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 똥파리 포롱이 : 가문비어린이
< 즐거운 동화여행 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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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동화를 통해 '양보'의 미덕에 대해 배우고 느껴보는
시간~
가문비 어린이 '즐거운 동화여행 시리즈 64번째 신간을 만나
읽어보았어요.
제목처럼 이 책의 주인공은 똥파리!
랍니다.
우리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똥파리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깨달음을
선물해 준답니다. 과연 똥파리 포롱이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초등 저학년 동화로 예쁜 삽화와 큼직한 글씨로 편집된 그림동화라
부담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똥파리 포롱이의 모험과 친구들은 우리에게 무슨 말이 하고 싶은지 기대해보며
읽어요.
똥파리 포롱이는 초등 교과연계 도서라 좋아요.
초등 도덕 3학년, 4학년 주제와 연계되니 미리미리 읽어두면 도움이 많이
될거예요.€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 양보의 미덕을 알려주는 멋진
이야기라
우리 아이들 인성과 감성을 움직이게 하는 동화에 빠져봅니다.
동화작가 이시구님의 똥파리 포롱이가 탄새아게 된 배경을 먼저 만날 수
있는
'작가의 말' 코너를 만나보니 동화의 주인공은 정말 누구도, 또 어떤 것도 될 수
있다는
말에 공감이 갔네요. 평상시 우리가 더럽다고만 생가가는 똥파리~ 이
동화에서는
정말 재치있고, 배려심 많고, 양보도 잘 하는 멋진 캐릭터도
분한답니다.
포롱이는 똥파리로 태어난게 행복해요~ 멋진 빛깔의 몸이 항상
자랑스러워요.
하지만 다른 주변의 친구들을 그렇게 바라보지
않아요~
쇠똥구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남을 위해 양보하고 배려하는 멋진 마음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 같은 기분좋음에 매일 매일 행복한 일상을 꿈꾸는 귀여운
포롱이~
그러다 너무나 예쁜 똥파리 여자친구 포리를
만나요~
매너없고 제멋대로인 파리매가 포리를 노리는 걸 보고 용기를 내어 용감하게
친구를
구하고 싶었지만 자신이 없었어요~ 그때 알쏭달쏭 아저씨가 나타나 포롱이와
포리를
도와주지요. 용기로만은 위험한 상황을 극복할 수 없다며 멋진 비행기술을
갖기위해
노력하라며 격려해요. 포리와 포롱이는 구멍가게 구경을 가기로
해요.
비행연습을 많이 했으니 가게 아주머니에게 잡힐 염려가 없다며 맛있는 사탕을
먹으로
가자고 포리를 유혹해요. 하지만 파리채를 피하는 건 위험해
보여요.
나름의 지혜를 발휘해 포롱이는 우여곡절 끝에 사탕을
먹게되었지만
마음이 편치 않아요. 이런 위험한 일을 하라고 알쏭달쏭아저씨가 비행기술을
알려주는게
아닐텐데 말이지요.
사실 알쏭달쏭아저씨에게는 비밀이 있어요. 비행경주에서 1등을 할 수
있는
실력을 갖고 있을만큼 뛰어난 비행실력을 갖고 있었지만 자신의 자식이
1등하는걸
응원하러 온 2등 친구에게 1등을 양보한
사실이예요.
결과보다는 자신의 마음이 편하고, 행복해야 한다는 진리를 깨닫게 된
알쏭달쏭아저씨는
이제 그 실력을 포롱이에게 전수해요.
그선생에 그 제자라고 포롱이 역시 친구 짱이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때
자신의 승부보다 먼저 친구를 돕는게 자신의 행복임을
깨달았답니다.
우승보다 더 값진 양보라는 행동은 포롱이와 친구들에게 큰
자랑거리이자
모두의 행복한 마음이라는걸 배울 수
있어요.
포롱이는 이제 한 층 더 성숙하고 멋진 똥파리로 거듭나고
있어요.
매일 매일 새롭고 신기한 세상속에서 어떤 일들을 경험할지 기대하고 멋진 모험을
즐기지만 그래도 매일 매일 양보하고 그 기쁨을 느끼는 상상만으로 행복함이 가득하다는
걸
알게되어 멋진 똥파리예요.
양보때문에 내가 조금 손해를 볼 수 있지만 그대신 더 많은
주변사람들이
기쁨과 행복을 느끼게 되고, 그 모든게 나의 행복이 되어 돌아온다는
사실을
포롱이와 알쏭달쏭 아저씨의 일상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게된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똥파리보다 못할게
없겠죠?
항상 양보하고 배려하는 습관을 만들어 나가면 매일매일이 기쁨과
행복으로
충만해 질 거라는 사실을 이미 알아챘을지도
몰라요~
욕심때문에 괴롭고, 마음이 무겁다면 불행할거예요~
비록 경주에서 매일 지고, 1등을 하지 못했다해도 마음이 편하고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라면 어떤 선택이 더 나를 기쁘게 해주고, 마음이 좋을지 판단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