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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방학 - 가을방학 1집 [LP]
가을방학 노래 / 뮤직앤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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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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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2019 제43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김초엽 지음 / 허블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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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동아시아 출판사에서 서평단을 모집한다는 글에 이끌려 무슨 책인지도 정확하게 모르고 SF소설이라는 것 정도만 알고 처음 받아 읽게 되었다. SF소설이라고 하면, 얼마전 한국에서도 대 히트를 한 <컨택트>의 원작 소설가 테드 창의 소설을 재밌게 보았고 좋아하는 김중혁작가도 그런 류의 소설을 즐겨 쓰므로 조금은 읽었다고 할 수 있겠다.
이번에 김초엽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라는 단편소설집을 받아들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작가의 약력이었다. 작가는 1993년생으로 나보다 딱 한살 많은, 완전한 동세대 작가였다. 다음으로 이력을 살펴보니 석사학위까지 있는 완전한 이과생! 어떤 소설들이 실려있을지 점점 더 기대가 되었다. 그렇게 읽어나간 단편소설들은 ‘단편’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굉장히 밀도있는 글들이었다. 그 깊이감에 빨려들어가 나 역시 며칠 걸리지 않아 책 한권을 다 읽었다. 특히 소설 한편 한편은 한번 시작하면 끊을 수 없을 정도였고 그 한편이 끝난 후 그 세계에서 쉽사리 빠져나올 수 없었기에 다음 작품으로 바로 들어가기보다는 한번 더 그 세계를 음미해보곤했다.
솔직히 처음에는 내가 뭐 되는 것도 아니면서 이 부분 문장이 왠지 빈약하다, 확실히 문장에서 첫소설이라는 티가 난다라는 시덥잖은 생각도 했었다. 그러나 읽으면 읽을 수록 그런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고 나는그 상상력에 감탄해갔고 내용에 감동을 받았다. 잘 아는건 아니지만 이 소설들이 테드 창 소설에도 절대 밀리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김초엽 작가가 테드 창 작가와 만나서 대담을 나누어보았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해보기도 했다.
이렇게 감탄과 찬사를 이 소설에 보내며 다른 사람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사실 단편 소설집에 대한 서평은 처음이라 서평을 어떻게 써야할지 감이 잘 오지 않는다. 그래서 인상적이었던 것을 중심으로 써보려고 목차를 살펴보니 수록된 거의 모든 작품이 좋았다. 생물학, 화학, 우주과학, 물리학, 뇌과학 등 다양한 과학분야 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 걸친 작가의 지식들이, 감동적인 스토리와 잘 어우러져 한편 한편의 작품들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어떻게 쓸까를 계속해서 고민해보았지만 내용에 관한 짤막한 요약은 절대 작품들을 다 담아낼 수도 없고, 직접 읽고 느끼는 것의 0.000000000001%의 의미도 없을 것 같아 요약은 그만두었다. 그렇다고 이 책 좋으니 읽으라고 강권하는 것만큼 읽기 싫어지게 만드는 무식한 방법도 없을 것이니 그렇게는 할 수 없다.

그래서 그냥 각각의 소설들에 대한 한 줄 정도의 짧은 내 감상을 남기기로 했다. 부디 이것이 한 사람이라도 더 이 작품을 더 읽게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

1.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세상에 완전한게 있을까? 그런건 없다고 생각한다.

2. 스펙트럼
그림으로 대화하는 외계인. 영화<컨택트>가 많이 생각났다. 도구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결국엔 모두 다 같은 인간임을 깨달아야 한다.

3. 공생 가설
유아기라는 미지의 시기, 그 시기의 정체에 대해 알 수 있는 때가 올까?

4.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편리와 효율이라는 이름하에 잊히는 모든 사람들에 대하여..

5. 감정의 물성
행복 외의 감정도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 매몰만큼은 나쁘다고 생각한다.

6. 관내분실
사라지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 잊히는 것. 있는데 찾을 수 없는 것. 다른 위치에 놓여져있었다면 이해할 수 있었을까.

7. 나의 우주 영웅에 관하여
자기자신이 가장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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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 - 2017~2018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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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에 블라디보스토크에 여행을 갈 생각인데, 그때 참고하기 너무 좋은 책일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더 알차게 많은 것을 얻고오는 여행을 하고싶다. 기대된다. 잘 읽고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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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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