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출판사가 아쉽네요
연재식으로 나온 이야기 세번째 인데 나올때마다 출판사에서 지나친 댓글부대 를 동원해 스스로 질을 떨어 뜨리는 것같아 씁쓸하다
129명의 별다섯 조금은 심하네요
지나친 홍보 안해도 김석희 선생님의 번역 이라면 믿고 보는 이도 많을텐데....

헤리엇의 이야기는 오래된 영국의 작은 마을 데러비 에서 수의사로 일하고 있는 헤리엇의 동물에 대한 사랑을 알수있는 감동적인 이야기다

이번 이야기는 개에관한 이야기만 고른 서른 한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개나 고양이는 오래전 부터 우리의 삶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동물로 인식되어왔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외로움도 커져가는 세상 사람에게 느낄수 없는 감정을 애완동물인 개와고양이 에 의지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들어남을 알수있다

1970년대 영국의 작은 농촌 마을도 마찬가지로 개와고양이가 아주 많은데 개는 애완용도 있지만 소,말,양을 지키는 용도로 키우는 경우가 많았던것 같다

여기나오는 에피소드는 개들의 다앙한 삶과죽음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하나하나의 내용이 재미와감동을 준다
때론 우습고 또는 슬프고 간혹 깊은 생각을 하게되고 가슴시리게 하는 이야기들을 만날수 있다

시골 수의사가 겪었던 병과 치료에대한 이야기다
일일이 열거할수는 없지만 헤리엇이겪었던 치료과정이나 개의 생각 이나 행동을 만나면서 인간과 동물의 진한 사랑을 느낄수 있었다
단순한 수의사가 아닌 진정한 수의사 헤리엇을 통해 인간과동물이 어떻게함께 살아야하는지를 알려주는 좋은 사례인것같다

인간은 인간을 배신 하지만(많은 사랑을 주어도) 하지만 동물 여기나온 개들은 인간이 버리지 않는 이상 끝까지 함께 함을 알수 있었다 하잖게 생각하는 동물들도 이런데 고등교육을 받은 인간들은 배신을 밥먹듯이 하니 부끄러울뿐이다 물론 일부겠지만 그런 인간들이 회개하면서 꼭 읽었으면하는 책이다
다음 시리즈도 기대해본다

헤리엇의 마음
21
개와고양이를 상대하는 일은 칙칙한 빛깔의 천을 누비는화려한 빛깔의 한 가닥 실처럼 빈틈없이 짜인 일상에 빛을 던져주었다

헤리엇이 생각하는 요크셔
27
차를 세우고 내리기만하면조용하고 평화로운세계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것은 더없는 행운이었다
몇 초 만에 나는 요크셔의 아름다운 자연속에 들어가 앞장서서 뛰어가는 두 길동무와 함께 찬란한 햇빛과 맑은 공기속을 거닐었다

헤리엇이 작은공이 목에걸려 죽을뻔한 개를 살리고나서
256
능숙한 기술을 전혀발휘하지 않았더라도 죽음의 문턱에 이른 동물을 살아서 숨쉬는 세계로 되돌려 놓았다고 확신할 수 있다면 그 만족감은 오랫동안 마음 한구석에 남아서 수의사의 고생과 좌절을 위로해 주고 만사를순조롭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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