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인문학 트렌드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김시천 기획.대담, 박석준 외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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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인문학 트렌드

통섭하고 융합하는 인문학으로 미래를 읽다

김시천, 박석준 외





역사나 인문학에 뜨거운 관심을 주는 시기가 왔다. 그전에는 요리가 주인고이었다면 이제는 인문학이 주인공이 되는 것 같다. 그만큼 인간 자체에 대한 것들을 알 수 있게 공부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일까. 인문학은 옛날부터 그 모습을 달리하면서 존재해왔다. 예전에는 책이나 문자로만 전해져 내려오는 것이 인문학이었다면 이제는 영상이나 빅데이터로 인문학의 분야가 확대될 것이다.


요즘의 인문학자들은 고전을 해석하는 일 외에도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들은 실험실에서 논문을 낼 수도 있고 여려 곳을 다니며 강연을 할 수도 있다. 21세기의 변화된 환경에서 인문학자들은 과학이나 의료인문학 같은 다양한 곳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책에서는 음식 인문학, 치유 인문학, 경제인문학, 진화심리학, 빅데이터 인문학, 영상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을 만나볼 수 있다. 음식인문학은 요즘 처럼 요리에 관심이 많은 시기가 있기 전에도 있었던 학문이다. 우리나라는 여러번의 전쟁을 겪으면서 급격히 음식 문화가 바뀌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순서에 맞게 음식을 먹었지만 이제는 부페식 같은 것으로 무조건 많ㅁ이 먹는 문화가 생기기도 했다. 음식은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서 문화가 되기도 하고 지역을 묶는 구심점이 되기도 한다. 평양냉면이나 전주비빔밥 같은 이름이 붙기도 한다.


예전에는 인문학을 책으로만 볼 수 있었다면 이제는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지식채널e 같은 짧은 다큐멘터리나 유튜브에서도 많은 인문학적 지식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유튜브를 사용하는 인구가 점점 많아 지면서 영상을 매개로한 인문학이 대중화될 것이다. 이제는 영상으로 역사를 배우게 될 것이다.


디지털 인문학의 첫번째 물결은 인쇄된 자료를 디지털로 변화해서 아카이브를 구축했지만 두번째 물결은 인쇄의 영향을 벗어나 지식을 창조하고 생성할 수 있다. 21세기의 새로운 인문학을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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