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런던 여행지도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의 형태로 만든 런던 여행 가이드북, 2024-2025 개정판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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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으로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중

우리나라 지하철처럼

언더그라운드뿐만 아니라

일부 통신사는 지상에서도

인터넷이 안 터진다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 통신사라는 ㅠ.ㅠ)

그래서 미리

캡처해서 가야 한다더군요.

저는 프린트를 해야 하나?

수첩에 적어야 하나?

고민을 하던 중

종이 지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책 소개

 

구성

런던 여행 지도 A5 사이즈 책 1권

A1 사이즈 지도 2장

깃발 스티커 100개

여행 플래너 1권


 


 

여행 다닐 때 이렇게 큰 지도

솔직히 좀 불편하죠?

하지만 전체가 나오지 않으면

헷갈리고..

아이러니 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에이든 런던 여행 지도는

A1 사이즈 지도가 2장입니다.

한 장은 전체

다른 한 장은 구역이

나누어져 있는 지도입니다.

그리고 이 지도는

방수가 된답니다.

본 지도는 특수용지인

방수 종이로 제작되었습니다.

런던은 날씨가

변화무쌍하기로 유명하죠?

비가 자주 오는 런던에

딱 맞는 지도입니다.

게다가 특수 재질 용지라

접히는 부분이 찢어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두 번째 장점

지도에 모든 정보가 다 나와있다!

가이드북과 지도를 번갈아

보기 귀찮은 사람에게

추천한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지도를 보면 무슨 이야기인지

감이 오실 겁니다.

 

보통 가이드북에 나와있는

맛집이나 랜드마크 정보들이

지도에 모두 적혀있습니다.


 

마지막 장점 깃발 스티커!!

구성 품에 함께 있는

깃발 스티커 100개!

미리 갈 곳을

표시하기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할 곳에

미리 붙여 놓았습니다.

 

한 가지 색 말고

두 가지 정도 색이 있으면

더 좋았을 걸이라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식당과 여행지를

구분해서 붙이고 싶었거든요

 

여행 정보를 수집할 때

너무 두꺼운 책은 읽기 귀찮으신 분!

이 에이든 지도가 딱!!입니다.

지도에 맛집부터 쇼핑할 곳까지

모두 적혀 있답니다.

 

런던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

에이든 런던 여행 지도

추천합니다.!

런던 외에도

다양한 여행지 지도 시리즈가

있습니다.

한번 찾아보세요

 


#에이든런던여행 #런던여행가이드 #여행가이드북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타블라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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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떠나면 고맙다고 말하세요
켈리 함스 지음, 허선영 옮김 / 스몰빅아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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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프린가!!

나는 100% 엄마이면서도 여전히 100%나 자신일 수 있다.


남편이 떠나면 고맙다고 말하세요'

죽고 못 사는 부부가 아니라면 보통의 부부들은 이런 생각을 하지 않나?

직장인이 사직서를 품고 살듯 이혼서류를 품고 산다는 말이 있지 않나?^^

제목을 보고 남편이 죽는 건가?

아니면 스스로 떠나는 거?

그럼 당연히 고맙다고 말해야 하지!!

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사라졌다.

영문도 모른 채 두 아이와 대출이 잔뜩 있는 집만 덩그러니

그녀에게 주어졌다.



전업주부로 살던 그녀는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웠다.

오지 않을 사람을 기다리는 것도 경제적인 것도 ....

혼자서 두 아이를 책임져야 한다는 것도...

다행히도 가족 같은 친구가 그녀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줬다.

전업주부였던 그녀는 단숨에 도서관 사서로 변신했고 담보대출을

이자가 더 싼 대출로 바꿔 사라진 남편이 주지 않는 양육비 없이도

아이들을 근사한 사립학교에 보내고 먹는 거 입는 거 부족함 없이

그렇게 3년을 쉼 없이 달려왔다.

그런 그녀 앞에 3년 만에 나타난 남편!!

남편은 이제서야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싶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아빠 노릇을 하고 싶다고 한다.

그녀는 아이들을 뺏길까 두렵다.

그녀에게는 아이들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남편이 일주일만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해서

아이들을 설득해 그 시간을 가지게 하고 본인은 3년 만에

휴식시간을 갖게 되지만 뭘 할지 모른다.

겨우 생각한 게 직무연수를 가는 거였다.

뉴욕으로!

그녀에게 뉴욕은 또 다른 추억으로 가득한 곳!

학창 시절 화려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녀는 뉴욕에 있는 친구에게 연락을 해서 만나기로 하고

떠났지만 뜻하지 않게 친구를 만나지 못해

호텔에서 1박을 하게 된다.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했던 그녀는 전 남편이 준 카드로 300달러를

결제를 하게 된다. 그것도 아주 미안한 마음으로....


다음날 카드사로 받은 전화에서 그녀의 이름으로 발급된 또 다른 카드가 동시간에 홍콩에서 사용된 내역이 확인된다고 한다.

그제서야 남편이 떠난 이유와 3년간의 생활이 짐작이 된다..

남편에게는 또 다른 여자가 있었다.

아주 어리고 왁싱과 네일숍에서 500달러를 쓰는 여자!!

자신이 아이들의 교복값과 대출금을 걱정할 때

남편은 내연녀의 속옷과 왁싱 값으로 500달러를 기꺼이

결제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가 간 뉴욕에서는 엄마가 아닌 여자로서의 삶을 살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늘 그녀 곁에 있는 친구들이 그녀에게 또 다른 시간을 가지게 도와준 것이다.

그러던 중 아이들과 함께 있는 전 남편의 개떡 같은 전화가 온다.

일주일만 아이들과 있겠다던 남편이 방학 내내 아이들과 있고 싶단다.

그녀는 절대 안 된다고 했다.

나는 그녀 마음이 이해가 갔다.

그동안 딸과 주고받은 메일에서 아이들이

아빠에 대한 마음의 변화를 읽고 있었고 그 마음에서

자신의 자리가 없어 질까 봐 불안했을 것이다.

남편이 하는 말이 너무 아픈데 아이들을 위해서는

좋은 기회가 되는 일들이었으니까 말이다.

아이들이 힘들게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현실... 그

녀와 함께 있을 때 힘든 일들이 남편과 함께 있으면 너무 쉽다.

그 현실이 얼마나 비참하고 아팠을까...



그렇게 짧은 휴가를 끝내고 돌아온 그녀

뉴욕에서 만나 새로운 사랑과 삶들을 그리워하는 그녀 ..

그녀가 만난 새로운 사랑에 대한 그리움도 가득했다.

하지만 그녀에게 늘 아이들이 우선이었다

현실에 다시 충실하면서 살아가자 했는데 딸에게 사고가 생긴다.

그 사고로 인해 뉴욕에 있던 친구와 그녀의 사랑까지 오게 되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이 책에서 또 하나의 재미는 딸이 엄마에게 보내는 메일들이다.아주 당돌한 10대 소녀의 마음들을 읽을 수 있고

아빠에 대한 마음의 변화 또한 알 수 있다.

이 이야기는 표면적으로 보면 싱글맘과 싱글대디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인 거 같지만 이 세상 모든 엄마에게 여자로서의 삶을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주는 거 같다.

엄마가 되면서 나 역시 모든 게 아이들 위주로 돌아간다.

내가 무슨 음식을 좋아하는지 , 내가 뭘 좋아했는지, 내 꿈이 뭐였는지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다.

늘 아이들이 남긴 밥을 먹었고, 아이들이 어릴 땐 그마저도 허락되지 않아 국에 만 밥을 마셨다.

아이들 입에 머리카락이 들어갈까 늘 머리를 질끈 묶어야 했고 외출할 때도 남편과 아이들을 챙기고

얼굴에 선크림만 대충 바르고 나가는 나였다..


이런 삶이 그녀가 아이들을 우선시 하면서 지내는 삶과 너무 닮아 있었기에

마치 내가 그녀가 된듯한 기분으로 책을 읽은 것 같았다.

그녀가 뉴욕에서 화려한 삶을 살 때 마치 내가 그녀가 되듯 기분 좋은 상상을

해보기도 했다.

여전히 나 역시 아이가 먼저이지만 나로 살아가는 시간도 필요하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균형을 맞추기란 쉽지 않다.

일단 남편이 말없이 사라지길 바라야 하는 걸까?^^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서평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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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쉽게 돈 버는 이모티콘 만들기 - 캐릭터 개발부터 출시까지 초간단 이모티콘 제작의 모든 것
로아 변유선 지음 / 비에이블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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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전화 통화 보다 메신저로 대화하는 게 더 편하다.

그리고 적당한 말을 할 수 없을 때 대신해버리기 좋은 이모티콘 

또는 내 감정을 글과 함께 더 강조하고 싶을 때 많이들 사용하는 이모티콘!

그런데 이 이모티콘을 대한민국 사람들만 사용하는 게 아니다!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
그 무엇보다도 시장이 크다.

구입해서 사용하기만 했지 내가 판매해 볼 생각은 없었는데 

어릴 때부터 딸아이가 캐릭터를 잘 그렸다
물론 고슴도치 엄마인 나는 그게 제일 예뻤고 특이해서 

그림들을 사진으로 남겨 놓았다.
언젠가 한 번은 뽀통령처럼 캐릭터 인형으로
출시해도 되겠다는 생각까지 했었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딸아이는 모든 걸 멈추고 책을 정독하며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깔아 달라고 한다.
아직 어린아이지만 또 다른 도전을 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다.


작가는 7년째 다양한 플랫폼에 이모티콘을 출시하고 있으며 

2017년 오프라인 워크숍이 하나도 없던 때 가장 먼저 시작하였고

 2019년 온라인 강좌까지 시작한 선구자!!
또한 국내뿐 아니라 라인 대만 공식 스티커까지 출시하여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작가의 다양한 작품과 함께 어떻게 판매가 이루어졌으며 

어떻게 출시되었는지 그 과정도 쓰여 있었다.
또한 우리가 알고 있는 카카오톡뿐만 아니라 

라인/네이버밴드/오지큐마켓이라는 플랫폼도 소개 되어 있었다.

각각의 플랫폼들의 성격과 그간 작가만의 전략 노하우까지 

소개되어 있어 처음 도전하는 이가 겪게 될 시행착오를 최소화시켜 주고 있었다.
그중에 대만 라인 공식 스티커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을 때는

왜 국내만 생각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가장 중요한 이모티콘 제작!!


멈춰 있는 이모티콘과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만드는 방법을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었다.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가장 최선인지 또한 그 프로그램이 없다면 

차선책은 어떤 것이 있는지도 설명되어 있었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작업이다 보니 글로 설명되어 있으면 

이해도가 떨어졌을 텐데 과정 하나하나 사진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초등학생인 딸도 사진을 보고 작업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나는 컴퓨터에 있는 글씨체는 그냥 사용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것 또한 저작권!!!


그래서 자신만의 폰트를 위해 손글씨를 써서 스캔 작업을 

통해 움직이는 이모티콘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에는 우리가 제일 어려워하는 제안서!!!

그냥 양식만 떡 하니 있는 게 아니라 홈페이지 주소부터 접속해서 

어떤 폴더를 클릭하는지 그 과정이 너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나같은 주부도 헤매지 않고 제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는 지금도 자신의 그림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흥분되나 보다 !열심히 무언가 그림을 그린다.

물론 승인이 나고 출시되기 까지는 매우 어렵다는 것 

또한 작가를 통해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도전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건
아이도 나도 용납이 안되니까~
열심히 문을 두드려 보려 한다.
아이의 또 다른 꿈을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서평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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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자 신데렐라
리베카 솔닛 지음, 아서 래컴 그림, 홍한별 옮김 / 반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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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모 요정은 모두가 자유롭고 가장 자기다운 모습이 될 수 있게

돕는 것이 진짜 마법이라고 했어

- 본문중에서 -

어릴 적 신데렐라 이야기를 읽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책이 아니라도 영상이라도 꼭 한 번은 봤을 것이다.

신데렐라는 노래도 잊지 않은가!

신데렐라는 어려서 구박을 받았더래요 ^^

너무나 착한 신데렐라 새엄마와 언니들의 구박에 힘들게 살다가 어느 날 나타난

마법사 요정 아줌마에 의해 예쁜 옷도 입고 파티도 가서 멋진 왕자 만나 팔자 피는 이야기다

근데!!

이제껏 알던 신데렐라 아니었다.

한 번도 고전이나 동화를 다르게 생각해 보려고 한적 없는 나에게 너무 신선한 이야기였다.


전반부는 고전과 비슷한 맥락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동화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신데렐라의 

심리적 변화와 마법사가 신데렐라를

아름답게 변화 시켜 줌으로써 추구하고자 했던 것들에 대해 

서술되어 있었다.

가장 신선한 장면!!!

12시가 되어도 신데렐라와 생쥐, 호박 등의 마법은 풀리지 않았다.

다만 신데렐라는 왕자가 자신에게 이름을 묻자 부끄럽고 당황해서

그 자리를 피해서 집으로 돌아온 것뿐이었다.

집으로 돌아온 모두에게 마법사는 그들의 운명을 그들이 정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줬다.

변한 모습이 좋은 쥐는 그냥 마차꾼으로 남겠다고 했고 도마뱀은 

도마뱀으로 살 때가 더 좋은 거 같다고

돌아가고 싶어 했다.

왕자를 만나 으리으리한 궁궐에서 사는 신데렐라가 아닌 

케이크 가게를 하면서 사람들과 사는

이야기를 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면 살아가는 

신데렐라가 그려져 있다.

물론 왕자를 만나기는 했지만 둘은 그냥 친구가 되었다는 

이야기로 마무리가 되었다.

고전에서는 항상 여자들은 꽉 조이는 코르셋과 화려한 옷을 입고 꼭 무도회 장에서 남자를 만나는 설정이다.

또 그 남자는 부유한 집의 아들!

결혼을 통해 신분이 상승하고 부를 가지는 설정들이 대부분이었고

착하게 살면 언젠가는 큰돈을 가질 수 있다는 설정!!

왜 여자의 미가 성공의 기준이 되어야 하는가?

갑자기 집에 있는 동화책들을 다 살펴 보고 싶어지는 욕구가 생긴다.

어떤 편견들이 가득 차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고 나도 그걸 바꿔서

아이들과 이야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말미에는 작가가 이 글을 쓰게 된 동기와 다른 사람들의 후기가

 쓰여 있었다.

같은 책을 읽었지만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고 포커스가 다르다.

혼자서 서평을 하는 나에게는 타인의 서평이 매우 유용하다.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보게 된 책이다.

삽화 역시 화려한 색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하지 않았다.

그림자와 같은 느낌.

독자로 하여금 어떤 편견도 갖지 말라는 건가?

삽화 역시 나로 하여금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게 해줬다.

아이들과 전통 고전 동화도 보고 이 책도 보고 함께 이야기 

나누면 너무 좋을 책이다.

나는 이 책을 다시 한번 천천히 또 읽어 볼 예정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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