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당번?? 어떤 의미일까
궁금해 하며 책을 읽어봐요.
가문비어린이 즐거운 동화여행 타이틀에
"시각장애 어린이들의 꿈과 우정이야기"라는
부제가 있으니 아마도 시각장애우들이
생활하는 일상의 이야기 일거라는
막연한 추측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봅니다.
소리당번은 시각장애아들의 학교에서
모둠의 리더로서 소리를 찾아주는
당번을 뜻하고, 맨 앞에서 친구들을
제대로 안내해 주는 일을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데요~
자발적으로 친구들을 돕기 위한 마음이
있어야 하고,
희생정신이 따르는 다소 어려운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데 이 일을 과연
주인공 새린이가 잘 해낼 수 있을지
같이 지켜보도록 해요.
9살에 포도막염을 앓아 실명하게 된
주인공 새린이~
건강하게 태어났지만 이제 시각장애인이
되어버렸어요.
엄마는 이런 새린이를 보면 마음이
찢어지는 고통을 느끼지요.
세상이 점점 어두어져 캄캄해졌지만
이제 새린이는 귀에 모든 신경이 집중되어
잘 들리고 코역시 더 벌렁거리며
냄새를 잘 받게 된것 같아요.
시각을 잃은 대신 청각, 후각이 더
예민하게 반응하니 새린이는 이런 상황을
다행으로
생각하네요.
시각장애는 1급부터 6급으로 나뉘며
전맹과 저시력으로 구분한다고 해요.
전혀 보이지 않으면 전맹, 희미하게
보이면 저시력!!
그래서 새린이네 학교는 전맹아이들반은
'큰 빛' 저시력 반은 '작은 빛' 이렇게
나누어 부르고 있고 이렇게 빛을 가진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라 학교 이름도
"빛날 학교"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이제 소리당번을 운영해보기로 한
선생님은 소리당번이 되어 남을 도와주는 일에 앞장설
리더를 뽑기로 해요. 더 잘 듣고
남을 도와주는 일을 하게되면 앞이 보이지 않아도
'홀로서기'가 더 수월해 질거라고
교육하고 있어요.
세상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친절하지
않아요~ 그러기에 선생님은 아이들이 더 빨리
독립심을 갖도록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이
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