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파닉스 수업 멘토링 - 알파벳, 파닉스를 잘 가르치고 싶은 영어교사를 위한 11가지 솔루션
김소영.박희양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부모 커뮤니티에 가 보면 아이가 학교나 학원을 오래 다녔는데 아직도 파닉스 교육이 끝나지 않았다든가, 파닉스를 배웠는데도 영어 읽기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고민글이 수두룩하다. 예전과 달리 파닉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파닉스 수업을 전면으로 내세우는 사교은은 많아졌는데 왜 아이들의 영어 실력은 눈에 띄게 좋아지지 않았을까?

많은 사람들은 '나처럼 영어 때문에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서', 또는 '해외에 나가 영어로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기를 바라서' 등의 이유로 영어교육을 시킨다. 그러나 적절한 영어교육 시기와 방법 등에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영어교육의 목적과 목표, 아이의 특성과 실력, 시기에 따른 적절한 영어공부법 등을 모두 고려해야 최고의 효율이 나온다. 




그렇다면 파닉스를 교육하기에 적절한 시기는 언제일까? 나도 비슷한 궁금증을 갖고 있었고 관련 책을 열심히 읽은 결과 가장 합리적인 답을 찾았다.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의 '영어'편에서 서울대 영어교육과 교수님이 말하는 적절 시기는 기초 영어 회화가 가능하고 리스닝이 되어 귀가 뚫려 있을 때이다. 실제로 영어권 국가에서는 아이들이 이미 생활영어는 구사하고 들을 줄 안다. 그 아이들이 리딩을 시작하기 전 단계로 '파닉스'를 배우는 것이다. 어떻게 말하는지 소리가 어떻게 들리는지도 모르는데 파닉스 교육을 한다면 아이에게는 고통스럽고 지난한 시간이 될 뿐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 회화를 할 수 있고 영어가 어떻게 소리나는지 들을 수 있는 상황에서 '파닉스 교육'은 재미있고 신나는 책의 세상으로 떠날 수 있는 첫 단추가 되는 것이다.




파닉스 교육을 위한 적절한 시기 : 기초 영어 회화가 가능하고 리스닝이 잘 되어서 귀가 뚫려 있을 때


예를 들어 초등3학년 때 파닉스 교육을 시키고 싶다면 1-2학년까지 기초 수준의 영어 말하기와 영어 듣기를 준비시키고, 그 다음 파닉스를 들어가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후로도 파닉스 교육을 하는 과정은 험난하다. 우리는 영어를 공식언어로 사용하는 국가도 아니고 사교육 없이 영어 원어민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올바른 방향으로 교육을 해야 한다고 본다. 이것저것 시도하면서 좌충우돌 하기엔 영어 환경도 좋지 않고 시간도 없다. 파닉스 교육을 생각하고 있다면 <알파벳  파닉스 수업멘토링>은 꼭 읽기를 추천하는 책이다. 영어 교육자들에겐 훌륭한 교육 지침서가 되어 더 알찬 수업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고, 학부모에게는 좋은 파닉스 교육의 기준점을 제시해주고 엄마표나 아빠표 영어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참고할만한 내용이 많기 때문이다.




 <알파벳  파닉스 수업멘토링>은 무려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영어 교사들이 만든 책이다. 현장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더 나은 영어기초교육을 위해 이 책을 출판했다. 그래서인지 책 구성이 너무 좋다. 알파벳, 파닉스 지도의 기초가 되는 전략과 배경 이론, 핵심 지식을 함께 설명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실제 수업 중에 학생과 교사 사이에 있을 법한 지도 상황과 가이드, 재미있는 영어 학습놀이법, 영어 교육에 필요한 팁 등을 제시한다. 책에 나온 모든 설명이 주옥같다. 특히 다양한 학습놀이와 영어교육 자료가 많은 것이 장점이다.

영어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 자신감!


<알파벳  파닉스 수업멘토링>에서는 알파벳 수업의 첫 번째 지도 요소로 '자신감'을 꼽는다. 100%공감한다. 어른들도 영어권 국가에 갔을 때 모든 문장을 틀리지 않고 꼼꼼히 말하려는 사람보다는 자신감 있게 틀리더라도 열심히 말하는 사람의 영어 실력이 빨리 는다. 말하면서 상대방이 잘 알아듣지 못하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하고 때로는 조언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잘못된 부분을 고치게 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더더욱 '자신감'이 중요하다. 영어 학습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봐도 된다. 이 책에서는 매슬로우 욕구계층 이론을 근거로 들면서 자신감은 4단계의 자존 욕구에 해당하고 학습 욕구는 5단계인 자아실현 욕구에 해당하는 것을 보여준다. 4단계인 자신감을 충족해야 5단계(다음 단계)로 넘어가 학습에 대한 욕구가 시작되는 것이다. 또한 학생의 심리가 위축되면 작은 목소리, 낮은 참여도로 나타나는데 '언어'는 소통을 위한 도구이므로 소통이 가능한 목소리로 자신감 있게 시작해야 한다.


'알려주세요'에서는 학생의 목소리가 작아지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어떻게 아이들의 자신감을 키워 학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지 방법 몇 가지를 제시한다. 리스닝 교육을 시작할 때 아이들의 태도, 그리고 노래 등을 통한 재미있는 학습놀이 방법도 제시한다. 학습 놀이에서는 예시 수업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실제로 적용할 때 도움이 많이 된다. 또한 성공적인 학습 놀이를 위한 Tip도 여러 가지 알려주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수업 계획을 짜면 수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학생들이 학습 시에 생기는 대표적인 오류와 그 오류를 어떻게 점검할 수 있는지 전략까지 제시한다. 또한 교안, 카드, 활동지 등 실제 교수학습에 이용할 수 있는 자료들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알파벳  파닉스 수업멘토링>은 단순히 주먹구구식의 영어 교육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특정 개인에게 맞춘 방법을 제시하지도 않는다. 보통의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면서 영어 학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수업 방법을 설명한다. 교육이론에 맞춰 학생들의 동기를 유발하고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팁이 가득하다. 알파벳 수업과 파닉스 수업을 성공적으로 하고 싶은 모든 교육자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ackers Reading Path Level4 [with workbook] - A path to advanced reading skills 해커스 리딩 패스 4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전과 달리 요새는 영어 독해 실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바뀌었다. 점점 더 진짜 영어 독해를 할 수 있느냐를 체크하는 방식의 문제가 늘어났고 영어로 출제되는 문제도 많아졌다. 내신에서 간단한 작문을 체크하는 문제도 많아 주요 단어나 영어작문 실력도 중요하다. 




영어 이론서와 문제집 등으로 유명한 출판사 해커스에서 최근 중고등 문제집도 많이 출판하기 시작했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도 늘었고 다양한 종류의 문제집을 하나씩 내고 있다. <HACKERS READING PATH LEVEL4>는 원서형 독해 문제집의 가장 마지막 단계이다. 




<HACKERS READING PATH LEVEL4>는 앞선 시리즈와 거의 동일한 구성으로 되어 있지만 가장 고등학교에 가까운 지문 길이와 단어 등이 나온다는 특징이 있다. <HACKERS READING PATH>는 모두 위화감 없는 영어 원서형 지문으로 되어 있으며 주제 찾기, 세부 사항 체크, 글의 구조 등에 대해 묻는 문항이 나온다. 그 외에도 지문을 간단히 요약하고 빈칸 채우기 문제가 있으며 분리되는 워크북을 통해 단어와 간단한 작문까지 점검할 수 있다. 체계적인 학습을 유도하고 있어 어느 정도 실력이 있는 학생들이라면 혼자 공부하기 좋은 구성이다.




게다가 해설도 무척 꼼꼼하다. 그냥 한국어 해석은 물론이고 구문 해설에서는 문법 요소를 하나씩 꼼꼼히 체크해 준다. 이 부분을 읽고 점검하면서 부족한 문법을 채울 수 있다. 해커스북 사이트에서 본문에 대한 mp3파일은 물론이고 단어 체크 리스트까지 프린트할 수 있어 책 한 권으로 리스닝, 리딩, 보카, 라이팅을 모두 점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고등학교 영어를 대비하고 싶지만 아직 고등학교 수준의 영어 문제집을 풀기엔 좀 버겁다면 이 책으로 준비를 시작하는 것도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ackers Reading Path Level3 [with workbook] - A path to advanced reading skills 해커스 리딩 패스 3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영어 독해 경향이 바뀌고 있다고 한다.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이 단순 시험용 영어가 아니라 실질적인 영어 능력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런 의견을 반영하여 이제는 독해에서 진짜 영어 원서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문제를 출제하는 방식으로 점점 변화하고 있다. 단순한 문제 스킬로는 풀 수 없고 진짜 영어 실력을 체크하는 방식이 도입된 것이다.




이번에 새로 나온 <HACKERS READING PATH> 시리즈는 일찌감치 그런 태세를 반영하여 나온 문제집이다. 예전부터 토익, 토플 등의 자격시험으로 유명한 해커스에서 나온 책이다. 전에는 중고등이나 수능관련 영어는 다루지 않았는데 이제는 영역을 넓힌 모양이다. 어쨌든 오랫동안 영어 학습서와 이론서를 다룬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므로 문제집의 질이 좋다. <HACKERS READING PATH>는 고급 독해능력을 키우기 위한 책으로 예비중, 중학생들을 위한 학습서다.



내가 이번에 살펴본 책은 <HACKERS READING PATH> LEVEL3 이다. Level1부터 Level4까지 단계적인 수준으로 나와 있으므로 처음부터, 또는 자신의 실력에 맞춰서 책을 공부하면 된다. <HACKERS READING PATH>의 가장 큰 특징은 진짜 원서 읽기 느낌이 난다는 것이다. 문제 부분은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 되어 있다. 질문과 답변 모두 영어 선택지, 또는 영어 단답형이나 서술형으로 되어 있다. 문제는 주제 이해, 세부 사항 파악, 글의 구조 정리로 되어 있으며 요약 빈칸 채우기와 주요 단어를 학습하는 문제들도 있다.




<HACKERS READING PATH>는 해설이 매우 상세하고 구문해설에서 중요 문법 사용도 다루기 때문에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기 좋다. 어휘도 꼼꼼하게 나와 있지만 주요 단어의 다른 의미, 예문 등은 따로 찾아보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해커스북 홈페이지에서 본문 mp3와 어휘 관련 학습자료를 다운 받을 수 있다. 따로 워크북이 얇게 분리되어 있는데 단어를 체크하고 간단한 작문 빈칸 채우기 문제를 풀고, 문법 요소를 체크할 수 있어서 좋다. 여러 장치가 있어 독해 교재 하나로 듣기와 어휘, 작문까지 공부하기 쉽게 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직 고등영어를 하기엔 부담스럽지만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지문으로 대비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교재이다. 어느 정도 자기주도학습이 되는 학생들은 스스로 문제를 풀어보고 답지를 참고하며 독학을 하기에도 좋아 보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원스쿨 토익 기출 VOCA 학습지 - 이제는 보카도 학습지로!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학으로 유명한 출판사 시원스쿨에서 토익시험을 위한 단어장이 새로 나왔다. 여러 시험을 준비할 때 가장 고역이었던 것이 무거운 책을 바리바리 싸 들고 다니는 거였는데 <시원스쿨 토익 기출VOCA학습지>는 그럴 걱정이 없다는 게 너무 좋다. 이 단어장은 총 8주동안 학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무려 매 주마다 따로 들고 다닐 수 있도록 총 8권으로 분권화되어 있다. 즉, 그 날 공부할 단어장만 들고 다니면 된다는 말이다. 단어장은 아무래도 자주 봐야 공부 효율이 좋은데 이렇게 얇고 가벼우니 어디든 들고 다니기 쉽다. 책 높이는 여자 손으로도 한 뼘 정도? 작은 가방이나 태블릿 파우치에도 들어가는 사이즈라 항상 들고 다니면서 보면 좋을 듯 하다.




각 단어장은 파트1부터 7까지 골고루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새로 나온 단어장이라 최신 기출 단어가 대부분 실려 있고, QR코드로 음원과 강의를 바로바로 들을 수 있다. 최근 어학 책들은 대부분 QR코드를 활용할 수 있어 핸드폰만 있으면 복잡한 과정없이 바로바로 음원을 들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 참고로 음원은 무료이고 강의는 유료 결제를 해야 하는데, 어느 정도 기초 영어 실력이 있다면 강의를 무조건 결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각 학습지는 가장 먼저 이렇게 계획표가 나와 있다. 5일 동안 단어를 외우고 남는 시간에 실전 테스트를 보면서 외운 단어를 체크하고, 기출 문제 풀이 준비도 할 수 있다. 그래서 기출 단어장이 아니라 '학습지'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우리가 어릴 때 많이 했던 구몬, 빨간펜 등처럼 매일, 매주 공부하고 실력을 체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단어장 구성은 다음과 같다.

우선 파트1은 그림 문제이므로 기출 단어와 함께 그림이 등장한다는 점이 합리적이다. 그림과 단어를 따로 떼어 놓고 외운다면 암기한 단어를 활용하여 바로바로 점수를 얻기 힘들 것이다. 만점tip으로 자주 오답으로 나오는 표현이나 유사한 표현, 최근 시험에 등장한 단어 등이 함께 나와 있어 단순히 특정 단어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정답을 맞힐 수 있는 방법으로 암기하기 좋게 되어 있다.

파트 5, 6은 단어와 함께 기출에 나온 어구, 기출 문제 등이 제시되어 있다. 역시 단순히 단어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문제를 접근해야 하는지 함께 알려주는 방식이다. 따라서 이 단어장에 제시된 단어 뿐 아니라 함께 제시된 기출 어구를 통으로 외우는 것을 추천한다.

하루치 공부가 끝나면 DAILY QUIZ가 있어 외운 단어를 매일 체크하고, 소책자 한 권이 끝나면 실전 미니테스트가 있어 한 주의 공부를 체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시원스쿨 토익 기출VOCA 학습지>는 매우 어려운 단어를 다루는 토익 단어장은 아니다. 그러나 토익에 익숙하지 않은 학습자들이 단어를 외우면서 실전에 적응함과 동시에 빠르게 점수를 올리고 싶을 때 굉장히 효율적인 책이다.

<시원스쿨 토익 기출VOCA 학습지>의 장점!

1. 8주 학습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습지처럼 공부하기 좋다

2. 8개의 소책자로 분권화되어 있어 가볍고 휴대성이 좋다.

3. 기출단어와 함께 시험문제 접근 방식, 기출문제가 있어 외운 단어를 실전 문제에 바로 적용하기 좋다.

4. 매일, 매주 간단한 퀴즈로 외운 단어를 체크할 수 있다. 반복학습이 용이하다.

5. 토익 입문자, 초중급 학습자들에게 효율적인 단어장이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권아나의 회화력 급상승 영어 일력 365 (스프링) - 영어가 진짜 내 것이 되는 1일 1영어 습관
권주현.김기성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외국어를 배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게 뭘까? 바로 꾸준한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엔 외국어를 배우는 방법이 잘못될 수 있다. 그러나 꾸준히 공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찾게 된다. 공부는 계속 하면 할 수록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가속도가 난다. 실력이 상승되는 것을 느끼면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 효율을 높일 궁리를 하게 된다. 다양한 경로로 좋은 외국어 교사를 찾기도 하고 함께 공부할 동료를 구하기도 한다. 더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장치와 동기를 스스로 마련한다.




그런 점에서 매일 보기 좋은 영어 일력을 테이블 위에 놔두고 아침을 영어 한 문장 익히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은 꾸준함을 잃지 않는 좋은 공부 방법이다. 우선 공부를 하는 부담감이 없다. 그냥 한 문장을 시간 날 때마다 반복해서 보면 되니까. 그리고 쉽게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하루에 한 문장을 외우는 것이 크게 힘든 일은 아니니까. 또한 간편하다. 내가 영어 공부를 위해 한 일이라고는 테이블에 올려둔 달력 한 페이지를 넘긴 것 뿐이다.



그러나 영어 한 문장을 익히면 얼마든지 응용이 가능하다. <권아나의 회화력 급상승 영어일력365>는 영어권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자주 쓰이는 회화패턴을 대표 예문과 함께 수록하였다. 단어 조금, 상황 조금만 바꾸면 다양하게 쓸 수 있는 문장이 만들어진다. 초보 학습자들이 회화를 쉽게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패턴을 외우는 이유이다.


1월 2일

All you need to do is relax.

넌 긴장을 풀기만 하면 돼.

All you need to do is V 넌~하기만 하면 돼.(조언, 격려)

예문 : All you need to do is believe in yourself.

넌 네 자신을 믿기만 하면 돼.

2월 4일

I didn't mean to interrupt.

방해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어.

I didn't mean to-V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어.(후회와 사과의 뉘앙스)

예문 : I didn't mean to say that. Are you okay?

그렇게 말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어. 괜찮아?

<권아나의 회화력 급상승 영어일력365>에 나오는 문장은 자주 쓰이는 패턴일 뿐 아니라 예문도 우리가 쉽게 쓸 수 있는 내용이다. 또한 영어 원어민이 아닌 사람들이 파악하기 어려운 뉘앙스 설명이 친절하게 되어 있다. 사전적 의미가 유사하더라도 제대로 언어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뉘앙스를 파악하는 것이 필수이다.



또한 모든 페이지에 있는 QR코드를 핸드폰으로 검색하면 mp3파일을 들을 수 있다. 힘들게 사이트를 찾아 파일을 다운로드 할 필요가 없어 공부하기 간편하다. 일상 회화를 공부하고 발음 방법을 익히지 않는 것은 실제 사용할 수 없는 공부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발음, 억양, 강세 등을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이 문장을 외워서 말해도 영어권 국가의 사람들이 알아듣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그러니 꼭 제대로 듣고 따라하면서 발음을 교정하는 시간까지 갖도록 하자.

<권아나의 회화력 급상승 영어일력365>는 영어공부를 시작하고 싶지만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그냥 눈 딱 감고 하루에 한 문장만 하지 뭐, 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시작하자. 완벽히 익히지 못하거나 잊어버려도 좋다. 언제든 한 페이지 되돌아가도 되고 매일 많은 문장을 외워야하는 것도 아니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테이블 위에 일력을 올려 놓고 하루를 뿌듯하게 시작하자.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