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 기적의 첫 독서법
오현선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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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많은 엄마들이 자녀들의 교육에 관심이 많은데, 특히나 "독서교육", "독서법", "초등독서"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핸드폰에 빠져살고, 유튜버와 틱톡만 보려고 하지 않으면서 책을 곁에 두고 지내게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중학생이 되어서야 독서에 신경을 쓰면 이미 늦었다고 여겨지기에 대부분 "초등학교 때 독서를 배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초등학교 언제 독서법을 가르쳐야 될까요. 23년차 독서 교서 "라온오쌤"이 알려주는 이 책에서 보면 초등학교 1학년이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라고 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독서를 배우고 책과 친해지며 독서의 재미를 알게 하는 것이 엄마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교육가르침 중에 하나입니다. "아이의 평생 기반은 초등학교 독서에서 시작된다"는 라온오쌤의 주장은 정말 마음에 와닿습니다.

무려 23년이나 독서지도를 해왔던 라온오쌤의 이 책은 초등학생 독서교육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독서가 공부능력에 주는 영향도, 엄마가 아이에게 알려주는 엄마표 독서법이 왜 중요한지, 독해문제집은 정답이 될 수 없는 이유, 다독이 좋은지 정독이 좋은지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무조건 많은 책을 읽게 하는 것이 좋다고 여기는 엄마라면 정독과 다독 사이에서 밸런스를 찾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자녀의 글자해독 능력과 성향에 따라서 독서법도 달라집니다. 책을 글밥이 있으면 읽기 싫어하고 그림책만 보려고 하는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의 2장에서 어떻게 독서를 시켜야 할지 알 수 있습니다. 또는 책을 너무 빨리 속독으로 읽어버리는 아이도 OOO에서 살아남기 같은 학습만화만 좋아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렇게 아이의 성향에 따라 다른 독서법을 알려주기에 이 책에서 해답을 찾아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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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와 봉봉과 수수께끼 요리사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7
가도노 에이코 지음, 사사키 요코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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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어린이 동화책 시리즈 중에서, 꼬마유령 아치 시리즈가 있습니다. 종달새 레스토랑의 요리사이면서 먹보 꼬마 유령인 "아치"가 주인공인 동화책 시리즈인데, 아기자기한 그림체와 보들보들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매력적인 어린이책입니다. 종달새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서 아치와 고양이 봉봉이 함께 해결하는 이야기가 보통의 스토리라인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 정도 되는 아이들이 보면 재미있게 읽을만한 동화책이죠. 아치는 종달새 레스토랑의 요리사이고 함께 지내는 친구인 고양이 봉봉은 길고양이이고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이곳 저곳에서 다양한 것들을 주워옵니다. 봉봉은 길고양이답게 요리사를 위해 이런 저런 것들을 주워오고 재미있는 이야기거리를 만들어주는 이야기꾼이죠. 이 번 일곱번째 시리즈인 "수수께끼 요리사"에서도 길고양이 봉봉이 사건을 만들어냅니다.

봉봉이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하얀 옷을 입은 할머니를 발견하는데, 할머니는 맛있고 새콤달콤한 방울토마토를 키우고 있습니다. 은근히 먹보인 봉봉은 방울토마토를 하나만 달라고 떼쓰다가 하나만 먹게 되는데 너무 너무 맛있어서 놀랍니다. 전부 다 먹고 싶어서 다 달라고 하지만 할머니는 절대 안 된다면서 그냥 가라고 합니다. 그 날 저녁 깜깜해졌을 때 봉봉은 아치와 함께 할마니 밭에 갔는데 방울토마토를 먹어본 아치도 너무 맛있다고 하죠. 그런데 할머니는 절대로 안된다면서 저기 멀리 있는 성에 있는 수수께끼의 요리사가 퀴즈를 내고 못 맞추면 해를 입는다고 합니다. 아치는 할머니를 대신해서 옷을 입고 변장하고는 수수께끼 요리사의 퀴즈를 대신 풀어주려고 하면서 이야기가 더 흥미진진해집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좋아할만한 재미있는 동화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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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파워 미국의 핵전력 - ‘핵무기 있는 세상’의 실체에 접근하는 취재 기록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와타나베 다카시 지음, 김남은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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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글로벌 이슈 중에 가장 큰 것 두가지만 꼽아보라고 한다면 단연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을 선택합니다. 세상이 이렇게나 발전하고 글로벌이 하나가 됐다고 하지만 전세계 어디선가는 전쟁이 끝이 나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이스라엘이 개입된 올 해의 전쟁에서도 잊지 않고 언급되는 것이 "핵무기", "핵전술", "핵항공모함", "핵잠수함", "대륙간탄도미사일" 등입니다. 핵무기라고 하면 모두가 알고 있고 특히나 북한을 마주하고 있는 우리들은 더욱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실입니다. 다만 핵무기, 핵잠수함, 핵미사일 등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는 있지만 언제 누가 어느 국가에서 어떻게 운용하고 있는지는 잘 모릅니다. "핵무기"하면 당연히 전세계에서 가장 군사력이 강한 미국이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핵무기에 대해서는 미국을 알아야 합니다. 이 책 "슈퍼파워 미국의 핵전력"은 이와 같은 관점에서 볼 때 현 시점에 가장 미국의 핵무기에 대해 근접한 시중의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핵전력에 대해 베일에 가려져있던 정보들을 이 책의 저자는 직접 최전선의 부대를 방문하고 주요 고위관리들을 인터뷰하면서 취재한 결과를 이책으로 정리했으니 구체성과 정확도는 두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냉전시대가 종결된 후 모든 핵무기는 없어지고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올 것이라 여겼던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2023년 아직까지도 핵무기는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세계 최고의 군사력을 가진 미국은 핵전술을 새롭게 다지고 핵무기의 현대화를 시작했습니다. 미국 핵전력의 세 가지 축이라고 보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전략 폭격기", "전략 핵잠수함"을 현대화하려는 미국에 대해서 과거와 현재의 핵전술에 대해 이 책에 담았습니다. 일본인 저자는 미국의 핵무기 최전방 기지인 말름스트롬 공군기지, 박스데일 공군기지, 반덴버그 공군기지, 킷샙 해군기지 등을 방문하여 직접 취재하고 담당했던 고위간부들을 인터뷰하면서 구체적인 자료를 모아 책에 담았습니다. 책의 초반은 미국 핵전술의 3대 축인 "대륙간 탄도미사일", "전략 폭격기", "전략 핵잠수함"을 차례대로 소개하면서 군비와 전략무기의 변화상을 알려줍니다. 책의 중반에서는 과거 오바마 행정부, 트럼프 행정부 그리고 현재의 바이든 행정부에서 진행했던 핵전술과 정치적인 결정상황들에 대해 언급합니다. 마지막은 핵 피폭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핵무기의 문제점까지 다루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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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마케팅과 프로젝트관리 - 한권으로 끝내는 B2B 마케팅 총정리
최덕재 지음 / 북아지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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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영역은 구매, 조달, 생산, 재고, 판매, 수송, 물류, 회계, 마케팅 등 엄청 많은 업무로 분류되는데 그 중에 핵심 활동에는 "마케팅"이 있습니다. 비즈니스 마케팅은 기획자와 영업, 마케터들에게 아주 중요한 활동인데 비즈니스 마케팅이라고 하면 대부분 "B2C 마케팅"을 의미하는 것이 현직자들에게는 어려움의 하나입니다. TV에 나오는 광고와 같이 일반인들이 체감하는 B2C 마케팅이 아닌 "B2B 비즈니스 마케팅"을 전문으로 다루는 시중의 서적이 별로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책 "비즈니스 마케팅과 프로젝트관리"은 현직 마케터들에게 마른 땅의 비와 같은 마케팅책입니다. 기업용 B2B 마케팅이라는 시장의 규모는 엄청 거대한 반면에 이에 대한 연구와 관련 서적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 책 "비즈니스 마케팅과 프로젝트관리"은 프로젝트 초기에 마케팅을 시작하는 단계에서부터 종걸하기 까지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모두 다루고 있습니다. 만약 기업고객을 위한 마케팅 업무에 종사하는 현직자라면 이 책을 곁에 두고 가이드라인처럼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책에서는 B2B 마케팅의 전체적인 시작부터 종결까지를 다루면서도 마케터가 갖춰야 할 기본 역량에 대한 소개와 전반적인 프로젝트 관리지식까지 놓치지 않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케팅의 기초이론인 "환경분석", "전략이론", 가격책정 원리", "유통 프로젝트 관리" 등의 이론을 핵심중심으로 깔끔하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경쟁서 환경분석법과 같은 기초이론을 다시 한 번 다진 후 B2B 비즈니스 마케팅의 핵심 단게인 계획/착수/실행/통제/종결을 모두 설명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하는 파트는 "비즈니스 고객의 특성"인 챕터2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B2C 고객만 알고 있던 대부분의 마케터들이 비즈니스 고객의 특징을 반드시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기업고객이 왜 구매조직의 역량을 강화하는지, 구매하는 조직의 의사결정 방법과 상황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공급선(Supply Chain)에 대한 설명까지 놓치지 않습니다. 그 뒤로 책의 중반에서는 비즈니스 마케팅의 세부 계획방법인 5P 믹스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 후 PMP(프로젝트 매니지먼트)와 연결하여 착수단계부터 계획, 실행, 통제, 종결단계까지 하나씩 설명해주는 실질적인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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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처럼 생각하라 - 코난의 사건 해결 사례로 익히는 맥킨지식 로지컬 씽킹
우에노 쓰요시 지음, 안선주 옮김 / 현익출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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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컬 씽킹, Logical Thinking"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업무를 수행하는 직장인이라면 중요한 역량으로 갖추어야 할 영역입니다. 다만, 로지컬 씽킹이라고 하면 어렵고 힘들고 재미없으며 배우는 방법조차 낯설다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로지컬 씽킹이 뭔지조차 사실 잘 모르는 분이 많을 정도죠. "명탐정 코난처럼 생가하라"에서 설명하는 로지컬 씽킹이라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기획자라면 기획서에 담기는 기승전결을 의미하고, 영업이라면 고객을 설득하는 표현법을 의미하며, 마케터라면 고객을 끌어들이는 브랜드 메이킹 방법론을 의미합니다. 그 외에도 개발자, 디자이너, 서무 등 대부분의 직장인이라면 문서/이메일/말 등으로 상대방을 설득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제시해야 할 때 필요한 것이 로지컬 씽킹입니다. 이 책 "명탐정 코난처럼 생각하라"은 말 그대로 코난이 추리하는 것 처럼 하나씩 풀어나가면서 로지컬 씽킹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하는 자기계발서입니다.

로지컬 씽킹은 단어 그대로 논리적으로 생각하여 논리적으로 결과를 이끌어 내고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방법입니다. 보고서나 기획서와 같은 문서를 작성할때면 "이 보고서가 OO를 설득하여 결정을 내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목적이 있기 때문에 로직컬 씽킹 방법론이 필요합니다. 누군가 보고 했을 때 "도대체 무슨 말이야?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봐!"라고 했다면 로지컬 씽킹이 필요한 때입니다. 중언부언하고 주저리주저리 말은 반복했던 경험이 있다면? 로지컬 씽킹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 책은 총 다섯단계로 구성한 로지컬 씽킹의 방법을 설명하고 있으며, "이슈 설정하기", "구조 만들기", "초기 가설 세우기", "초기 가설을 검증하고 진화시키기", "결론 내리기"의 구성입니다. 개인적으로 책에서 느끼는 점은 "초기 가설을 세우는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그 앞단계에서 잘 진행했어야만 초기 가설의 품질이 좋아지겠지만 초기 가설이 얼마나 제대로 세워졌는지가 최종 결론에 큰 영향을 주기 마련입니다. 초기 가설의 중요성도 이 책에서 설명되어 있고, 어떻게 가설을 세우며 가설을 검증하고 최종 결론으로 정리하는지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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