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느끼는 감정의 폭발이 서서히 달궈지는 듯해서 읽기가 힘들다
한 박자 쉬고 읽어야 만 글자가 제대로 들어올듯 해서 한숨 한번 쉬고 다시 창밖 한번 보고 하늘 한번 보고 절반을 읽고있는데 써야할 말들이 화산 분출하듯 뜨겁게 없어지는 것 같다
다 읽고 난 후의 감정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지금으로선 막막하다 그저 답답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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