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적금밖에 모르던 39세 김 과장은 어떻게 1년 만에 부동산 천재가 됐을까? - 5년 만에 자산을 100배로 불린 투자고수 렘군의 단기속성 부동산 스쿨
김재수(렘군)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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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자산을 100배 불린 투자 고수라고 하는 책 표지의 소제목을 보면, 부동산이 아니라 주식이나 다른 투기적 상품을 이요한 재테크라는 생각이 들것입니다. 유동성이 적은 부동산 투자로 5년안에 몇 번을 거래할 수 있을 것이며, 수익률이 100배나 날 수 있다는 것이 진실인지 궁금했습니다. 그것도 자본금이 없는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부동산에서 성공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현재는 직장을 그만두고 강연과 유뷰브 방송으로 자신의 노하우를 알리고 있는 렘군으로 알려진 저자의 부동산 노하우와 원칙이 이 책 속에 담겨 있습니다. 6장에 걸쳐 저자가 부동산 투자를 하기 전부터의 생활부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부동산의 매매 타이밍을 잡기 위해서 절대 손해 보지 않는 다섯 가지 노하우는 필수 적으로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가구소득 배비 주택 가격, 장기간 상승한 곳의 검토, 4년간 상승률 40% 이상인 곳은 주의, 매매가와 전세가가 꾸준히 상승한 다음에 매매가만 상승하는 곳, 대형평형, 주상복합, 나 홀로 아파트의 오름 여부 확인 등입니다. 또한, 남들보다 먼저 부동산 하락 신호를 아는 방법이나 입주물량, 미분양, 청약경쟁률, 경매 낙찰가율 등의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하여 타이밍을 잡는 것은 현장에 나가지 않아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지만, 기존에 잘 하지 않았던 중요한 과정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도시나 구도심에 대한 기준이나 투자의 기본을 설명하고 성공할 수 있는 포인트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역을 분석하는 방법, 시세지도를 만드는 방법, 투자 물건을 찾는 방법을 차례로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초보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투자 분석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알려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zip4 사이트에 대한 내용은 다른 정보와 차별성을 느낄 수 있었고 좋은 질문에서 좋은 답이 나온다는 글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서두 글에서 직장인으로서 느낀 고민들이 비슷해서 공감이 갔습니다. 오히려 비슷한 환경이었기에 나도 저자처럼 성공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저자의 비법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간절한 욕망과 열심히 노력한 열의 그리고 실천력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결과물로 ‘zip4’도 탄생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5년 뒤의 모습을 상상해 보며 이 책의 저자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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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의 두 얼굴 - 현명한 당신도 몰랐던 건강검진의 불편한 진실
마쓰모토 미쓰마사 지음, 서승철 옮김 / 에디터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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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병에 걸려서 병원에 방문하였다가 다른 큰 병을 발견하는 사례가 제법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건강관리 정책이 사전예방에도 집중하면서, 건강검진을 받는 비용도 많이 낮아졌고 이에 따라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당연히, 여러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거나 질병이 발견되지 않더라고 관리가 필요한 상태인지를 미리 알 수 있는 지표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건강검진 후에 먹지 않아도 될 약을 먹거나, 받지 않아도 될 수술을 하는 경우가 생기고, 필요 없는 걱정을 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합니다. 이는 부정적인 사고를 가지게 되어 오히려 만병의 근원이 되어 수명을 단축시킨다고 합니다.

저자는 콜레스테롤 수치, 고혈압 수치, 요당 수치, 혈당 수치, 간장, 신장, 골밀도 수치만을 기준으로 의사들이 약을 처방하는 문제를 지적합니다. 또한, 이런 기준을 가르친 대학에도 책임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경제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 불필요한 의료 행위를 하고 있는 나쁜 의사들과 공부를 하지 않은 의사들로 인해 사람들이 불안에 떨며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올바른 판단을 배울 수 있고 또한 마음을 편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 합니다.

개인적으로 콜레스테롤과 관련된 수치가 조금 높고, 체중이 정상보다 높다는 이유로 건강보험관리공단에서 건강검진 후에 통지를 받은 경우가 몇 번 있습니다. 심장질환이 많은 백인들은 심장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콜레스테롤 수치 기준이 낮게 되어 있다고 하며, 일본인의 경우는 그 수치가 기준을 조금 넘어도 약을 먹을 필요가 전혀 없다고 합니다. 과학적 근거가 없는 약이나 음식 및 운동에 신경을 쓰는 것 보다 콜레스테롤에 대해 신경을 끄는 것이 상책이라고 합니다.

건강검진을 받을 때 마다 촬영하는 흉부 X-RAY를 평생 누적해 보면, 많은 방사선을 쬔 것이 됩니다. 늙은 나이에 다행이 암이 발견되었다고 해도, 이것이 자연적인 발생을 조기에 찾아 낸 것일 수도 있지만, 장기간의 누적된 방사선 노출이 원인이 되어 건강한 사람이 걸린 것인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또한, 직접촬영보다 8배나 많은 방사선을 발생하는 간접촬영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여러 가지 건강검진의 결과는 제약업체, 병원, 약국, 일부 학자, 언론들의 공포분위기 조성으로 이익을 챙기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건강을 미리 챙긴다는 막연한 믿음 보다는 건강검진에 대한 내용도 미리 알고 있는 것이 진정한 건강검진의 의미라고 생각이 듭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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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한 잘난 척에 교양 있게 대처하는 법 - 심리학으로 분석한 잘난 척하는 사람들의 속마음
에노모토 히로아키 지음, 강수연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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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척 하는 사람들을 보면 은근히 얄밉게 보이지만, 전혀 근거 없이 허풍을 떨거나 거짓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면 딱히 할 말이나 싫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상대방의 단순한 자랑이 나쁜 행동은 아니기에 어쩔 수 없겠지만, 너무 자주하거나 지나치면 짜증이 나는 것은 인간이기에 당연히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를 알려 주는 책이 나왔습니다.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일본의 서적을 번역하여 출간한 책으로 잘난 척하는 사람들의 속마음을 심리학으로 분석하여 대처하는 법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잘난 척하는 사람들에게 욕먹지 않고 티 나지 않게 짜증 나는 대화를 끌 낼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다면, 서로 간의 대화가 더 유익해 지고, 서로의 인간관계도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자는 서두에서 사회생활에서 평판이 좋아야 인생이 수월하게 풀린다고 합니다. 이런 면에서 실제와 동떨어진 어필을 하면 오히려 평판에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똑같이 유능함이나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였지만 반감을 사는 사람이 있는 반면, 동경의 대상이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 무엇을 어떻게 어필하느냐에 따라 신뢰를 얻을 수도, 반대로 잃을 수도 있다고 말하며, 이는 사회생활이나 일상생활 모두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다섯 파트에서 많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어떤 표현들이 잘난 척하는 지를 알게 되었고, 나 자신도 예의나 겸손 또는 남들이 모르는 나만의 기쁨을 공유하기 위해 했던 말들이 상대방에게는 불쾌감을 주었을 수도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행동들을 알게 되었으니, 나 자신이 하나씩 바꾸면 될 것입니다. 반대로, 상대방의 잘난 척에 대한 대처법도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었던 나 자신을 발견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무시당할까봐 불안한 사람들의 예민한 경향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으며, 그런 사람들의 외적인 표현과 다른 내적인 마음을 알 수 있었기 때문에, 그 심리에 주의하여 대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잘난 척에 대처하는 네 가지 방법인 무반응, 은근 후려치는 말에는 담백하게 반응하기, 행복을 자랑하는 사람에게는 적당히 동조해주기, 끊임없이 잘난 척하는 사람의 말은 흘려듣기를 잘 활용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나아진 생활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자의 표현처럼 잘난 척은 열등감과 비례합니다. 이 책을 통해 잘난 것과 잘난 척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고, 지나친 겸손도 잘난 척에 포함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양에서 겸손은 미덕이라고 하지만, 그 강도와 어필 방법에 대해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필요성을 알았습니다. 정말 사람의 심리는 알다가도 모르는 일입니다. 적당하게 산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느끼게 하고, 그 해결 방법도 알게 해준 좋은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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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 - 김제동의 헌법 독후감
김제동 지음 / 나무의마음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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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정의로운 노총각 입담군 김제동씨가 특이한 책을 내었습니다. 일반 인문학 책도 아닌 헌법을 읽고 느낀점을 쓴 독후감입니다. 아마도 처음에는 독후감은 생각하지 않고 헌법을 읽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나를 지켜주는 것으로 알게 되고, 감동적인 문학작품과 같다는 것을 느끼며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김제동씨가 느꼈던 그 감동을 우리도 느낄 수 있게 그의 화려만 입담을 글로 풀어 놓은 책입니다.

 

저자는 책에서 헌법 *조와 같은 표현 대신에 저자만의 느낌을 담은 이름을 붙여 조항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너여 조항, 당신과 나의 든든한 빽 조항, 사랑꾼 조항,, 비타민 조항, 빼배로 조항 등 헌법을 재미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신체의 자유와 관련된 12, 평등과 관련된 11, 행복과 관련된 10, 사생활을 보장하는 17조 등 절대 약자인 국민들을 위하는 조항들이 당당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시작부분부터 헌법을 조금만 알고 있어도 스스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수단이 많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헌법의 전부는 모르더라도 몇 개의 조항만 알아도 법을 아는 사람처럼 보일 것이고, 남이 나를 함부로 대하지 못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헌법은 알고만 있어도 권리 위에 잠자는 사람도 보호한다는 저자의 내용이 실감납니다. 헌법 문구를 읽다 보면, 의무보다는 보장하는 권리에 대한 내용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국민에게 권리가 있다는 것이고, 권력도 국민으로 나온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책의 말미 부분에 던진 여러분이 생각하고 있는 여러분만의 헌법 1조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은 스스로에게 무엇을 가장 가치있고 소중하게 여기는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나의 헌법 1조는 무엇일지 아직도 찾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꼭 만들어 볼 가치가 있는 고민이라 생각합니다.

 

4번의 만남을 주제로 한 내용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김제동씨만의 독단적인 생각이나 주관적인 견해일 뿐이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객관성을 더해주는 대화를 보여줌으로 인해 독후감이지만 헌법의 근본을 이해하는데 균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평생 살아가면서 과연 헌법을 읽어 볼 기회가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책도 읽지도 못하는데, 법과 관련된 일도 하지 않는데, 아무리 가능성을 타진해도 절대 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좋아하는 김제동씨가 재미있게 풀어 놓았기에 이렇게 헌법을 접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헌법이 국민의 근간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준 고마운 책에게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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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품격 - 작은 섬나라 영국은 어떻게 세계를 지배했는가
박지향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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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여러 나라 중에서도 영국이라는 나라는 대표적인 강국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과거 서양사를 통해서도 1600년대 이후 전세계를 누비며 그 세력을 확장했던 흔적들이 지금까지도 남아 있습니다. 영어를 모국어나 제 2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는 국가들이 과거 영국의 지배를 받았거나 영향을 받았던 국가들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세계 최강국인 미국이나 캐나다가 있는 아메리카 대륙이나 아시아의 인도, 싱가포르, 홍콩, 오세아니아 대륙의 호주나 뉴질랜드 그리고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들에서도 영국의 과거와 현재의 관계를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한 평생을 영국의 역사에 집중하여 연구하였다고 합니다. 가능하면 영국의 장점에 관점을 두고 어떻게 성공한 나라가 되었는지를 통해 교훈을 얻는데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영국의 제국주의란 어떤 것인지를 통해 제국주의에 대한 전반적 이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8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은 섬나라인 영국제국의 특징은 주변국과 연결되어 영토 확장이 기반이 된 로마제국, 몽골제국, 중화제국처럼 민족들을 종속시키려고 하지 않았고,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제국처럼 폭압적인 방법으로 부를 축적하거나 기독교로 개종시키는 방법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영국은 자신의 제국에 대해서 정복이 아닌 상업 활동을 보장해줄 자유를 보장하는 통치를 하였다고 합니다. , 권력과 부 중에서 부에 중점을 둔 제국을 건설하였던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의 자유무역의 시초가 되지 않았나 생각도 해 봅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너무 넓은 제국을 통치할 도구나 인력이 부족하였기 때문에 효율적인 간접 통치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전세계 선박들이 이용하고 있는 수에즈 운하의 건설도 영국과 인도와의 이동 거리를 단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1800년대 초반만 해도 해상으로 서신이 왕래하는데 2년이 걸릴 정도였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돈과 이집트의 노동력으로 건설된 운하 건설 후 이용하는 선박의 4분의 3이 영국 선박이었으며, 그 수요가 늘어 몇 차례에 걸쳐 더 깊어지고 넓어졌다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영국은 조선업도 발달하여 1800년대 말에는 전세계 배의 3분의 2를 건조하였고, 대양을 누비는 상선의 반 이상이 영국 국적이었다고 합니다.

 

이 책에는 지금까지 만나 보지 못했던 영국제국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제국을 다스리는 과정 및 그에 따른 영향으로 생기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영국으로 보면 제국주의 이고, 지배를 받은 국가에서 보면 식민주의였지만, 과거를 사실에 근거하여 이해하는 시각이 필요할 것이며, 이 책은 그러한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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