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파파 스크랩북 마음 다이어리 바바파파 스크랩북 다이어리
다산북스 편집부 지음 / 놀(다산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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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파파 스크랩북 마음 다이어리
나도 몰랐던 내 마음 사랑하기 프로젝트
놀 / 다산출판



요즘 소확행이라는 것이 이슈가 되고 있다. 작은 것에서도 행복을 느끼는 것이라고 한다. 
사실 로또에 당첨이 되거나 대기업에 취직 되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퇴근하는 길에 하늘 한번 쳐다보는 것, 
더운 여름날 시원한 바람이 한번 부는 것도 굉장한 행복이라고 느껴질 때가 많다. 
마음에 여유가 있어야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더 확실히 알 것이다. 
바바파파 마음 다이어리는 마음껏 꾸미고 기록할 수 있는 다이어리이다. 
특히 스티커북도 함께 있어서 다이어리를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필수템인것 같다.

매년 다이어리를 사놓고 일기를 쓰겠다고 다짐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그만두고 매번 늘어나는 다이어리의 갯수만 쳐다 볼 때마다, 
다이어리 쓰기는 내가 잘 하는 일이 아닌 것이라 생각됐다. 
그렇지만 이 바바파파 마음 다이어리는 날짜에 구애받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페이지에 내가 끌리는 질문을 붙여서 마음대로 쓸 수 있다. 
나를 좀 더 사랑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바바파파 마음 다이어리는 
나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고 내 마음을 보듬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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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 초조해하지 않고 나답게 사는 법
와타나베 준이치 지음, 정세영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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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초조해하지 않고 나답게 사는 법
와타나베 준이치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는 뉴스들이 한국인들은 이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지쳐있다는 것이다. 인생을 즐기라는 욜로라는 말이 무색해질 정도로 그냥 하루를 살아가는 데에 지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특히 사회생활을 중요시하는 한국에서는 자기 마음대로 생활 하는 것을 안좋게 보는 눈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다. 남의 눈을 의식하는 체면치례야 말로 제일 필요없는 것이 아닐까 싶다. 

남들의 눈치를 보지 말고 둔감하게 사는 것이 인생을 좀 더 편하게 사는 일이라고 한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스트레스를 아예 흘려 보내라는 것이다. 나의 둔감력이 어느 정도인지 체크해 볼 수 있어서 평소 예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 

다른 것에는 크게 예민하지 않은데 잠자리에는 유독 민감하다. 밖에서는 거의 잘 수 없고 집에서도 조그만 소리에도 금방 깨고 잠을 깊이 들지 못하기 때문에 잠자리에 누운 시간이 계속 길어지기만 한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런 것은 더욱 심해지기 시작했다. 꿈에서도 일을 하고 깨서도 일을 하는 생활을 반복하다 보니 몸과 마음이 피폐해졌다. 좀 더 둔감하게 잠을 잘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 것이 천만 다행이다.




 


특히 글을 쓰는 작가라고 하면 예민하고 까칠한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이 책의 저자인 와타나베 준이치는 소설 '실락원'을 쓴 작가라는 것이 놀라울 정도이다. 둔감력을 가진 작가에게도 아름다운 글이 나온다는 것은 둔감력을 몸에 둘둘 말고 있어도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 나와는 다르게 남편은 잠을 푹자는 편이다. 그래서 힘든 업무에도 잘 버티는 것 같다. 나라면 그렇지 않을 텐데 말이다. 주변에서 둔감력을 가진 친구들을 보면서 그들에게 둔감력을 배워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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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의 인생상담 (20만부 판매기념 특별판)
이가라시 미키오 지음, 김신회 옮김 / 놀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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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의 인생상담

보노보노에게 배우는 인생의 단순한 해답들

이가라시 미키오







어릴적 TV에서 방영하던 <보노보노>를 보면서 그때 파란색의 동물이 하는 말이 무엇인지 정확이 할지 못했다. 이제와서 보면 보노보노는 어른을 위한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다. 어릴 때 보던 너부리의 괴팍한 성격이나 포로리의 연약함들이 이해가 안갈 때가 많았다. 

아직은 어린 보노보노의 눈으로 비춰진 어른들의 모습이 이해가 안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예전에는 어른이 되고 싶었다면 이제는 나이를 먹는 것이 점점 두려워지고 있다. 누군가 미래를 알려주면 좋을텐데 내 미래는 내가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일까. 제대로 할 줄 아는 것 하나 없는 어른이 될 줄은 몰랐기 때문에 나이먹는 것이 무서워지는 것 같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나이를 먹는 것은 매일 처음으로 겪는 일이다. 오히려 미래라는 것이 더 공평한 것이 아닐까.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를 읽고 많은 힐링을 받았다. 에세이 책을 옆에 두고 읽는 것은 자주 했던 일이 아니지만 유독 그 책만은 항상 내 옆에 있었다. 보노보노의 원작자가 쓴 책은 더욱 기대가 됐고 그 기대를 충족시켰다. 


내가 알지 못하는 누군가 이렇게 나를 잘 알아주는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인 것 같다. 특히 보노보노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는 것이 더욱 위안이 된다. 



보노보노: 내 생각엔, 이 사람이 모든 것에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자기 스스로 의미를 만드는 수밖에 없을 거 같아.
포로리: 응응응. 누군가 만든 의미 말고.
보노보노: 스스로 의미를 만드는 거야.

포로리: 힘들겠네.보노보노: 하지만 재미있을 것 같아.


요즘 의미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있다. 내가 살아가면서 하는 일에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보노보노는 스스로 의미를 만드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한다. 무의미해보이는 것이지만 내 나름대로 의미를 찾는 것이 올해 꼭 하고 싶은 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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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례 시간 - 수업이 모두 끝난 오후, 삶을 위한 진짜 수업
김권섭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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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례시간

이 모두 끝난 오후, 삶을 위한 진짜 수업

김권섭














​학창 시절, 점심 시간보다 더 기다렸던 것은 바로 종례시간일 것이다. 빨리 수업을 끝내고 집에 가고 싶은 마음에 딴짓을 하던 아이들도 종례시간이면 모두 눈을 반짝이며 선생님을 바라봤던 기억이 난다. 조례와 종례는 빨리 끝나는 것일 수록 좋았던 기억이 난다. 
학생때는 어차피 말할 줄 알고 쓸 줄 아는데 국어시간이 왜 필요했는지 몰랐다. 유교에 기반을 두었던 논어, 맹자도 재미가 없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그 책들을 다시 들여다보면 삶의 이치가 들어가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저자는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이다. 요즘 교사의 권위가 떨어져서 고민이 많다고 한다. 혼을 내는 것도 안되고 그렇다고 학생들이 말을 잘 듣는 것도 아니니, 사면초가 일 것이다. 학생에게 관심이 없다면 사실 잔소리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어떻게 되던지 말던지 자신의 책임이 아니기 때문일 테니까.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잔소리야 말로 어른이 되면 제일 먼저 깨닫는 것 같다. 그때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이해가 된다고나 할까... 

동서양의 고전에 나오는 이야기를 통해서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어떤 것을 가르쳐야 하고 알려줘야 할 지 도움을 주는 책인 것 같다. 어려운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쉽게 알려주기 때문에 아이에게 책에서 본 내용을 전달해주거나,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꽃이 피는 따스한 봄에 딱 어울리는 책이다. 



종례 시간
작가
 
김권섭
 
출판
 
다산초당
 
발매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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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시간의 역사 - 시곗바늘 위를 걷는 유쾌한 지적 탐험
사이먼 가필드 지음, 남기철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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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시간의 역사 

시곗바늘 위를 걷는 유쾌한 지적 탐험

사이먼 가필드






하루에 시계를 보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예전에는 손목시계로 시간을 확인 했다면 지금은 손에서 떼지 않는 스마트폰을 통해서 시간을 알고 있다. 이렇게 시간은 인간이 존재하면서 뗄 수 없는 관계 일 것이다. 인간은 시간을 알기 위해 많은 기계들을 발명했고 시간을 통해서 철학과 과학, 종교까지 많은 것들을 만들어냈다. 

우주가 생기면서 시간이 만들어졌고 우주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시간도 존재하지 않았다고 한다. 지구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특히 한국 사람들은 시간에 더욱 인색한것 같다. 여유를 즐기기 보다는 더 빡빡한 삶을 사는 것 같다. 영국이 좋아하는 작가라서 그런지 위트 있는 내용들이 많았던 것 같다. 

특히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과 기차와 시간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 있게 다가 왔다. 지구 전체가 하나의 시간을 공유 하게 될 때 까지는 정말 많은 시간이 걸린 듯 하다. 지금이야 공장에서 시계를 만들어낸다지만 예전에 시계공들은 아주 오랜시간 동안 공을 들여서 시계를 만들었고, 지금도 수제작된 시계들은 엄청나게 비싸기도 하다. 

시간은 각 시대에 따라서 빠르기도 하고 느리게도 느껴지는 것 같다. 예를 들면 20년 전의 영화의 러닝타임은 1시간 정도거나 길어도 1시간 30분 정도였다. 그래서 영화관에서 영화를 더 많이 상영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의 재미있는 영화라면 러닝타임이 2시간 정도 되고 과거보다 두배 정도 늘어난 시간 때문에 영화관에서는 한 영화를 예전보다는 여러번 상영할 수 없다고 한다. 시간이란 상대적으로 늘어나는 것 같다. 먼 미래에는 영화 시간이 다시 줄어들지도 모르는 일이다. 

모든 순간이 겹겹이 쌓이면서 시간이 되고 그 시간들이 모여서 역사가 된다. 인간이 만들어낸 시간과 역사가 미래에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궁금해진다. 시간의 역사를 알게 되면서 사이먼 가필드라는 작가의 책을 몇 권 더 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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