 평생을 살아온 한 지역....이케부쿠로의 서구공원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사건들 속에서 조금씩 자신의 능력을 펼쳐보여주는 뭐 그런 소설되시겠다... 줄거리는 소설 자체가 일종의 연작시리즈처럼 이어지므로 큰 의미가 없지 싶다...하나의 주인공이 각기 다른 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라는거쥐... 드라마적 구성방식으로 보면 되겠다..이 소설 드라마도 있지 않나?.... 하여튼 챕터별로 한 사건씩이다..ㅋㅋㅋ 그 수많은 연작중의 1편을 내가 본거라는거다...시작은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공부하기 졸라 싫어하는 꼴통 백수인 마시마 마코토가 하릴없이 이케부쿠로서구공원(이걸 또 영어로 제목을 달아주는 센스!!~~)에서 노닥거리면서 우연히 발생한 사건을 해결하면서 자신의 길??을 찾아나간다는 줄거리로 보시면 전혀 어려움 없이 무난하게 읽어갈 수 있을 것이다....이 소설 재미있다..괜찮다!!!~ 일본이라는 사회속에 젊은이들의 일종의 극단적 모습으로 보여주는 단면이긴 하지만 그 속에서 보여지는 밤의 일본의 세계를 맛볼수 있게 해준다..조금은 자극적이고 아직은 어려보이는 아이들이 겪기에는 저급한 사회현실의 적나라한 치부가 들어나지만 이 또한 작가가 의도한 바일터이고 그 속에서 진실을 그리고 정의와 아픔과 모순을 찾아가나는 한 백수아이???의 독백으로 나름의 현실비판적모습도 보여주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물론 그 속에 일본소설만이 주는 자극적 재미와 감성적 흥분을 주는것은 말할것도 없다. 이 1편을 시작으로 그동안 많은 연작시리즈가 발표되었던것 같다..6편까지 나왔다고 하니 나름 인기가 대단한 작품이지 싶다...서평 작성하는동안 살펴보고 왔다...역시 인터넷 검색을 죽여주는 문명의 이기임이 틀림없다..이 작품 이케부쿠로 웨스트게이트 파크는 드라마, 영화, 만화로까지 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단다..그러니까 보여줄만한거로는 다 보여준다는거쥐...그만큼 인기가 많은 소설인갑다.젊은이들의 느낌을 살려서 일본이라는 나라의 도쿄라는 도시의 이케부쿠로라는 번화가의 뒷다마를 보여주는게 장난이 아니기 때문일꺼다.물론 연작이라 1편만보아도 무리는 없겠지만 역시 시리즈라는건 지름의 영역에서 절대 빠져나오지 못할 늪과 같음을..ㅜ.ㅜ;;
그럼 난 사채빚을 준비해서라도 다음편의 이케부쿠로를 찾아 나서야겠다...설마 다음편부터 재미가 반감되는건 아니겠져???.. 

마지막 한마디..."어떻게?..젊었을때 침 좀 뱉어셨나요??....공감하실껍니다..순수하셨다구요?..그럼 궁금하실껍니다..일단 펼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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