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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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에 위로를 주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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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은 한 가지 사명에 모든 지적 능력을 쏟아부을 것을 요구한다.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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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역사 (리커버) - '공무도하가'에서 '사랑의 발명'까지
신형철 지음 / 난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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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이란 무엇인가. 몸이 불편한 사람을 돌본다는 것은 그가 걷게 될 길의 돌들을골라내는 일이고, 마음이 불편한 사람을 돌본다는 것은 그를 아프게 할 어떤 말과 행동을 걸러내는 일이다. 돌보는 사람은 언제나 조금 미리 사는 사람이다. - P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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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열정을 일일이 설명하고 싶지는 않다. 그것은정당화되어야 할 실수나 무질서로 여겨질 수도 있다. 나는 다만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을 뿐이다. - P27

친구들로부터 꽃이나 책을 선물받게 되면 나는 기쁘기보다는, 그 사람은 내게 지금껏 한 번도 이런 선물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마음이 쓰였다. - P29

나는 상사가 요구하는 시간외 근무를 무례하게 느껴질 정도로 단호히 거절했다.
내 열정이 불러일으키는 느낌과 상상의 이야기에 자유롭게 전념하지 못하도록 나를 방해하는 것들에 맞설 권리가 있다고 나는 생각했다. - P35

남들이 읽게 되기전에 내가 사고로 죽을 수도 있고, 전쟁이나 혁명이 일어날지도모른다. 그런 시간상의 차이 때문에 나는 마음놓고 솔직하게 이글을 쓸 수가 있다. 열여섯 살 때 일광욕을 한답시고 하루 종일몸을 태우고, 스무 살 때는 피임도 하지 않은 채 겁없이 섹스를즐겼던 것처럼 나중 일을 미리 두려워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 P36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나는 오직 한 남자에게 엽서를 보낸다는구실 하나만으로 코펜하겐까지 간 셈이었음을 새삼 확인했다. - P54

어렸을 때 내게 사치라는 것은 모피 코트나 긴 드레스, 혹은 바닷가에 있는 저택 따위를 의미했다. 조금 자라서는 지성적인삶을 사는 게 사치라고 믿었다. 지금은 생각이 다르다. 한 남자,
혹은 한 여자에게 사랑의 열정을 느끼며 사는 것이 바로 사치가 아닐까.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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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6 - 게르망트 쪽 2
마르셀 프루스트 지음, 김희영 옮김 / 민음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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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이 가독성을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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