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 신고 납품하던 김 과장은 어떻게 17개 명함 가진 CEO가 됐을까?
김은주 지음 / 티핑포인트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제목이 참 길고 긴 인상적인 책을 만났어요.

 

티핑 포인트 출판, 김은주 대표의 도전과 용기를 녹여낸 이 책~

성인을 위한 자기계발서로 읽어봅니다. 


하이힐 신고 납품하던 김 과장은 어떻게  17개 명함 가진CEO가 됐을까? 

누구에게나 인생의 뒤꿈치가 까지는 날이 있다....


평범한 여성에서 17개 명함을 가진 CEO로 성공하기까지

 가난한 집안의 딸, 대한민국 여성이라는 핸디캡과 인생의 큰

슬픔을 만난 고통의 시간을 극복하고 노력한 멋진 성공기를 담아낸 책이었어요.

 

 


세상에는 3가지 성(sex)이 있습니다.

남성, 여성 그리고 프로페셔널입니다.

어떤 성으로 살 것인지는 스스로 선택해야 합니다.

 

저자의 말들이 모두 힘이 느껴져요!!


책속 저자의 사인마저 당차고 에너지가 느껴지는 기운인데요~

목차를 보면서도 평범하지는 않았던 삶이었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네요.

 

대학을 가고자 하는 의지는 있었지만 눈치를 보며 집안의 경제사정을 고려해

지방의 대학을 선택,,,, 영어를 좋아했지만 일본어를 전공하게 되고

 평범한 대학생으로 살지 않기를 계획합니다.


이미 대학에 입학한 스무 살의 나이에 글로벌 비즈니스맨이 되겠다고 결심한 여학생!!


고등학교 적성검사는 우수한 언어적 재능에  언제나 1순위 직업군은 세일즈맨이었다고 ,,,,

타고난 재능은 어떻게든 발휘할 수 있게 살아가는 걸까요?

대학을 졸업후 영어 학원강사로 시작해 회사에 입사해 다양한 해외출장을 다니며

바이어들을 만나 설득하고 협상해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을

수도 없이 경험하고 실패도 맛보는 성장기가 차근차근 서술되어 있어요.

 아픈 상처로 남는 상황도 생겼지만 이제 그런 에피소드들은 지금의 자리에

있게될 자양분이 되었겠죠!!

지난 추억이자 인생 성공기의 거쳐야 할 영광의 상처로도 기억될 이야기들,,,,

별 상황이 다 펼쳐지고 버라이어티하고 긴장감 도는 상황들을 버텨낸

정신력도 대단하다고 느껴졌어요.


 

20살의 결심은 끝없는 꿈을 향한 노력으로 이어졌고 현실이 되어 지금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3개 외국어 스펙을 바탕으로

 글로벌 세일즈에 도전, 현재는 해외시장개척 및 수출컨설팅

전문기업인 EMC 글로벌의 대표가 되어 17개의 명함을 갖게 되었으며

후배 양성을 위한 무역 실무 강사로 활동 중이기도 합니다.


그 당시 해외시장 개척에 아무도 도움을 준 이는 없었고 스스로 혼자 맨땅에 헤딩하듯

순전히 발로뛰는 영업으로 자신만의 길을 헤쳐나갔기에 지금은 자신의 노하우를

교육하면서 많은 후배들에게 힘을 주고 있는 멋진 여성상이네요.


사실 대한민국에서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남자들과 사회에서 싸워 자신만의 위치가

확고해 질​때까지의 힘들었던 시간들은 상상을 초월할것 같아요.

김은주 대표 역시 집에서는 시집이나 잘가라,,, 라는 핀잔을 듣고 회사에서도

결혼이나 하고 애나 키우지 라는 말을 들으면서도 조직사회에서

쉽게 인정받지 못하는 여성의 위치에 힘든 나날들을 꿋꿋하게 버티며 능력을 키우고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들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어요.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자신과 주변의 사람들을 희생한 기억들이 곳곳에 등장하는데

여자로서 엄마로서 공감가는 부분이 참으로 많았던것 같아요.

아이를 키우며 사회생활을 제대로 하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임을 알고 있기에...

게다가 한달에 반 이상은 항상 해외출장 일정으로 보내야 하는 일을 하다보니 남편과

아이를 제대로 케어할 수 없는 현실도 안타까운 상황이었으나

그럼에도'누구에게나 인생의 뒤꿈치가 까지는 날이 있다'는 말처럼

눈물을 삼키며 참아낸 세월끝에 이렇게 당당하고 멋진 여성CEO로 거듭난 지금의

모습은 그런 노력과 도전적인 삶의 결과물로 자리하고 있는것 같아요.​

EMC 글로벌 대표 / 한국기술벤처재단 글로벌 기술마케팅 전문위원 /

 경기도 기업SOS 지원센터 수출자문위원 / 경기도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컨설턴트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무역실무 강사 / 경남농업기술원 무역실무 강사 /

한국능률협회 무역실무 강사 등 ​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자신에게 붙은 이런 타이틀을 바라보면서 다양한

감정이 교차할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실 무언가 열심히 최고의 위치에 다다르겠다는 목표설정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 목표까지 가기위한 힘든 시간을 버텨내기란 한계가 있고 변수가 있는 법이예요.


끝까지 목표를 이루어 내는 사람은 거의 희박하겠지만 그럼에도 1%에 해당하는 사람이

나오기 마련이겠죠~ 바로 이 책의 저자가 그런 특별한 사람이예요.

자신의 위치를 한 단계씩 올리고 있을때,,, 언제나 든든한 지원군이었던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그녀의 멘탈을 온통 흔들어놓았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중심을

잃지 않고 암흑속의 빛을 찾아 살아가던 시간을 마음에 단단히 새겨넣어

남은 인생을 다시 첫 날로 받아들이겠다는 마인드가 꽤 신선하고 특별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보통 사람이라면 결코 극복할 수 없는 아픔과 시간들일텐데

진짜 대단하다는 감탄이 연발되는 이야기들이 인상적이었어요.


매장 자신이 읽은 책 중 의미있거나 기억되는 문구들을 응용해주는 글들에서

독서도 많이 하시는 분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더 글로벌해진 세상에서 그 모든게 나의 이름이 될 수 있는 시대에 사는 우리~

 그 무엇이 내 이름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법이예요.


 우리 인생에 김은주 대표처럼 뜨겁고 당차고 때론 냉혹하게 자신만의 꿈과 목표를

위한 진실된 노력은 내 이름 앞자에 그 어떤 타이틀을 달아주게 될 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겠죠.

오로지 자신만이 알 수 있을거예요.

드라마 '미생'에 나왔던 열혈직원 안영이라는 캐릭터처럼 진짜 끊임 없이

도전하고 또 도전하고 영원히 도전할 김은주 대표의 남은 인생도 열렬히

응원해 주고 싶어졌어요. 17개의 명함보다 더 많은 그 이상의 명함을 갖게 될 그 날에 또 다른

책이 나올 수 도 있겠죠?

여자로 살아가는 인생!! 이제는 달라질 수 있는 시대예요!!


막연히 대단하고 멋지다 라는 부러움의 시선보다 ​이런 삶도 가능하다는 걸,,,

우리도 충분히 해낼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담아낸 책으로

치열한 사회에 나갈 우리 딸들에게도 꼭 건네주고 싶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어져요.

인생성공담,  자기계발서, 자기 관리에 대한 자극제로 도움받을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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