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할 줄 안다

<완전한 자기경영법>(한국경제신문i, 2018) 중에서

다들 바쁘게 움직인다. 많은 일을 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약속을 한다. 그래야만 유능함을 느낀다. 가만히 있지 못한다. 무능함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혼자 있는 것이 무능인가. 아니다. 오히려 능력이다. 혼자 놀기도 하고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산책도 할 수 있어야 한다. 홀로 머물지 않고서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신에 대해서도 탐구할 수 없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숨만 쉬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미소만 짓는 게 최상일 때가 오고야 만다. 건강해진 사람도 다시 병들어서 죽을 것이고 부유해진 사람도 다 내려놓고 죽을 것이며 지인들로 둘러싸인 사람도 결국 홀로 죽을 것이다. 누구나 다 병들어서 빈손으로 고독하게 죽게 돼 있다. 이게 인생의 본질이고 마무리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석양을 음미하듯이 하루하루 인생을 통틀어 관조하는 힘을 기를 수 있어야 한다.

<완전한 자기경영법>(한국경제신문i, 2018) http://www.yes24.com/24/Goods/57667832?Acode=101

나이 서른부터 퍼펙트 라이프
답을 낼 줄 안다
고독할 줄 안다
행복할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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