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의 제물 - 인민교회 살인사건 명탐정 시리즈
시라이 도모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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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떡마냥 추리 뒤집기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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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의 머릿속 - 검은 마술사의 초대장, 양장
시릴 리에롱.브누아 다앙 지음, 최성웅 옮김 / 신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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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를 이런 방식으로도 볼 수 있다니! 셜로키언에게는 정말 기쁜 소식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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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의 공식 - 욕하면서 끌리는 마성의 악당 만들기 어차피 작품은 캐릭터다 1
사샤 블랙 지음, 정지현 옮김 / 윌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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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빌런의 어원은 중세 라틴어 <빌라누스(villanus)>입니다. 빌라(villa: 시골 농장)에서 일하는 농부들을 지칭하는 단어죠. 당시 귀족들이 보기에, 농민들이 농기구 들고 폭동을 일으키면 악당으로 보였기 때문에 악당이라는 뜻이 된 모양입니다. 하지만 농민들은 귀족들의 폭정을 견디지 못해 일어난 것이므로 다들 사연이 있지요.

이처럼 이야기 속의 많은 빌런 역시 주인공의 대적자가 되었지만, 그들이 그렇게 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오히려 그 점을 제대로 담아내야 이야기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 점 때문에 빌런을 쓰러뜨려야 할 당위성이 높아지기도 했죠.

본 책 <빌런의 공식>은 그런 점을 간결하면서도 자세히 설명합니다. 캐릭터 아크, 즉 캐릭터의 성장 그래프를 보면서 그가 빌런이 될지, 히어로가 될지 등을 볼 수 있게 합니다.

히어로와 빌런의 질긴 악연, 그들이 숙적이 될 수밖에 없는 가장 보편적인 예는 무협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두 제자가 있는데 한 명이 스승의 후계자가 되고 밀려난 제자는 악당이 되어 버리고 그 때문에 자신의 문파를 공격한다든지 하는 이야기죠. 뿐만 아니라 이집트나 그리스 신화 등에서도 그런 이야기는 많이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빌런의 예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반영웅, 즉 꼭 법이나 도덕에 얽매이지 않고 활약하는 히어로와 빌런의 차이점 등을 제대로 설명하면서 어떻게 그 경계를 넘고, 넘지 않는지 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지 아쉬운 점은 마블 캐릭터 중 하나인 퍼니셔를 예로 들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퍼니셔야말로 빌런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습니다.

과연 빌런은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그들이 왜 악당이 되기로 했는지, 그렇게 해서 얻으려는 게 무엇인지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저자의 다른 작품, <히어로의 공식>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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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레시피 - 8가지 장르 스토리 창작을 위한 작법서
홍지운 지음 / 요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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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레시피>를 이제 다 읽었습니다.

레시피란 말 그대로 조리법이죠. 하지만 특정 결과를 가져올 만한 비결이란 뜻도 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은 후자에 더 가깝습니다. 같은 재료라도 굽느냐, 삶느냐, 찌느냐에 따라 다른 요리가 나오듯, 이야기 소재를 어떻게 조합하고 다루느냐에 따라 로맨스가 될 수도 있고, 스릴러나 판타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이야기를 8가지 장르로 나눠 보고 이에 맞는 작법을 구체적으로 영화 등을 예로 들어가면서 그 이야기 구조가 어떻게 되어 가는지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초반부의 슈퍼 히어로물 이야기는 주인공의 성장, 빌런과의 대립, 아버지뻘 되는 인물의 감정 등을 다루고 있어서 이야기를 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히트했던 영화 등을 예로 들어서 그 구조를 분석하기 때문에 이해가 잘 되고, 조금은 낯선 장르들도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 책은 근래 보았던 작법서들 중에서도 손에 꼽힐 만큼 잘 만들어졌습니다. 창작에 뜻을 둔 사람이라면 두고두고 보아야 할 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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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별을 떠나기로 했어
천선란 외 지음 / 허블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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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멋진 책입니다. 다음 편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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