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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이 쏙 빠지는 식사법 - 18년간 비만, 대사증후군, 당뇨병을 치료한 의사의 당질제한식
에베 코지 지음, 김은혜 옮김 / 더난출판사 / 2020년 6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책은 뱃살이 쏙 빠지는 식사법입니다.
저는 늦둥이 출산 후 내지 지방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어 다이어트 책만 보면 득달 없이 달려가는 저입니다.
어디서 운동 할 수도 없고 아이를 데리고 걷는 것도 한계가 있어 운동이 아쉬운 저인데요. 집 밥으로 살을 빼려고 했지만 하루 종일 노트북만 붙들고 사는 저에게는 먹으면서 내장지방을 태워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럼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p7.8
잡히는 지방 : 파하지방
잡히지 않는 지방 : 내장지방
피하지방은 쉽게 뺄 수 없는 '정기적금'
내장지방은 바로 뺄 수 있는 '돼지 저금통'
당질 제한과 1일 2식의 '반나절 단식' 조합으로 1주 차에 체중이 무려 2~3kg 빠지고, 정상 체중으로 돌아오면서 그대로 체중을 유지하게 된다.
생각 : 그렇다면 나에게는 내장지방보다 피하지방이라는 정기적금을 몸속에 저축하고 있구나! 저자말처럼 당질을 제한함으로써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궁금해진다.
p21
꾸준히 운동도 했지만 체중은 계속해서 늘어났다. 내장지방이 쌓이면서 혈압과 혈당치는 해마다 악화됐다. 건강관리에 힘썼는데 왜 건강이 나빠졌을까? 악화의 원인은 '당질을 자주 과도하게 섭취'하는 데 있었다.
느낌 : 뜨끔했다. 운동은 하지 않지만 1일 2 식은 하고 있었다. 그런데 빠지지 않는 뱃살은 무슨 문제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근데 근데!!! 당질을 자주 섭취하는 걸 알게 되었다.
p31.32
당질을 제한하면 배고픔을 유발하는 '혈당치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아침을 굶어도 점심까지 공복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배고픔'의 정체는 밥, 빵, 면류, 감자류 등 당질 함량이 높은 음식에 있다. 실제로 1일 2 식을 하며 당질 제한식을 하는 사람 중에는 "신기하게도 점심시간까지 배가 고프지 않아요"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무엇보다 아침을 굶으면 전날 저녁부터 당일 점심시간까지 내장지방을 비롯한 체지방이 활활 탄다.
p47.48
1일 2식이나 1일 1식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당질 제한이 필수다.
혈당치가 급격하게 상승하면 높아진 혈당치를 낮추기 위해 췌장에서 대량의 인슐린을 분비한다. 식사 때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췌장이 약해져 인슐린 분비 기능이 저하된다.
p56
아이들의 당질을 제한할 때는 단백질과 지방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칼로리가 부족하지 않도록 성인보다 더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p67
내장지방이 늘어나는 원인은 지방이 아닌 당질 섭취에 있다. "지방을 먹어서 살이 쪘다"라는 말은 잘못된 것이다. 먹어서 살이 찌는 것은 당질이다. 헷갈리면 안 된다.
생각 : 나는 왜 살이 쪄서 빠지지 않을까? 곰곰이 생각했다. 바로 사탕을 무진장 좋아하는 나였기에 빠지지 않았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음 커피 사탕을 찾아 우거적 우거적 먹는 모습을 발견했다. 바로 당질이 그득한 음식을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p72.73
당질을 제한하면 배부르게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짧은 시간에도 정상체중으로 빠진다.
당질 제한식은 당질만 제한할 뿐 칼로리는 제한하지 않는다. 배불리 먹어도 된다.
생각 : 나는 곧 당질을 제한하는 식단을 짜볼 생각이다. 몇 달 전 차돌박이로 배를 채우고 쌀을 멀리했던 그때 킬로 수보다 체지방이 빠지는 걸 확인했다. 그러나 수십 년간 반복된 식습관이 어느 순간 쌀밥이 그리워져 밥을 먹게 되었다. 그리고 입맛이 까다로워 한 음식을 계속적으로 먹지 못하는 성향이라 이 책 기준으로 계획표를 짜볼 생각이다.
p87
아침은 거르지만 한 컵 정도의 수분 보충은 기본이다.
p99
술은 마셔도 된다. 체질적으로 술이 몸에 맞는 사람은 적당히 즐기길 바란다.
마시면 안 되는 술은 맥주, 일본 술 등의 양조주이다.
p111
햄버거 런치세트로 인기 있는 것은 햄버거, 감자튀김, 콜라 세트 단품으로 주문하는 것보다 세트로 주문해야 저렴하지만, 세트메뉴로 먹으면 당질 섭취량이 100g을 훌쩍 뛰어넘는다. 이런 식사는 식후 고혈당과 내장지방의 축적을 부른다. 햄버거 대신 추전하는 메뉴는 프라이드치킨이나 치킨너겟이다.
p123
한국식 불고기는 김치와 함께 깻잎이나 상추에 싸서 먹는 방법을 추천한다. 채소를 같이 먹으면 포만감도 높아진다. 나물, 김치류의 채소 요리, 순두부찌개 등의 두부 요리도 저당질에 영양소가 풍부하다.
p135
당질 제한으로 비만을 해결할 수 있는 이유는 '비만 호르몬'이라 불리는 인슐린의 움직임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슐린은 당질을 섭취했을 때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치를 낮추는 역할을 담당한다.
밥, 빵, 면, 과자, 청량음료를 섭취하면 체내에 당질이 분해, 흡수돼 혈당치를 높인다.
p151
내장지방을 빼는 데는 당질 제한이 가장 효과적이다.
p168.169
동물성 지방은 몸에 나쁘다는 정보도 잘못됐다.
"포화지방과 뇌 심혈관질환의 발생률 사이에는 어떠한 연관도 없었다."
뇌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유발하는 것은 당질 과다 섭취로 인한 당화와 산화다. 자제해야 하는 것은 동물성지방이 아닌 당질이다. 고기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산은 오히려 '산화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p180.181
당질 제한의 든든한 지원군은 혈당치를 높이지 않는 인공감미료다. '인공'이라는 단어 때문에 불안해하는 사람도 많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나 역시 큰 걱정 없이 섭취하고 있다.
인공감미료는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 합성감미료다.
가장 추천하는 인공감미료는 에리스리톨이다. 합성감미료 섭취 걱정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감미료다.
느낌 : 종편 방송 중에 소금 보다 합성감미료를 사용하는 것이 짠맛을 줄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리고 오래전에 티브이에서 약간의 조미료는 건강에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후로 큰 스트레스 받지 않고 조금씩 사용하게 되었다.
소금 작은 티스푼 사용할 때 조미료를 사용하면 소금은 5분 1만 사용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어쩌나 새우젓이나 멸치 액젓으로 간하기도 한다. 한식은 여러 종류로 자신의 입맛을 찾고 짠맛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p207
생활습관병은 '당질병'이다.
당질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식습관을 개선하면 생활습관병의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
p217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항산화 효소를 만드는 능력은 40세 전후부터 저하된다. 그래서 음식으로 항산화성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p233
충치와 치주 질환은 치아를 잃게 되는 2대 요인이다. 이것도 당질의 과다 섭취가 원인이다.
충치와 치주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은 치석이다. 치석은 음식물 찌꺼기가 아니라 살아있는 세균 덩어리다. 1mg의 치석에서 10억 개의 세균이 숨어있다. 치석 안의 세균은 당질을 영양분으로 증식한다.
생각 : 요즘 잇몸질환으로 양치할 때마다 피가 난다. 이 역시 당질 과다 섭취라는 말에 깜짝 놀랐다. 무엇이 문제인지 노트에 기재해봐야겠다. 몰랐던 부분까지 먹거리로 인해 병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 일부 발췌----------
내 안에 저장된 내장지방 즉 내장지방을 없애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았다. 궤양성 대장염을 투병 중이기에 장에 무리 가지 않고 적절하게 내장지방을 뺄 수 있는 방법은 뭘까? 고민하다 뱃살이 쏙 빠지는 식사법 책을 알게 되었다.
먹는 것만으로도 살이 빠진다는 이야기를 줄곧 듣긴 했지만 독한 약을 먹는 나에게는 단식이나 보조제로 할 수가 없는 다이어트였다.
밥을 먹지 않고 독하디 독한 약으로 내가 버틸 수 있을까? 걱정하며 읽어내려간 뱃살이 쏙 빠지는 식사법 책은 내가 충분히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이 그득했다.
일단 4년 전부터 1일 2식 하는 나. 그러나 뱃살은커녕 살이 점점 찌기 시작했고 원인을 찾던 중 나에게는 스트레스가 살을 찌게 하는 원인이 있었다.
아이가 내 곁에서 벗어남으로써 살이 빠지는 그러니깐 스트레스가 쌓이면 단 음식을 찾고 짠 음식을 찾는 걸 발견했다. 일단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적절하게 고기와 음식을 섭취하며 조금씩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을 없애도록 노력해봐야겠다.
뱃살이 쏙 빠지는 식사법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비법책이다.
내가 알고 있는 고정관념을 벗어나게 해준 책이라고 할까?
내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부분만 가져와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
다이어트에 매번 실패하는 자, 요요로 고생하는 분들 그리고 나처럼 내장지방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아주 유익한 책, 누구나 쉽게 따라 함으로써 요요는 사라지는 다이어트 책이라고 생각한다. 다이어트를 위해 먹으면서 살을 빼고 싶다면 뱃살이 쏙 빠지는 식사법 책을 보기를 권한다. 나는 정말 탁월한 선택을 했다고 자부한다.
쉽게 그리고 먹으면서 살을 뺄 수 있는 비법책. 모두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