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명심보감 - 읽으면 힘을 얻고 깨달음을 주는 지혜의 고전 삶을 일깨우는 고전산책 시리즈 3
미리내공방 지음 / 정민미디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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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서당에서 필독서로 아이들에게 가르쳤던 책이 있다. 바로 <명심보감>인데, 이 책은 어린 자녀들의 학습을 위해 고려 충렬왕 때 저술된 책이다. 제자백가의 책들 시부들 중에서 삶을 살아가는데 기본이 되는 금언들을 골라 엮은 책이다.  요즘으로 표현하자면 꼭 읽혀야 할 자녀교육 학습서로서 자녀 양육을 위해 좋은 글귀들을 모아 놓은 책이라 하겠다.  
<명심보감>에 수록된 글들은 이해의 쉽고 어려움에 차이를 둔 것은 아니다. 아이들에게 이것만은 꼭 일러주어야 하고 삶을 살아가는데 꼭 익혀서 지혜롭고 현명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좋은 금언들 중에서 선별하고 수록한 책이라 하겠다.

그렇다 보니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 또한 읽고 마음속에 한 번쯤은 숙고해보면 좋은 글들이기도 하다. 기회가 되면 꼭 한 번은 읽어봐야지 하고 생각만 했다가 다른 책들을 읽느라 차일피일 미루다가 머릿속에 읽어야 할 책 목록에서 사라졌던 책이 <명심보감>이었다가, 이 책의 제목을 보고는 꼭 읽어봐야겠단 생각을 다시 한번 갖게 되었다. 제목처럼 '한 번쯤 읽어야 할' 책이란 생각을 늘 하고 있었던 나를 콕 찍어 얼른 읽어보라고 하는 책 제목이었다고나 할까?^^

이 책의 구성은 책 소개에서 쓰고 있는 것처럼 <명심보감>에 수록된 금언들 중에서 일부를 골라 그 금언에 맞춰 생각해볼 만한 이야기를 곁들여 그 금언들을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하고 있다. 수록된 이야기들 중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우화도 있고 톨스토이의 단편도 있고 탈무드 속 이야기나 고사성어 유래도 들어있다.  
그래서 더욱 쉽게 <명심보감>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엔 더없이 좋은 책이란 생각도 든다. 
하지만 그 금언에 따른 내용을 이해하는데 그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또 다른 예화나 일화 아니면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가지고서 <명심보감>에 수록된 금언들을 이해해 보는 시간도 좋으리라. 또한 책 속에서 소개하고 있는 이야기들이라 해서 무조건적으로 수긍하기보다는 현재 내 삶의 시각에 맞춰서 또 다른 방법으로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단 생각도 해본다.
덧붙여 <명심보감>의 원문이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는 점에서 더욱 흡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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