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 서연이와 마법의 매직카드
< 마법 판타지 동화 : 즐거운 동화여행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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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어린이 '즐거운 동화여행' 시리즈 59번째
이야기!
서연이가 또 한 번의 판타지 세계속에서 특별한 경험을 통해 한 층 성장해
가는
성장동화, 판타지 동화속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용돈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나이~ 서연이는 13살,
6학년이랍니다.
이 나이 아이들은 용돈으로 무엇을 하고 싶어
할까요?
여자아이들이라면 한 번 쯤 소망하는 꿈~ 딸아이들이 있어 더더욱
호기심 갖고 읽어보는 시리즈랍니다.
이 책의 주인공 서연이는 용돈을 많이 받아 사고싶은 물건(가방, 옷 등등)은
마음껏
사보는게 가장 큰 소망인 아이랍니다.
서연이의 부모님은 지금 이혼중이라 경제적인 상황이 좋지
않아요.
그래서 항상 용돈이 적고,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서연이는 팬시점에 가는걸
좋아하지만
마음껏 물건을 살 수 없어 불만이
많아요.
자신의 신세를 한 탄하다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지만 이
마저도
녹록치 않아요~ 처음에는 열심히 일을 하지만 나중에는 핑계를
대면서
일을 잘 하지 못해 성실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도
짤리지요.
돈을 버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직 현실을 모르는
나이니까요~
하지만 몇 일 일해 번 돈을 들고 프로방스로 가고, 해피틴스 팬시점으로
가서
이것 저것 사고 싶은 것들을 사면서 행복함을
느껴요.
이런 행동들이 서연이의 가슴속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듯 보입니다.
프로방스안에 있는 판타지랜드~
이 곳이 바로 서연이와 판타지 세계를 연결해주는 비밀스러운 장소예요~
비가 오는 날만 보이는 신비한 곳!! 상상속의 공간이지만 서연이의 꿈을
이루어주는
마법과도 같은 곳이라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지요.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서연이의 소원을 알아챈건지 이 곳에는
로봇 골디가 있었고, 하루에 만 원씩 충전되는 체크카드~ 즉 마법의
매직카드를
서연이에게 선물해요~
매일 매일 만 원씩 그냥 생긴다니,,,, 정말 상상만 해도 행복한
일이네요~
하지만 서연이는 욕심을 부려요~
매일 만 원씩만 충전되는걸 한 꺼번에 충전 받고 싶어
하니까요~
아직 미성년자인 서연이~ 모든 일은 사촌언니 혜미에게 부탁하게
됩니다.
콘서트 티켓을 예매하고, 쇼핑을 하고, 친구들에게 빙수를 사주고, 매일 매일 8시만
되면
어김없이 10000원이 충전되는 매직카드~ 정말 꿈만 같은
일이네요.
하지만 돈이 생길 수록 씀씀이가 커지고, 더욱 돈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서연이에게
뭔가 큰 일이 생길것 만 같아요. 불안감이 느껴지는
일상이랍니다.
일본에서 사업차 떨어져 있던 아빠에게 다시 돌아오겠다는 연락이
오고
서연이네 가족이 다시 화목해 질 순간도 다가오고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이는
행복한 일상,,,, 그러나 감질나서 못살겠다며 다시 판타지랜드로 찾아가
골디에게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서연이~
로봇이지만 골디에게도 서연이의 태도와 행동 그리고 생각은 온통
돈에만
쏠려있다는 걸 느끼게 했나봐요.
돈을 사랑하는 서연이,,, 다른건
관심없어보이니까요.
'돈을 사랑하는건 모든 악의 뿌리',,, 라는 메세지와 핑크색' 매직펜'을
받게됩니다.
이제 서연이는 하루에 만원이 아닌 한 방을 노리네요~ 바로
로또복권입니다.
1등만 되면 더 바랄게 없겠다는
서연이~
과연 서연이의 욕심은 어디까지
일까요?
모든 사람은 부자가 되길 희망해요. 우리는 지금 물질만능주의 시대에 살고
있고
돈의 위력을 무시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행복한 삶을 위해 꼭 돈이 1순위어야
할까요?
돈은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을 선물해주지는
못해요.
매일 만 원을 받는 대신 평생 받을 돈을 한 꺼번에 원했던 서연이는 큰돈을 얻는
대신
사촌언니와의 관계는 물론 가족의 화목까지 모두 깨지는 불행을 감내해야
헤요.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보다 돈에 대한 욕심이 더 큰 서연이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우리는 분명히 알 수 있게
됩니다.
아빠와의 재결합도 무산되고, 사촌언니 식구들과도 멀어지게
되었으니
앞으로 믿고 의지한 혜미언니는 이제 서연이와 만날 수 없게 되는
걸까요?
판타지랜드에서의 모든 일들은 서연이의 숨겨진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닌 허상을 ̫는 공간일 뿐이고, 판타지적 요소는 허황된 꿈들이 이루어
졌을때
남겨지는 결과물에 대한 허무함을 대변하는 듯
보입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그렇게 되길 바라는
욕심~
그 욕심때문에 겪어야 할 불행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다면 결코
돈에 대한 허상만을 쫓지는 못할 것
같네요.
이 책은 우리 아이들도 충분히 공감할 만한 주제를 담고 있는것
같아요.
물질만능주의에 대한 경고, 그리고 서연이처럼 허황된 상사을 하다간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지 확실한 경고를 담아내고 있어 돈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이 이야기로서 대신 어른들이 말하고자 하는 교훈을
전달하는
책으로 활용해도 좋을것 같아요.
성장동화로도 괜찮고, 재미요소도 있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었지만
결국 우리에게 던지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확실히 기억해야
한다는건
잊지 말아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