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
마일리스 드 케랑갈 지음, 정혜용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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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책에 내용을 도무지 상상할수가 없다..여름에 읽어야하는 필독서..그럼 미스터리소설일까

아님 빌 게이츠가 올여름 추천도서라는 문구는 경제서적일까..이런 저런 상상이 들게하는책

그리고 저자는 우리에게 처음으로 소개되는 책이 바로 이책이라니..

전세계 11개 문학상 수상작,현대 프랑스 평단을 뒤흔들고 있는 작가라니..그에 명성은

자자하니 이책은 당연 무언가 의미를 나에게 남겨주리란 생각으로 읽어내려가기 시작한

책일수밖에 없었다.우리에게 처음 소개되는 작가이지만 그는 이미 프랑스 문단에서

이책이 8번째 장편소설이라고 한다..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는 작가에게는 남다른

매력이 존재한다.여태 가까이하지 못한 저자에 대한 기대감..어떻게 어떤 문체로

글을 이끌어갈지..새로움은 늘 설렘을 동반하기도 한다.그렇기에 이책을 읽기전부터

나에게 주어지는 기대감은 상당했다..그 기대감으로 읽어내려간 책은 색다른 이야기로

소설이라고 하기에 현실속에 너무도 깊이 잠재되어져 있는 책처럼 오래토록 여운이

남는 책으로 나에게 남을꺼 같다..흔히 이야기 되어지지 않는 소재 ...허구가 가미되어진

소설이란 장르에 그 소재를 주제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며 한권의 소설로 탄생시킨다는것은

쉽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는 이야기하고 있다.진지하고 강렬하면서도 시적인 문체가

돋보이는 그에 이 한권의 책은 새롭기를 넘어선 진지함과 생각에 늪에 빠지는 마력을

선사해주기에 충분했다..책속으로 들어가 그에 글을 이야기해보자...

 

 

 

 

열 아홉살이라는 나이 ...한참 궁금한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은 그 나이인 시몽 랭브르...

그는 친구들과 서핑을 즐기기를 좋아하는 이제 곧 스물이 되는 청년이다.너무도 아름다운

바닷가..한없이 행복한 나날들만이 남아있을꺼 같은 그 순간들을 시몽은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누렸다..유일하게 이책속에서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었던 장면들이 이 순간들이리라

그런 시몽은 서핑을 하고 돌아오는 도중 사고를 당하고 그는 뇌사상태에 빠지게 된다.

의사는 부모에게 뇌사에 빠진 시몽에게 장기기증을 할것을 권유하게 되고..

그 과정중 시몽의 가족,,그리고 여자친구 뇌사를 선고하는 의사 등등...시몽을 둘러싼

모든 사람들에 생각들과 심리적인 상태들에 묘사를 세밀하고 정교하게 그려내어

마음에 무게를 느끼게 해주었으며..이미 의식이 없는 시몽이지만 그에 심장은

뛰고 있으며 살아있음을 포기할수 없음을 말하고 있는듯한데..의사는 장기기증 밖에

길이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순간 부모들에 마음이 어떨까하는 생각이...나도

부모이기에 두 아들을 둔 엄마이기에 이런 순간들과 마주하게 된다면 나는 어떤

결정들을 할수 있을까하는 두려운 마음과 무거운 마음이 들어서 읽는내내

감정이입이 되어 힘들었던 책이기도 하다..

 

 

 

 

장기기증을 중심으로 주인공 시몽에게 주어진 상황속 그에 대한 다양한 면모에 회상들속에

우리는 시몽을 만날수 있으며 비록 그는 뇌사상태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회상곡에 고스란히

생생하게 살아있어 각기 다른 기억으로 마주하게되는 시몽에 대한 이야기도 이책이 주는 

재미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가족중에 장기기증으로 다른 삶을 살아본 기억이

있어서 일까..장기기증이란 낯선 이야기가 아니라 나도 언젠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고 지냈지만 기본적으로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살아온것은 아닐까

반성을 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고..어떻게보면 시몽같은 상황에 놓여진다면 과연 내가

부모라면 아직도 심장이 뛰고 있는 자식을 보낸다는게 쉽지만은 않을꺼 같다는 생각이

교차하면서 그들에 마음이 그대로 나에게 느껴지기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책을 읽고난후 ..비록 소설이라지만 현실적인 문제가 아닐까하는

생각에 사로잡히면서..이런 상황에 대비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나로 남았음

좋겠다는 문제들과 마주하는 시간이 주어진것 같아..책을 덮으면서도 많은 생각과

여운이 남는 책이었다..모든게 다 이루어질꺼 같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일지라도 한순간

모든것을 잃게 되는 것이 사람에 삶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순간 ..지금 이순간 한시라도

의미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기도 했던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

이 여름 꼭 읽어야하는 의미있는 한권이 책이라는 말이 책을 덮으며 비로소

깨닫는 순간과 마주하게 되는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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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기억을 지워줄게
웬디 워커 지음, 김선형 옮김 / 북로그컴퍼니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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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기억을 지워줄께"

 

 

 

심리학을 공부하는 학생도 아니고 심리학을 연구하는 사람도 아니거늘..유달리 사람에

심리를 소설화하는 심리스릴러적인 이야기를 다룬 책들을 좋아한다.다른 사람에 심리를

파악해가며 사건에 실마리를 찾아 글을 써내려가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서일까...

나란 여자 참 묘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아주 많은 사람들에게 이 여름밤..

심리스릴러 소설들은 묘한 매력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게 사실이다..

이책은 그래서일까..굉장히 무섭고 섬뜩한 표지에서부터 여름밤...섬뜩함을 선물해준다.

제목 또한 사람들 눈길을 끌기에 충분한 책이란 생각이 절로 드는책이기에

읽기 시작하면서도 흥분되는 마음을 짓누를수 없었던 책이기도 하다...

 

 

 

책은 어느정도의 주인공에 생활이나 패턴을 소개하는것이 아니라..사건이 일어나고

그 사건을 추적하며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이야기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각기 다른 사람들에 이야기를 통해 마지막 반전을 선사하는 책이라고 할까...

그래서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더더욱 충격적인 반전에 책을 덮는 순간까지도 흥미로웠던

책으로 기억되었는지도 모른다..글을 이어가는 문체라던지.이야기는 다른

심리스릴러 소설과는 확연히 다른 멋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책이었단 생각이 들었다.

 

이제 겨우 열다섯살이 된 제니..그녀는 미국 코네티컷의 작은 도시 페어뷰에

살고있다.아주 작은 도시 그곳은 작은 일도  하나같이 다 알고 있는듯한 이웃들과

소통하며 살아가는 그런 도시이다.하지만 그곳에서 항상 외모에 관심이 많고

꾸미기를 좋아했던 그 아이 제니는 알수 없는 사람에게 처참하게 무너져내렸다.

모든것이 완벽한 여자로 돌아왔다고 생각한 그 순간 파티 초대를 받게 되었고

처음으로 초대받아 가게 된 그곳에서 그녀는 슬픔을 느끼고 술을 들이부었으며

제니가 찾아든 뒷마당 숲속에서 그녀는 지옥같은 상상조차 할수 없는 고통을

당해야만했다.파티가 이어지고 있는 그곳에서 제니는 한시간동안 고통에

시달려야만했고...그 고통에서 깨어났을때 제니에 기억속에 그 고통은 존재하지

않았고 몸에 난 상처만이 무슨일이 일어났다는걸 말해주고 있었다..

제니는 고통을 받았던 기억을 지워버리는 망각치료를 받았던 것이다.

그 치료는 뇌리에서 지우고 싶은 기억들을 지워주는 치료이다.

그 치료는 제니에 기억을 지워버렸고 사람들은 그 치료법이 성공적인

치료법이라고 극찬을 하기에 이르렀다..하지만 제니는 치료법이 성공적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알수 없는 증상들과 시달리는 고통이 시작되었다.

놀라움 두려움 공포,,,괴로움,순응....이 모든것들이 사건이 일어나 그 순간

망각치료로 인해 괴물에게 빼앗기는 것은 물론 알수없는 고통속에서

괜찮아 보이던 제니는 이상증세를 나타내기 시작한다.

괜찮은듯 살아가는 재니..상처는 아물었지만 그 상처가 아물면 아물수록

알수없는 고통은 더해가는 기분인데..마약을 하기시작했으며.

그리고 친구들 집,가족들에게서 알수 없는 약을 모아서 입속으로

넣은일이 많아졌으며 자살기도까지 하기에 이르러는데...

제니가 온전한 기억의 늪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잊어야만하는

그 기억들을 다시 떠올려야한다는걸 깨닫기에 이르러는데....

 

 

 

 

책속에 이야기에 중심은 제니에 강간 사건으로 이어지지만..극중에 등장하는 제니주위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이 각기 다른 비밀이 하나씩 존재하며 글을 이끌어 나가는 정신과

의사 그 마저도 비밀은 존재하는 인물로 등장한다...세상을 살아가며 남에게

말하고 싶지 않은 비밀을 한가지씩 가지고 있다지만..책속에 존재하는 인물들에

비밀들은 각기 다른 비밀들로 이야기를 이루어나가고...마지막 반전을 우리에게

던져준다...책을 소개할적에도 말했듯이 책은 묵직하고 또 묵직한 심리스릴러에

진가를 제대로 표현하고 있다.이것이 진정한 심리스릴러소설이라는걸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다.한 소녀에 잔혹한 사건으로 인해 하나씩 들춰지는 비밀들..

제니로 인해 이야기는 이어진다..세상에서 가장 강한듯 하지만 나약하기 짝이 없는

인간들에 내면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심리스릴러 소설인...

너의 기억을 지워줄께....고통스러울까봐 고통을 지워주기 위해 행했던 치료들이

당사자가 알수 없은 고통에 늪속에서 시달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는것이...

그리고 고통을 스스로 이겨내지 못하고 그것을 일방적으로 지워버린다는것이

결국에는 정당한 일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 순간과 마주하게 될때..

그 고통 또한 내가 견뎌내야만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과 마주하게 되는

여운이 남게 하는 책으로 기억될꺼 같다..갖기 다른 생각과 갖기 다른 욕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 내면에 존재하는 생각들을 끄집어내어 잘 표현해면 한편의

소설이란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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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비너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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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위험한 비너스"

 

 

딱 요맘때였다..책을 너무도 좋아하고 책읽는게 세상에서 제일 좋았던 나는 결혼과

동시에 책이란건 어느순간 점점 멀어지게 되었고..결혼후 어느새 책보다는

더 드라마틱한 현실세상에 갇혀서 살아갈수 밖에 없었던 시간들을 보내고...아이들이

커감과 동시에 더이상 나에 손길이 필요없어진것에 대한 허망감에 다시 책을 집어들었고

정말 미친듯이 책에 매달려 책만 읽었던 날들에 연속이었다..오랜시간 책을 멀리했지만

그 시간들속에 책에 역사도 많이 바뀌었고...정말 세상에 재미있는 책들은 너무도 많은데

읽을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져 있다는것이 너무도 슬픈 현실이라는걸 마주하게된

순간들속에 처음으로 내가 손에 쥐고 읽기 시작한 책이 히가시노 게이고에 악의이다..

이책이 유명한지도 모르고 그저 검색을 통한 추천도서이기에 읽기 시작했는데...

정말 나에게는 여태 느껴보지못한 책으로의 매력속으로 아니....어느 큰 블랙홀속에

빨려 들어가는것처럼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책이 바로 나에 책에 대한 첫사랑

히가시노 게이고저자에 책이었다는게 인연이 되어 그뒤 몇편에 책들을 주구장창

읽게 되었고 그에 매력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연속으로

안겨주었다.첫정이 무섭고 첫사랑이 기억에 박힌다는 말이 존재하듯이

그는 나에게 그런 존재이다...ㅎㅎㅎ무슨 거창한 말들로 말을 하지만...그 어떤

책으로도 실망을 안겨주지 않은 그이기에 이책 또한 기대감으로 시작한

책이었다는게 사실이다.책속에는 늘 그만의 매력을 늘 느낄수 있게 치밀하고 내용과

속도감이 넘치는 가독성을 자랑하며...마지막 반전에 반전은 책을 읽으면서도

기대를 하게되고 실망을 안겨주지 않는 결말을 늘 선물해준다..

이책또한 그런 책이리라..이야기에 시작 ..사건들을 이어지게 하는 여러 트릭들..

그리고 마지막 해결등등...서스펜스,서프라이즈,카타르시스...거기다 아주 약간에

로맨스까지..그는 다양한 장르를 독자들에게 선보이고자 무던히 노력했다고 한다.

위험한 비너스 이책은 그저 한권의 추리미스터리가 아니다..

호사스러운 한권의 소설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는 위험한 비너스..

이책을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을지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38세의 수의사 데시마 하쿠로...그는 이케다 동물병원에 원장 대리로 근무하고 있는

수의사이다..38세란 적지않은 나이..그는 원장이 아니라 영감 원장님을 대신해

미인이지만 까칠함이 하늘을 찌르는 조수와 함께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 그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떄마침 조수가 전화를 받을수 없기에

운명처럼 자신이 받게된 전화한통..수화기 너머 해맑은 목소리는 하쿠로를 찾고

낯선 여자에 목소리에 묘한 긴장감을 느끼는 하쿠로..그녀는 자신과 몇해째 연락을

하지않고 남처럼 살아온 이복동생 아키토의 아내라고 말하며 동생이 행방불명

상태라며 아주버니이란 말로 그를 만날것을 요구한다..뜬금없는 전화..그리고

불행한 소식들..사건에 휘말리고 싶지않은 하쿠로는 그녀를 만난다는것이 썩

내키지는 않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끌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동생의 아내라고

말하는 가에데라는 여자를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하쿠로와 아키토는 사실 남과도 다름없는 이복동생이다.아버지가 다른 엄마에

재혼으로 얻게된 동생이며 엄마는 아주 오래전에 사망하셨기에 자연스럽게 멀리하게

된 동생인데..그가 사라지다니..그리고 그에 아내라는 사람은 묘한 말을 늘어놓는다.

아홉살 차이가 나는 동생 아키토는 이부형제로 33년전 무명화가였던 어릴적 기억속에

존재하는 친아버지가 사망을 하게 되면서 간호사 출신의 어머니 데이코는 의학계에서

명문가인 야가미 가문에 재가하면서 태어난 동생이 아키토이다..그는 어릴적부터  

천재라는 말을 들으며 살아왔으며 하쿠로와는 너무도 다른 인생을 살아온 동생이다.

그리고 16년전 어머니 데이코가 의문사를 당하며 그 집안과 하쿠로에 사이는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었고 남과 같은 존재로 살아왔는데.가에데에 등장으로 인해 새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가에데와 함께 그 집안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얽키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가득한채로 아키토는 여러사건들에 휘말리며

새로운 사실들과 마주하게 되는데...그에 어머니는 어떻게 사망하게 되었으며

자신의 친아버지에 대한 의문들..그리도 동생  아키토에 실종...

그리고 남편이 아키토가 사라졌음에도 한없이 순수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매사에

활력이 넘치는 가에데에게 하쿠로는 점점 묘한 분위기속에 빠져들게 되고...

사건은 역시 히가시노게이고에 매력적인 표현력으로 흘러가게된다..

 

 

 

"10명이면 10명 모두 납득하는 살인동기가 아니라...

'뭐야?'이런걸로 사람을 죽여?'하는 추리소설에 도전하고 싶었다"

 

라는 저자에 말처럼 그는 그런 느낌을 충분히 이책으로 증명한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여기저기 흩어졌던 미스터리적인 사건들이 해답을 찾아

읽어내려가는동안 진정으로 흥미진진함과 행복함을 느낄수 있었던것은

그를 좋아하는 팬심이 있어서가 아니라도 충분히 그이기에 빠져들기에

충분한 책이란 생각이 든다.마치 한편에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듯한 매력이

뿌려져있던 책이기에 곧 나올 가능성도 있다는 이책에 영상미도 기대를

살짝이 해보며 다음 작품은 또 어떤 작품으로 다가올지...그 궁금증을 견디며

그에 작품을 기다려야할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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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나 스토리콜렉터 56
마리사 마이어 지음, 이지연 옮김 / 북로드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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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나"

 

 

 

"거울아,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SF로맨스 판타지 "루나 크로니클"시리즈로 알려진 이책 레바나는

독특한 소재 독특한 이야기들로 사람들에게 마니아층을 형성한 입소문이

자자한 책으로 알려졌기에 책을 읽기도 전부터 기대감은 말로 할수 없을만큼

대단했던것이 사실이다.신데렐라,빨간모자,라푼젤 ,백설공주등등....

우리가 너무도 잘알고 있는 동화속 주인공들이 머나먼 어느 미래속...배경들에

등장하여 로맨틱스럽고 판타지한 이야기들로 이야기를 이어간다..

 

이미 이 시리즈는 완결되었지만 이번에 출간된 레바나는 백설공주의 사악한 여왕을

모티브로 하며 달의 여왕 루나의 여왕이자 악녀의 탄생배경을 그려내고 있는것이

레바나이다.판타지소설답게 책은 미래속 여왕에 사악한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는

책이었다.책속에는 루나인 레바나에 이야기로 시작된다.악몽을 꾸고 힘들게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레바나.그녀에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된다.

 

 

 

루나인인 레바나는 차이는 존재하지만 특출한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그것은

상대방에 정신을 지배하고 다스릴줄 아는 능력...그들은 그런 자신들에 능력을

활용해서 자기가 바꾸고자하는 외형적인 모습이나 눈동자에 색깔..그리고 자신의

외형을 바꾸면서 살아가는것이 본모습을 드러내지않고 살아가는 것이 일반적인

레바나에 생활이며 하루하루 다른모습으로 만들어지는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예외도 있는법...본성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태어난 언니 채널리...

그리고 마법을 쓰지않고는 어디에도 자신에 모습을 드러낼수 없는 레바나..

그녀는 사악하고 거기다 악마적인 성품을 가지고 있는 언니 채널리에 의해

어디에서도 드러낼수 없는 모습으로 살아가게 되었으며 마법을 쓰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왕권은 언니 채널리에게 쥐어지고..레바나는 마음속에

한남자를 사랑하고 있다.하지만 그 남자는 본처가 있는몸..결혼한 남자이다.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그 상처가 아물기도전에 남자를 마음속에 품었지만 

그 마음을 표현하는법도 그남자를 사랑하는 마음도 사실상 모른채 살아가지만

근위병 에브렛을 향한 마음은 자신이 살아가는 낙이 되었으며 그 남자가 운명이라는

생각으로 살아간다..하지만 그녀가 16세가 되던해..자신의 마음속 생각했던 일들을

하나씩 실천해나가며 무자비하고 사악한 본성을 드러내며 이루고자하는 일들을

이루어 나가기 시작하게 된다.그토록 원했던 사랑을 얻었고 권력을 얻는데도

성공하며 상처받은 마음들을 단단하게만들어 지구를 향한 정복하고자하는

힘을 발휘해 악의 화신으로 다시서게 된다..

 

 

 

처음 잔잔하게 흘러가던 이야기는 동화속 모티브를 잔인하고 사실적으로 드러내며

흥미로운 이야기로 단숨에 읽어내려가는 마력을 선물해준다.

소녀였고 자신에 모습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레바나는 10여년이란 시간을 지내며

자신의 욕망과 악의 화신으로 변해가는 모습으로 책을 읽는자로 하여금 흥미로움을

이끌어낸다는것이 독특한 이야기로 빠져들며 매력을 분산하기에 좋았던 충분했던 책이란

생각이 든다.사실 이책은 시리즈라..처음부터 잔뜩 겁을 먹고 읽어내려간 책이지만

몰랐던 정보를 알아가면서 읽어내려가면서 매력에 빠질수 밖에 없었다.

 

"사랑은 정복이야 사랑은 전쟁이라고.....

이게 내가 생각하는 사랑이야."

 

사랑을 위해 변해가는 레바나에 모습을 보며 진정한 사랑을 얻지도 못하면서

그 모든것을 한남자에게 걸어가면서 외로움도 슬픔도 괴로움도 감정에 소용돌이속에서

살아남고자하는 그 모습이 참 책속 SF로맨스 판타지 소설로서의 매력을

뿜어내기는 충분했지만 애잔한 마음이 들기도하는 마음속에는 그리 기억되는 책으로

남을꺼 같다.마음속 여운이 많이 남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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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인간
요미사카 유지 지음, 주자덕 옮김 / 아프로스미디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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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인간"

 

 

 

"전기인간이라고 들어 봤어 "

이 물음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어느곳 어느나라..어느도시든..또는 어느 학교이든

그곳에 괴담은 존재한다.그 옛날 그곳에서 어떤 기묘한 일들이 일어났다라는 이야기는

사람들에 의해 이야기가 이어지고 이어져 그 말속에 다른 살들이 붙어 다른 풍성한

이야기로 다시 태어나기도 한다.그러하듯 이 이야기는 역사적 과학적인 이야기들이

배경이 되어 도시 전설..또는 괴담이라는 주제하에 이야기는 시작된다.

다소 생소한 이야기들은 책속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도를 선물해준다.그 어디에서도 읽어본적이 없는것 같은

호러인듯하면서 때로는 미스터리를 선물해주기도 하고 떄로는 SF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판타지소설 같은 매력도 두루두루 선보이며 다소 생소하고 독특한 트릭들을

가진 소설에 매력을 선사하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마지막까지도 읽어내려가며

묘한 독특함으로 한순간도 매력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드는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이 책속에 이야기는 도시괴담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그 누구에게서 들어봄직한

이야기들을 그 원칙에 의해 이야기가 이어지는거 같지만 다른 트릭으로 이야기는 이어진다.

태평양 전쟁 당시 전쟁에 질것을 예감한 일본군이 그들에 새로운 작전으로 비밀리에

개발한 무기가 바로 이책속에 주인공 전기인간이라는 가설하에 이야기는 중심에

서서 내내 이어나간다.불경기에 장사가 되지 않는 어느 서점 ..그들은 그곳에서

괴담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간다."전기인간이라고 들어봤어"로 시작하는 그 대화속에서

전기인간이라고 말을 하면 어디든지 나타난다는 묘한 이야기와 전기가 통하는 어느곳이든

그는 나타날수 있으며 흔적을 남기지 않고 인간을 살해할수 있는 살인자이기도 하다.

인간의 생각 또한 읽을수 있는 무쇠팔 무쇠다리같은 존재가 전기인간이 아닐까.

 

그들에 대화속에서 전기인간에 시작을 예고하고  일본의 어는 한지방 기괴한

도시괴담의 이야기를 파헤쳐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책속에서 이야기는 풀어나간다.

 

알수 없는 사건사고가 일어나고 그 의문사속에  경찰들조차 해결에 중요함을

알아가지만 미결인 사건으로 남게되고 하지만 이런 사건에는 꼭 그것을 파헤치는

사람이 있는법 잡지사의 직원인 르포라이터는 특종기사를 늘 원하는 법이고

이 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그들에 이야기를 추적하면서

전기인간의 나타나는 곳으로 짐작이 가는 지하호에 정체를 알게되고..

지하호를 찾아나서던중 그곳에서 우연히 한 소년을 만나게되고 그들은

지하호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들은 과연 전기인간의 정체를 알아내고 의문속에 숨어있던 이야기를

파헤쳐갈수 있을까..작가는 색다른 미스터리적인 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존재하였고 그는 성공하였다는 생각이 든다.분명 괴이하고 힘들었던

이야기들과 마주하며 이런책은 정말 특이하다는 생각과 함께 ...재미나게

설레이면서 새로운 장르에 대한 기대감으로 단숨에 읽어내려가버렸다..

더운 여름날 ..특이하고 으스스한소설...다양하고도 신기한 장르들이

어울러져 그대로에 멋을 뿜어내는 이책을 읽어보는걸 살짝이 권해본다.

당신에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알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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