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때문에 고민입니다 - 실전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마케팅 비법을 알고 싶은 당신에게
이승민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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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23

친절한 상담을 통해 통화를 나눈 고객은 실제 방문을 하는 신규 환자로 전환될 확률이 높아진다. 마케팅 용어로 이것을 '구매 전환'이라고 한다. 올지 안 올지 모르는 고객, 살지 안 살지 모르는 고객이 실제 방문 고객, 구매 고객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한다.

구매전환율은 매출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매출 부진으로 답답한 분들은 귀를 쫑긋 세우고, 필요하다면 빨간 줄 팍팍 그어가면서 꼭 이 공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바란다.

<매출 공식>

매출 = 유입량+구매 전환+객단가

p31

홈페이지를 괜찮게 만들어주고, 파워링크로 수많은 서브 키워드를 세팅하는 것은 경험상 매우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이다.

p38.39

네이버 광고 시스템에 자주 접속하여 공지도 자주 읽고, 여러 키워드들을 쳐가며 최근의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는 것이 효율을 높이기 위한 필수 지름길이다.

키워드를 잘 뽑는다는 건 그만큼 사용자의 검색 패턴을 잘 읽어낼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는 내가 늘 강조하는 마케팅 법칙과도 일치한다. 바로 잠재 고객의 입장으로 몰입된 상태에서 뽑는 것이 '진짜'이며 '좋은' 키워드라는 것!

p49

말 그대로 '구매를 부르는 글'일뿐이다. 글을 쓴 명문 콘텐츠가 아니라 잠재 고객의 마음을 두드리고 그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글이면 된다. 말이 거창하지만, 사실은 그들이 공금 해하고 괴로워하는 부분을 먼저 정리해 주고, 그에 대해 답을 써두는 걸로도 충분하다.

p56

특정 제품을 내세워 손님을 바싸게 유입시켜놓고 정작 해당 제품의 링크는 걸지 않고 쇼핑몰 메인화면을 링크로 잘못 걸어두는 경우다.

느낌 : 이런 경우가 많았다. 내가 원하는 제품을 찾다 찾다 결국 포기했던 기억이 난다. 링크를 잘 못 걸어둔 덕에 내 지갑에 돈은 굳었지만 판매자는 고객 한 명을 놓치고 만 것이다. 아주 안타까웠다.

p63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오늘 당장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제목에 팁을 넣어 어설픈 방송이라도 한번 해보라.

책을 쓸 수 없고, TV 방송에 출연할 수 없고, 정부기관이 주는 상을 받을 수 없다면 유튜브나 블로그를 만들어 꾸준히 해보자. 그렇게 쌓여간 콘텐츠들은 장차 나의 브랜딩을 더욱 높여주고, 객단가를 끌어올리는 견인차로서의 역할을 감당해낼 것이다.

p80.81

잠재 고객을 누구로 규정짓느냐의 문제는 가게의 운영과 마케팅의 방향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잠재 고객을 누구로 정의하느냐의 문제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기 전에 가장 공을 들여 신중히 탐구해야 할 부분이다. 이는 광고에서 제일 중요한 홍보와 타깃을 정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p101

홈페이지는 '내 자랑' 공간이 아니라 '잠재 고객의 필요에 대해 내가 준비한 답을 제시하는 공간'임을 명심하자.

내 것을 구매할 사람들이 누구인지 타킷팅을 명확히 하고, 그런 다음 그들이 궁금해할 것들, 고민할 만한 것들이 무엇일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블로그에 홈페이지에 그걸 그대로 쓰자.

p134.135

절대 불변하는 사실은 '판매'는 곧 '고객을 상대하는 일'이란 사실이다. 따라서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방법에만 차이가 있을 뿐, 마음과 정성을 다해 고객의 마음을 파악하고 그들과 연결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에는 변화가 없다.

p147

키워드를 얼마나 적절하게, 적합하게 잘 고르느냐에 따라 온라인 마케팅 성패의 반절이 결정된다.

p179

거창하게 콘셉트랄 것도 없이 '왜 나인가?'에 대한 나만의 차별점을 정리해 보라. 모든 콘텐츠는 그 차별점을 토대로 제작되어야 한다.

p189

정말 센스 없는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걸까?

'잘 터지는 게시물을 분석하고 따라 하라!'

'모방이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은 진실이다.

p210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내는 마케팅을 하려면 일단 마케팅의 어느 파트에 투자했을 때 가장 효율이 나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p250

마케팅은 어렵다. 그중에서도 온라인 마케팅은 더욱 복잡하다. 트렌드도 자주 바뀌고 그에 따라 고객들의 기호도 종잡을 수없이 빠르게 변한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늘'진심'은 통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노력'은 우리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생각 : 노력과 진심은 글이든 마케팅이든 모든 일에 적용되는 진실이다. 무엇을 하든 진심으로 노력해야만 대가가 따라온다는 걸 잘 알게 되었다.

----------------책 일부 발췌-------------

마케팅이라는 단어가 무겁게만 다가왔다. 특히, 뚜렷한 주제가 없는 주부인 나로선 나를 마케팅하기란 정말 난감했다. 그래서인가 마케팅 분야의 책들을 주저 없이 집어 드는 나를 발견한다. 나를 홍보하고 마케팅에 활용하려면 부지런히 책대로 따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마케팅 때문에 고민입니다 책은 아주 쉽게 풀어놔 술술 익혔다. 주부이다보니 술술 익히는 책이 가장 좋고 이해가 잘 되게 설명한 책 역시 나에게 우선순위로 꼽힌다. 그래야 따라 할 수 있고 행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책 한 권을 마케팅 분야를 통찰할 수는 없지만 마케팅 때문에 고민입니다 책을 기준으로 마케팅 책을 읽어보려고 한다. 퍼스널 브랜딩 책도 꾸준히 읽고 있기에 언젠가는 나를 홍보하고 마케팅할 날이 올 거라 생각을 하며 오늘도 나를 믿으며 마케팅 때문에 고민입니다 리뷰를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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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80가지 습관 - 잘 벌고 잘 쓰고 잘 관리하는
무천강 지음, 이에스더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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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의 자산관리 첫 시간은 두 가지 개념만 가르친다. 첫째는 '투자' 행위와 '소비' 행위를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매달 월급의 30%를 먼저 저축하고 남은 돈으로 소비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것이 그 유명한 '자산관리 비법'이다.

관련 지식만 잘 알고 나면 돈을 완벽하게 다룰 수 있고, 전 세계로부터 돈을 벌어들일 수도 있다.

당신은 돈을 위해 일하고, 자산관리는 돈이 당신을 위해 일하는 것이다.

p19.20

"돈이 있어야 투자나 자산관리를 논할 자격이 있다."라고 믿는 사람도 있다. 그들은 자산관리나 투자는 돈 있는 사람들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라고 믿는다. 당장 돈이 없으니 자산관리를 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경제에 대한 늑장 심리가 수많은 사람들의 '머니플랜'을 늦추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자산관리나 투자는 돈 있는 사람들만의 특권이 아니다.

보잘것없는 재산도 '티끌 모아 태산'이 될 수 있다. 자산에 대한 정보와 기회를 잘 활용하기만 한다면 '가난에서 탈출' 할 수 있다.

p28

우리가 아는 부자들은 지혜를 활용하여 돈을 번 사람들이다.

p34

자산관리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마음의 평화와 가늘지만 긴 흐름이다. 자신의 자산상황이 남보다 못하다고 생각하고 늘 커 보이는 남의 떡만 바라봐서는 안 된다.

자신을 믿어야 한다. 자산관리의 성과는 하루아침에 나타나지 않는다.

p51

건강을 잃으면 정상생활을 할 수 없듯이 자산 건강이 활성화되지 않으면 생활리듬이 걷잡을 수없이 흐트러지기 때문이다. 자산상황은 겉보기에는 마치 고요한 바다 같지만 사실상 그 속에서는 이미 이상 징조가 나타나고 있을지 모른다.

p56

계획적인 소비가 이루어지면 '푸어족'에서 벗어날 수 있다.

p63

행복은 감정이다. 돈이 많아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적당한 때에 자신의 마음에 방학을 주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당신은 빚을 짊어지고 앞만 보고 달리느라 삶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한다.

p77

첫째는 돈을 쓸 때 투자 행위와 소비행위를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매달 월급의 30%를 저축한 뒤 남은 돈으로 소비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p97~101

외화 정기저축의 수익은 주로 두 가지 부분에서 온다. 바로 납입할 때와 출금할 대 서로 다른 환율로 인해 발생되는 환차익과, 저축 본연의 이자 수익이다.

첫째, 금처럼 화폐와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경화를 선택해야 한다.

둘째, 많은 양의 외화가 있다면 리스크를 분산시키기 위해 모두 같은 종류의 화폐를 가지고 있기보다는 종류를 다양화하는 것이 좋다.

만약, 자금이 적다면 이율이 가장 높고 환율 파동이 가장 적은 호주 달러나, 유로를 선택해야 한다. 당연히 미국 달러의 약세를 틈타 낮을 때부터 달러를 조금 보유하는 것도 안 될 것은 없다.

저축한 사람은 외화 저축 시 반드시 환율을 비교해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손해를 보거나 받을 수 있는 이자 수익을 줄어든다.

최대한 많은 이윤을 보려면 외화 장기 저축에도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p111

거래효용의 존재는 할인 행사가 소비를 자극하는 행위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p119

우리의 소비 결정은 상품과 무관하게 기준가의 영향을 받는다. 맥주를 살 때 사람들이 고려하는 것은 각 시장의 급이 다르다는 점이다. 이것이 우리가 물건을 살 때 상품 가치 자체와 큰 관련 없는 기준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p130

때로는 가볍게 던진 말 한마디가 듣는 사람의 행동을 바꾸거나 인생의 태도를 변화시킨다. 손님을 칭찬하는 가게가 다른 곳보다 장사가 잘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p141

수입에 맞는 지출 습관을 기르고 나면 명확하게 자신의 자산현황을 알 수 있다.

생각 : 수입에 맞게 사용하지 않는 습관은 정말 싹을잘라야 한다. 수입에 맞게 지출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소비습관인 걸 어릴 때부터 습관이 되어 있다.

p145

푸어족 생활을 벗어나는 가장 핵심적이고 직접적인 방식은 절약이다. 인색함을 수련하면 자연스럽게 푸어족이라는 곤경에서 벗어날 수 있다.

p155

절약은 무조건 소비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 소비도 사치스럽게 낭비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이성적인 소비를 제창해야 하고 맹목적인 소비를 당당하게 반대해야 한다.

p164

지식이 없으면 능력이 없는 것과 같다. 능력은 개인이 배운 지식, 일의 경험, 인생 경력 등이다. 능력 향상과 끊임없는 배움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끊임없이 자신을 보강하고 다듬는 것만이 자신의 기초와 미래를 더 확고히 다지는 길이다.

p172

사람이 돈을 낳는 것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돈이 돈을 낳는 것은 무척 쉽다. 돈을 낳는 것의 단점은 '느리다'는 거소가 또 하나는 '위험하다'라는 것이다.

p186

자산관리 계획은 '4321법칙'을 따르는 것이 좋다. 수입의 40%는 투자에, 30%는 가정의 생활 지출에, 20%는 긴급 상황을 대비해 저축에, 10%는 보험상품에 사용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안전한 생활을 보장할 수 있다.

p202

금 선물과 금 현물 투자는 서로 달라서 투자자가 금 선물 거래를 할 때는 아래 세 가지 측면의 시장 요소를 주의해야 한다.

첫째, 미국 달러 환율 추세를 주의해야 한다.

둘째, 국제 석유가를 주의해야 한다.

셋째, 국제적으로 중대한 정치, 경제 이슈를 주의해야 한다.

p218

워런 버핏은 주식을 선택할 때 발전 잠재력이 있고 자신이 수비가 장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만을 선택한다.

p349.350

노인이 되면 돈 쓸 곳이 줄여들 것이라는 우리의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은퇴 후에는 의식주, 자녀, 의료 등에 대한 지출은 큰 편이다.

몸이 건강하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일정한 금융 자산관리 지식과 심리적인 감당 능력이 있다면, 은퇴 후에도 적당한 선에서 주식 등의 안전 투자+위험 투자' 조합의 투자를 진행할 수 있다.

p355

경제 주기 이론에 따르면 세계경제는 경기 호황과, 불경기, 회복기, 쇠퇴기가 있다. 다시 말해 일정 기간의 간격을 두고 늘 경제 위기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불경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타격을 덜 받을 수 있을까, 하버드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조언했다.

----------책 일부 발췌-----------

잘 벌고 잘 쓰고 잘 관리하는 돈 버는 80가지 습관

80가지 습관을 들이려면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 먼저 생각이 들었다.

돈에 대해 생각하려면 연결고리가 많다.

경제, 주식등 돈의 흐름을 알아야 하며 돈의 성질을 알아야만 한다.

아주 이해 쉽고 구체적으로 누구나 습관 들일 수 있도록 한 책이었다.

딩크족, 예비부부, 신혼부부, 재혼가정, 샐러리맨, 공무원, 사회 초년생, 노년층 등 다양한 분류로 인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부분에는 보험, 주식 등 우리가 조심해야 할 부분과 꼭 알아야 할 부분들까지 구체적이어서 잘 벌고 잘 쓰고 잘 관리하는 돈 버는 80가지 습관 책 한 권으로 돈을 벌 수 있다. 많이 배울 수 있으며 궁금한 점이 있다면 책을 펼치고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책이다.

우리는 잘 벌고 잘 쓰고 잘 관리만 한다면 돈이 돈을 벌어줄 거다. 지금부터 열심히 돈에 대해 공부하고 돈이 나를 따를 수 있게 돈의 성질을 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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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쓰는 시간 - 조금씩 자신의 삶에 확신이 생기고 변화가 시작되는 순간
이로 지음 / 세움과비움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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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88번째 책을 가지고 왔습니다.

나를 위해 시간을 쓰고 계시나요? 아니면 주위 사람들 (아이, 남편, 가족들)로 인해 시간을 쓰고 계시나요?

24시간 중 잠자는 시간 빼고 16시간 중 10시간은 나를 위해 쓰고 있어요. 아이가 가만히 있냐고요! 절대 엄마 혼자 두지 않지요.

아이가 24시간 제 곁에서 떠나지 않거든요. 아이와 놀다 나를 위해 시간을 쓰다 그러다 운 좋게 아이가 낮잠이라도 자 준다면 온전한 몰입 시간 두 시간을 저를 위해 시간을 씁니다. 집안일, 음식 절대 하지 않고요. 책이 밀려 있음 책으로 몰입하거나 글쓰기가 밀려 있음 글쓰기를 선택해요. 요때는 음악을 들으며 글을 쓰거든요.

늦은 낮잠으로 새벽까지 함께 있다 잠들기에 미드나잇이 온전하지 못하기에 낮잠 시간을 이용하거나 아이와 놀면서 틈틈이 제시간을 확보합니다. 아이도 몰입할 때가 있거든요. 그때 저는 빠른 속도로 몰입하기도 하고요.

가정 보육한 지 5년째라 어렵지 않게 저만의 노하우로 저의 시간을 만들려고 해요.

나답게 쓰는 시간 책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럼 읽어보도록 할게요.

p13.14

캐나다의 작가 어니 젤린스키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하는 걱정은 40%는 절대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다. 22%는 사소한 고민이며 4%는 우리 힘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는 일에 대한 것이다. 걱정의 나머지 4%만이 우리가 바꿀 수 있는 일에 대한 것이다."

p29

"피하기 싫으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다. 정말 싫은 일이 있더라도 미루지 말고 나의 일로 생각하면 어떨까? 마음을 다르게 먹는 것이다. 몰입할 수 없다 하더라도 나 자신을 바꾸어 보자는 말이다. 그럴 때 크로노스의 시간이 아닌, 카이로스의 시간으로 살 수 있을 것이다.

p34

수없이 내 앞을 지나는 기회를 잡는 것, 그것이 크로노스 속에서 카이로스로 사는 것이다.

p39

우선순위에 따라 계획하고 실행하라는 말이다. 우선순위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대부분 사람이 어떤 활동을 결정할 때, 두 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정한다고 코비는 말한다. '긴급성'과 '중요성'이다.

p44.45

반복적인 말이지만 인생을 잘 산다는 건 결국 시간을 잘 쓰는 것이다.

인터넷이나 TV 외에 다른 취미를 갖는 것도 좋다. 시간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도 풀면서 효과적으로 시간을 쓸 수 있는 것을 찾아보자.

우리에게는 반드시 끝이 있다. 그것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생의 가치는 무엇일까? 그 가치에 따라 우선순위가 달라져 시간 사용의 질이 바뀔 것이다. 낭비되는 시간을 창조의 시간으로 바꿔 가자. 내일이 반드시 있는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하루하루를 끝이 있는 것처럼 살아가자. 메멘토 모리!

p52.53

다독이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다. 그렇지만 그동안 책을 읽어왔기에 내 삶이 풍요로워진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책이 내 인생을 변화시킨 것이다. 1000권을 읽겠다는 목표가 없었으면 그렇게 책을 읽지 못했을 것이다.

목표가 생긴 이후에는 달라졌다. 자투리 시간에 글을 쓰고 책을 읽었다. 목표가 생기니 삶의 질이 달라진 것이다.

급하게 해야 할 일 때문에, 숨 가쁘게 흘러가는 일상 때문에, 이때 필요한 것이 목표를 시각화하는 것이다.

느낌 : 2019년 100권 책 읽기 목표 성공, 2020년 120권 책 읽기 목표 현재 88권을 읽었다. 앞으로 남은 시간은 많고 목표를 휠씬 넘길듯해 행복하다. 다독은 나의 인풋과 아웃풋을 도와주고 있다. 행복하다. 아웃풋이 되기 때문에... 가정 보육은 자투리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 틈틈이 아이의 욕구를 들어주면서 엄마 요구를 말하는 나. 잘 하고 있어!

p65

"내가 사는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살기 원했던 내일이다." 아마 들어봤던 말일 것이다. 우리 인생이 내년까지 있다고 여유롭게 생각하지 말고, 오늘밖에 없는 것처럼 생각하자. 행동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

p76

전혀 쓸모없는 재능일지라도 그것이 진정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라면, 그것에 집중해 보라. "그런 일을 왜 해?"라고 누가 물어도 좋다. 자신이 기준이다. 내가 만족하면 된다. 거기에 집중하면 또 다른 길이 열릴 수도 있다.

p97

매일 반복되는 삶이 의미 없다고 느껴지는가? 왜 나는 변화가 없는지 고민하는가? 아침에 글을 써 보자. 조금씩 자신의 삶에 확신이 생기고,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생각 : 매일 반복되는 삶 속에 밤에 글을 쓴다. 늦은 아침을 맞이하는 나, 아침을 먹은 후 아이와 놀다 바로 처리해야 할 일들을 처리한 후 밤이 되면 글을 쓴다. 낮에는 글감이 떠오르지 않아 밤에는 원고도 수정하고 브런치에 글도 쓰고 글감 키워드도 잡는다. 낮에는 정말 할 일이 많다. 소소한 나만의 일로 하루를 꽉 채우고 나면 든든하다.

p176

자투리 시간을 점검해 보았으면, 이젠 그 시간에 할 일을 적어보라. 독서, 글쓰기, 강의 듣기, 외국어 공부, 운동, 지인에게 연락하기, 계획 짜기, 시험 준비, 가계부 정리 등 할 일을 자투리 시간에 채워 넣는 것이다. 5분의 자투리 시간이라도 무엇을 할지 계획해 적어놓아라.

느낌 : 몇 주 전부터 다꿈 플래너에 하고 싶은 일과해야 할 일들을 구체적으로 적기 시작했다. 다른 이들은 구글 캘런더를 이용해 계획 목록을 적는다고 하지만 난 아날로그 감성이 너무 좋아 손글씨로 내 머릿속에 떠다니는 하고 싶은 일과해야 할 일등 구체적으로 적고 또 적는다. 그래야 직성이 풀린다고 할까? 적고 나면 하는 거는 매일 하지만 미루게 되는 일은 크게 필요성을 못 느끼는 일들이었다. 앞으로 계획을 짜고 목록에 구체적으로 적을 예정이다.

p181.182

"내가 성공한 것은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서가 아니다. 나는 하루하루의 시간을 꼭 필요한 일에 투자했기 때문에 마침내 뜻한 바를 이룰 수 있었다."

자투리 시간을 남는 시간으로 생각하지 말자. 자투리 시간 역시 인생의 한순간이다. 그 시간을 잘 쓰면 잘 쓸수록 하루를 잘 보낸 것이고, 일생을 잘 보낸 것이다.

느낌 :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고 있다고 나를 믿고 있다. 24시간 가정 보육, 거기에 살림까지 하면서 매일 글을 쓰고 원고를 수정하고 SNS을 하며 네이버 카페를 관리하며 블로그 1일 1포를 한다. 거기에 브런치 글 업로드까지. 독서모임과 서평 책을 읽으면서 리뷰까지 하고 있다. 매일 일상은 반복적이지만 이 생활을 1년 8개월 하면서 습관이 되어 나를 성공으로 이끌고 있다. 또 다른 일이 뭐가 있나 살펴본다. 유튜브 업로드와 썸네일의 다양한 어플 사용해보기와 책마다 아웃풋으로 기재한 것들을 노트에 옮기는 작업까지.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이 많지만 천천히 꾸준히 나만의 철학으로 나아가고 있다. 바쁘면 돌아가라고 지금 돌아가고 있다.

----------책 일부 발췌---------

나답게 쓰는 시간으로 살아가고 계시나요?

매일 성장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나요? 자투리 시간을 풍요로운 시간으로 바꾸고 계시나요? 이 질문에 나는 오케이라고 답한다.

나만의 시간이 없을지언정 불평불만하지 않고 나에게 주어진 매 순간을 나를 위해 쓰고 있다. 아이가 심심해하면 놀아준다. 그 시간 역시 아깝지 않다.

아이와 교감하고 살을 비비며 지내다 아이는 허락한다. '엄마 이제 일해! 출판사 아저씨가 이놈 하겠다. 엄마 이 많은 책 언제 다 읽어! 출판사 아저씨가 찾아오겠다'며 걱정도 해주는 44개월 5살 꼬마 대통령님. 엄마는 할 수 있어!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그러다 보면 엄마는 이 많은 책들을 읽고 너와 함께 성장할 거야! 엄마는 엄마를 믿거든! 대통령님도 대통령님 자신을 믿지! 우리 자신을 믿으면서 즐겁게 하루 보내자!라고 말하면 아이는 뭔가 알겠다는 미소를 보낸다. 지금도 아이는 할머니와 놀고 있다. 자투리 30분 몰입한다. 나만의 감정, 나답게 쓰는 시간 책을 읽고 감상평을 적어본다. 나답게 쓰는 시간은 거창하지 않다. 잊고 지내던 시간을 찾아 자신을 위해 쓰자는 저자의 생각, 그로 인해 미라클 모닝과 독서, 그리고 글을 써보기를 권한다. 이 모든 것을 하고 있다. 단, 하나 모닝이 아닌 미드 나잇으로 자투리 시간을 보낸다. 잠자는 시간을 쪼개어 내 앞에 있는 코끼리를 동물원으로 보내고 있다. 조금만 더 나가자! 무서운 동물들이 도사리더라도... 시간관리가 되지 않는 분들을 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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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디자인하는 스마트폰 사진 - 갤럭시 S20 Ultra 기준
김완모 지음 / 성안당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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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번째 내 삶을 디자인하는 스마트폰 사진 책을 가지고 왔는데요.

성안당 출판사에서 서평 이벤트에 당첨된 책입니다.

스마트폰에 있는 카메라를 DSL 카메라 처럼 잘 찍을 수 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던 그때 신간 책인 내 삶을 디자인하는 스마트폰 사진 책이 눈에 들어왔어요.

사실 저는 기계치라 신제품을 구입하더라도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는 습성이 있어요.

그래서 습관을 고치고 싶어 책을 읽는 내내 폰과 비교하며 책을 읽었어요.

신간 책은 갤럭시S20 ULTRA 기준이라고 해 아쉬웠어요. 저는 갤럭시 S8+ 기종이거든요. 유행이 한참 지났지만 그런대로 실생활에서는 불편함 없이 쓰기도 하지만 고장도 나지 않아 잘 쓰고 있었는데요. 갤럭시 S20에 있는 기능이 갤럭시S8+에는 없어 아쉬웠어요. ㅎㅎㅎ

나름대로 재미지게 잘 읽었어요. 구도 설정도 한번 봐서는 모르겠고 찍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거 같습니다.

그럼 내 삶을 디자인하는 스마트폰 사진 읽어볼까요?

p24.25

후면 카메라.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선택의 기준은 역시 카메라 성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갤럭시S20 울트라는 1억 8백만 화소로 고화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고화질 이미지의 가장 큰 장점은 단체 사진에서 본인의 얼굴을 확대했을 때 깨져 보이지 않고 디테일하게 감상할 수 있는 점입니다.

싱글 테이크의 놀라움.

사진 촬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입니다. 3초에서 10초까지 촬영한 영상을 자체적으로 분석하여 최대 10장 베스트 샷과 최대 4개의 동영상을 갤러리에 저장해 주는 일종의 AI 카메라입니다.

생각 : 싱글 테이크의 놀라움은 갤럭시 S8+없었다. 아무리 뒤져봤지만 보이지 않는다는 건 없다는 의미겠지! 급 갤럭시 S20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책이다.

 

p35

렌즈 깨끗이 하기.

촬영 전에 전, 후면 카메라 렌즈는 극세사를 이용해서 렌즈를 닦는 것이 좋습니다. 극세사가 없으면 간단히 면 소재 옷으로 닦아도 됩니다.

p42

'음성으로 촬영' 버튼은 "스마일", "김치"라고 외치면 스마트폰이 알아서 촬영하는 기능입니다.

생각 : 있는 줄도 몰랐던 기능, 갤럭스S8+에도 있어 바로 설정했다.

버튼 누르지 못할 때는 음성으로 도움을 받아야겠다.

p74.75

데이터 관리

촬영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데이터 관리입니다. 일정 기간 스마트폰에 담겨있는 사진을 컴퓨터나 외장 하드에 옮기는 것은 생활화가 되어야 합니다.

외장하드를 이용하는 방법

요즘에 많이 사용되는 외장 하드는 2테라 바이트 급 이상으로 저장 용량이 큽니다. 외장 하드는 충격에 약하므로 조심히 다뤄야 하는데 특히 작동 중에는 건드리거나 떨아뜨리면 에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p89

초광각 렌즈의 과장 효과

광각 렌즈란 우리 눈으로 본 것보다 넓은 화각으로 찍히는 렌즈를 말합니다. 즉 좁은 장소에서 넓게 찍고 싶을 때 주로 많이 사용합니다.

p125.126

단순한 컬러를 선택하라.

배경색 따라 느낌이 달라집니다. 단순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휠씬 주제를 드러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갤러리나 카페처럼 고급스러운 장소에서 찍는 사진은 예술적이거나 화려함을 담기에 적절합니다.

p137

'사진은 더하기가 아니라 뺄셈의 예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프레임 안에 이것저것 넣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정작 필요한 것만 강조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뜻입니다.

p148.149

셀카를 찍을 때는 얼굴을 화면 가운데에 위치시켜야 합니다.

화면 가장자리에 인물을 위치시키면 얼굴이 길게 늘어나거나 찌그러져 보입니다.

'소중한 장면이다'라고 생각이 들면 지체 없이 사진을 찍는다는 몸에 밴 습관이 필요합니다.

p151

캔디드 기법

캔디드 기법이란 상대가 의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찍는 것으로 흔히 '물카'라고 부릅니다.

p164.165

하이키 사진

사진에서 밝은 부분을 하이라이트라 부릅니다.

로우키 사진

화면 전체를 지배하는 어두운 톤을 로우키라고합니다.

p179

비가 내리거나 이슬이 맺힌 유리창을 통해 인물을 찍으면 몽환적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p230

액정의 반사를 이용해보자.

스마트폰 액정의 반사를 이용해서 반영 샷을 찍어보는 것도 추천할 만한 아이템이다.

p331

롤 모델을 세우고 따라 하기부터 한 가지씩 접근해보는 것도 나만의 장르를 구축하기 위한 단계가 될 수 있습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어룩이 떠오릅니다.

p345

음식 사진은 자연광이 들어오는 창가에서 촬영해야 자연스러운 색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빛의 효과로 신선함과 경쾌함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책 일부 발췌----------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잘 찍는 구도와 연출 방법이 다양했다.

나처럼 기계치인 자에게 꿀팁이 가득해서 좋고 쉽게 설명되어 있어 좋았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멋진 사진이 연출된다니 꼼꼼히 읽고 갤럭시S8+에 있는 모든 기능을 사용해보려고 한다.

약간 아쉬운 부분은 다른 기종의 스마트폰 카메라 설명이 없어 아쉽지만 내 삶을 디자인하는 스마트폰 사진 책 한 권으로 내 안에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위안이 되었다.

부지런히 따라 한다면 사진작가처럼 찍을 수 있게 설명이 잘 되어있다.

사진이 있어 설명처럼 따라 하면서 사진과 비교해도 좋을 듯하다.

갤럭시S20 폰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나의 인생 사진 멋지게 연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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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빨강머리 앤 - 나를 처음 사랑하기 시작하는 나를 만나다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백영옥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7월
평점 :
일시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85번째 가지고 왔는데요.

내가 10살쯤 티브이에서 열심히 봤던 만화로 기억 한자락에 머물고 있어 아르테 출판사에서 서평 하길래 잽싸게 신청을 했어요.

유년시절 그러니깐 10살쯤 불안한 가정환경으로 마음 둘 곳이 없었어요.

엄마와 아빠의 모습을 볼 때마다 숨을 쉴 수가 없었거든요.

어색하고 불행한 가족 모습. 그래서 그런가요?

밝고 활기찬 빨강 머리 앤이 참 부러웠어요.

부모가 없어도 당당한 앤, 빨강 머리라고 놀려도 강한 긍정이 어린 마음에 인상 깊었거든요! 불행이 엄습할 때마다 빨강 머리 앤의 말들을 상기시키곤 했는데요.

이제는 기억에서 사라졌지만 빨강 머리 앤의 활기찬 모습을 잊을 수가 없었고 그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며 힘들 때마다 앤을 기억하며 살았더라고요.

 

어느 순간 긍정과 부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저를 발견하곤 했죠.

긍정보단 부정의 에너지가 강해 어떨 때는 부정적으로 때론 긍정으로 생각하며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냈답니다.

저자의 한마디 한마디가 유년시절을 생각하게 해줬기에 아름다운 추억을 생각하게 됩니다. 힘들었던 유년시절 그러나 힘들기만 하지 않았다는걸, 빨강 머리 앤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빨강 머리 앤뿐만이 아니라 작은 아씨들, 하니, 소공녀 등 긍정의 여주인공들을 따라다니며 힘들 때마다 여주인공을 상기시켰답니다.

빨강 머리 앤 책이 시리즈는 아니지만 다른 책도 있더라고요. 기회 되면 꼭 읽어보려고요. 빨강 머리 앤의 희망적인 메시지를 대통령님에게도 물러주기 위함이랍니다.

그럼 안녕, 나의 빨강 머리 앤 읽어보도록 할게요!

p8~10

고통과 슬픔이 이 세상에 너무도 많다는 사실 때문에 아무리 다짐을 해도 몇 번씩 무너지는 우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란 걸 알고 있는 우리들이기 때문에.

고통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우선 원망하는 일이다. 그러나 고통과 상실에 관한 많은 책을 읽고 쓰며 내가 알게 된 건, 모든 고통에는 '의미'가 있다고 믿어야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위안은 찾아오는 게 아니라 발견하는 일에 가깝다.

p22

어린 앤이 살아가는 환경은 지금이라면 아동 학대라고 볼 정도로 가혹하다. 그런데 놀라운 건 이 아이가 늘 '슬픔'이 아닌 '기쁨'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앤은 하루를 힘겹게 견디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기쁨으로 채워나간다.

느낌 : 앤의 하루는 힘겹게 견디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기쁨을 채워나가는 모습에 반해였다. 그 모습을 배우기 위해 빨강 머리 앤이 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 유년시절이 떠오른다.

p29

집에 돈이 없어 소풍의 즐거움을 미뤄오던 앤에게 찾아온 버트 아저씨네 가족과의 짧은 여행. 앤은 소풍을 통해 난생처음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만끽한다. 돈이 없어서, 시간이 아까워서, 내일 일하러 가야 하니까 미루었던 소풍을 만끽하며 그 순간 앤은 자신의 가장 큰 골칫덩어리인 빨강 머리의 존재조차 잊는다. 이 순간의 행복이 오랜 고통을 상쇄하는 기적을 경험하는 것이다.

생각 :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은 골칫덩어리인 문제도 해결되는 행복한 순간이 있었는지 생각해본다. 나에게는 티브이 출연이 그랬다. 갑자기 뚱뚱해져 버린 내 모습에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있는 그대로 나를 사랑하자 티브이 나오는 것도 즐기게 되었다. 누구나 완벽한 존재는 없다. 그래서 내 모습을 인정해야만 했다. 빨강 머리 앤처럼..

p36

모든 것에는 죽음 같은 끝이 있기에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을 감사해야 한다는 역설적인 진실 말이다. 그러니 지금 당장 사랑하는 그 사람의 손을 잡아볼 일이다.

p47

우리는 찾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반드시, 기필코, 찾아내고야 만다.

p51

소중한 이들과의 시간은 '나는 것'이 아니라 '내는 것'이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p57

행복과 불행 사이에 '다행'도 있다는 사실을. 행복을 다행이라 바꿔 말한다고 삶이 무너지진 않는다는걸. 이제 나도 행복을 '괴로움이 없는 상태'라 조금씩 바꿔 부를 수 있게 되었다는 걸 말이다.

느낌 : 행복과 불행 사이에 다행이라는 있다는 걸 새삼 알게 되었다. 다행이라는 단어 잊지 말자!

p81

빨리 갈 거면 혼자, 멀리 갈 거면 함께 가라는 말이다. 거울로 보는 나는 '나'라는 자아에 맞춰져 있다. 하지만 '창문'을 통해 나를 보는 건 길과 나무, 그곳을 오가는 사람들, 즉 '관계 속의 나'에 맞춰져 있다. 어느 쪽이 더 큰 세계를 보게 될까. 고립과 자립은 다르다.

p97

내게도 지치거나 눈가의 주름이 깊어 보일 때, 비타민처럼 섭취하는 문장이 있다. '오늘이 내 인생의 가장 어린 날이다.' 자신만의 문장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부자다. 나만의 문장은 안전지대의 울타리를 만드는 일이다.

p113

"실수를 지워버리지 마세요. 아름답게 만들어보세요."

앤에게 이런 선생님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또 실수했냐는 지적 대신 호기심 많고 모험 시 강한 성격 때문에 오히려 격려 받지 않았을까.

p122

노아가 태어난 새벽녘 앤은 맑아진 머리로 하느님께 감사 기도를 한다. 그때, 어린 앤의 얼굴에 흐르던 눈물은 어떤 의미였을까.

중략

가장 빛나는 별을 보기 위해선 가장 깊은 어둠 속으로 걸어가야 한다. 그것이 가장 아름다운 별을 보는 방법이다. 가장 큰 희망은 가장 큰 절망에서부터 시작된다.

p125

부모님 때문에 실제로 여러 학교로 전학을 다녀야 했던 한 친구의 얘길 들어보면 어릴 때는 전학만 한 스트레스가 없다고 한다.

생각 : 유년시절 초등학교만 13번 전학했으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었다.

부모들은 지친 아이 마음을 알아주지 않은 채 자신의 삶들에 집중했다. 그 시절은 친구 사귀는 것도 학교마다 다른 교과서의 특징을 따라가기란 어려워 스트레스가 쌓였다.

"스트레스는.... 안 풀려서 스트레스인 거예요."

p130

"긴장하는 사람은 지고, 설레는 사람이 이깁니다."

p144

내게 남겨진 길이 있다면 이제 화려한 꽃길보다 소박한 숲길이나 들길이었으면 좋겠다. 가끔 멈춰서, 활짝 핀 야생화를 만날 수 있는 그런 길..."

느낌 : 나 또한 편안한 길을 원했다. 꽃길 역시 걸어보지 못했기에 숲길이라도 들길이라도 좋으니 이름 모를 꽃들과 친구가 되는 평화로운 삶은 살아가고프다.

p158

자기 성찰이 없다면 꼰대로 가는 지름길이 펼쳐지는 것이다. 가을 단풍을 보며 아름다움에는 고통이 따른다는 걸 기억하는 건 그렇기 때문에 좋은 공부다.

p165

꿈을 잊지 않는 것, 실패에도 계속 시도하는 것, 앤의 말처럼 꿈을 좇아 도전하는 것은 중요하다.

생각 : 앤은 나의 영원한 친구이자 동반자다.

p177

'내일은 아직 아무것도 실패하지 않은 하루'라고 말하는 앤처럼 내 안의 두려움을 떨쳐내기 위한 나만의 주문이었다.

중요한 건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신중하게 계획된 방법으로 '제대로' 연습하는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 이것은 내가 깨달은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다. 지금 필요한 건 그러므로 '관성적으로 연습하기를 멈추고 이성적으로 관찰하는 것'이다.

p194.195

"앤, 인생은 좋은 일과 나쁜 일의 반복이란다. 보잘것없는 인간의 뜻대로 되지 않는 법이지."

"하지만 네가 그랬었지? 뜻대로 되지 않아서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일어난다고,

괴로운 일이 지나가면 그만큼 멋진 일들이 기다린단다. 앤, 그 멋진 상을 기다리렴."

p216

언젠가 들었던 정해신 박사의 말이 떠올랐다. 공감을 위해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이 타인에 대해 '충고, 조언, 평가, 판단'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p223

'가면 현상'이라는 말이 있다. 이 용어는 심리학자 폴린 클랜스와 수전 임스가 만들었는데, 성공한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세 가지 유형으로 정리한다. 첫째, 사람들은 내 성공을 과대평가하고 있다. 둘째, 내 성공은 운 때문이다. 셋째, 내가 이룬 성공은 대단하지 않다.

"지금 이 세상 누군가에게 행복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면, 언젠가 나에게도 행복이 찾아올 거예요"

----------책 일부 발췌-------

내 마음속에 영원한 친구 앤,

유년시절 부모로부터 불안과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었던 한 가지 방법은 희망을 품고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는 앤, 하니, 작은 아씨들, 캔디, 소공녀 등 그들의 씩씩한 모습에 부정과 긍정이 공존했던 유년시절을 떠오르게 했다.

힘든 상황에서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그들,

그들의 모습에는 희망의 에너지가 뿜어져 나왔다. 빨강 머리 앤이 방송하던 유년시절 내 나이는 10살이었다. 학교를 마치고 집에 오는 길이 불안했다면 빨강 머리 앤이 방송하는 날에는 불안도 힘겹지 않았다. 그렇게 앤을 바라보며 내 안의 꿈을 키워나갔다. 그때부터 노을을 동경했고 글을 써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는지도 모르겠다.

나의 슬픔과 외로운 그리고 불행을 글로 표현하다 보면 밝은 미래가 보일 거라는 희망의 씨앗을 심으며 이제야 그 씨앗을 발견하게 한 안녕, 나의 빨강 머리 앤 책을 읽는 내내 유년시절을 떠오르게 했다.

저자가 앤을 동경하고 사랑하는지 나와 같은 마음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살포시 해본다. 그 시절 앤이 없었다면 불행의 나락으로 지금 내가 없었을 수도 있다는 걸 책을 통해 상기되었다.

빨강 머리가 이뻐 보였던 앤,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돋보이게 했던 앤,

그런 앤을 너무나 사랑했다. 사랑한 앤을 가슴에 묻고 잊어버린 채 살아간 나,

이제야 어릴 때 나의 친구를 만났으니 반갑고도 설레었다.

나처럼 빨강 머리 앤에서 희망을 얻은 어른이라면 또다시 유년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가? 돌아가고 싶다면 '안녕, 나의 빨강 머리 앤'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잠시나마 10살로 돌아간 나, 너무 행복했다. 너무 설레었다. 그리고 그 당시 부모님을 회상하게 되었다.

값진 보물을 얻었기에 다른 빨강 머리 앤 책을 읽고 싶어졌다. 작은 아씨들 책도 아직 다 읽지 못했지만 틈틈이 읽으면서 어린 시절 희망을 품은 나를 발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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