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글
이 책의 주된 내용은 ‘20세기의 가장 유명한 여성‘ 이자 ‘전 세계 페미니즘 운동의 어머니‘로 칭송받는 시몬느 드 보부아르가 1949년에 간행한 제2의성에 대한 기본적인 해설이다.
보부아르의 이 책은 현대 페미니즘의 ‘진정한 바이블‘로 간주되고 있다.

사실 제2의성은 이해하기 힘든 종류의 책이 아니다.
다만 이 책에는 여성 문제에 대해 거의 백과사전적이라고 할 수있을 정도로 많은 정보들이 들어 있어 이 정보들을 일목요연 하게 정리하는 것이 관건이었다는데 읽어보면 알겠지만 제2의성을 들어가기 전에 읽어보면 좀더 쉽게 이해하지 않을까 해서 시작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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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이토록 힘든 고통을 느낀다면 차라리 죽는것이 더 편할까?
문득 문득 드는 생각이 무섭고, 두렵다.

밝은 웃음으로 내일을 이야기 하다가 홀연히 사라져 버린 누군가도 고통을 견디다 못해 그런 선택을 했으리라 본다.

˝일그러 졌어도 너무 슬퍼도 인간은 살아간다.˝

작가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요지다.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인내하고 감수해야만 삶의 또 다른 단상을 느낄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쓰카모토 지하루와엄마 사키코, 딸 야야코 의 삼대에 걸친 이야기가 인간의 지난한 삶에 대해 연작으로 이어진다.

각기 다른 이야기 속에 나오는 인물들과 연계되어 만날듯, 만날듯 하면서 만나지 못하는 삼대에 걸친 여인들의 이야기에 가슴이 뭉클해진다.

우리가 가야할 혹은 거쳐야 할 삶은 쉽지 않다.
그 속에서 여러가지 일들을 겪고 실타래 처럼 얽힌 일상을 하나, 하나 풀어가는 것이 인생 아닐까!
언제나 희희낙락 할수는 없다.
삶은 누군가의 말처럼 일희일비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우리네 인생은 소중하고 귀햔 것이다.

📖여자는 웃으면서 우는거야
눈물 같은거 흘리면 삼류야
여자는 남자 때문에 우는게 가장 꼴 사나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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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3년 이하 이주민의 가게들 : 원했던 삶의 방식을 일궜는가? - 로컬숍 연구 잡지 브로드컬리 4호
브로드컬리 편집부 지음 / 브로드컬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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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삶이 행복해 보인다면 당신의 마음은 어떨까요?
한 때 TV에서 보여준 연예인의 민박 프로로 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크게 상승했다.
중국 관광객의 폭발적 방문과이주민 증가로 지금은 제주도가 몸살을 앓고 있는것 같다.

로컬숍 연구잡지 브로드컬리4호 제주의 오픈 3년 이하 이주민의 가게들과 인터뷰 했다.
카페, 민박, 서점, 빵집등 업종은 다양하다.
소위 도시의 반복되는 일상에서 탈출한 사람들의 공간이며, 십중팔구 부러움의 대상일거다.
놀고 먹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들의 실제 삶에 대해 취재했다.
편집되어 소비되는 환상의 이면에 어떤 현실적인 고민과 노력이 있는지 묻는다.
이주를 통해 바랐던 삶의 방식을 일궈내고 있는가? ㅡ책 표지ㅡ

모두가 부러워 하는 삶을 선택한 그들의 이면에는 쓰라린 아픔과 참담한 고통이 있었다.
속했던 회사나단체에서의 삶이 도저히 견디기 어려워 혹은 자신의 본질적인, 참다운 삶을 찿기위해 섬으로 귀향한 사람들이다.

그들의 원대하고 커다란 꿈은 가슴 확 튀는 바다의 모습과는 반대로 흘러간다.
예전에 비해 높아진 건물의 임대료, 물가상승률, 과도한 이주민 등으로 점점 살기가 힘들어진다고 고백한다.

바다가 보이는 해변이나 도심은 이제 모든것이 포화상태란다.
도심을 벗어나 골목이나 한 적한곳으로 자신의 삶을 또 다른 만족을 위해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에서 이들이 과연 오래 버틸 수 있을지 궁금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하면서 하루를 맞이하며 분주한 일상을 보내는 그들의 삶은 이전의 삶과 다를바 없다.
하지만 자신의 땀과노력으로 이루어낸 성과는 그 무엇에 비교할바가 아니다.
적게벌고 덜 소비하면서 만족 할줄아는 그들의 삶에서 진정한 행복을 느낄수 있다.

p331
삶이란게 일희일비 사는게 아닐까
일희일비 않겠다는 마음이 오히려 불행이고 집착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p341
만족하니까 여태 살고 있겠지
물론 제주의 삶이라고 모든 면에서 완벽하지는 않다.
완벽하기 때문에 만족하는 게 아니라 만족하길 선택 했으니 만족 하는거다.

p413
무리 하면 인생이 풍요로워진다.
구체적인 계획이 없어도 좋다.
일단 한번 가보는게 어떨까 싶다.
삶이란게 어차피 계획하고 준비해서 마음 대로 풀리는게 아니지 않나?
오히려 빈틈을 가지고 나갈때 예상치도 못했던 기회를 맞이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믿는다.
나이를 먹다보면 자의든, 타의든, 모험하지 않게되는 순간이 올거다
그전에 좀 더 무리를 하자
준비가 다소 부족하더라도 설령 실패하게 되더라도 모험을 통해 마주한 경험과깨달음이 보상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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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3년 이하 퇴사자의 가게들 : 하고 싶은 일 해서 행복하냐 묻는다면? - 로컬숍 연구 잡지 브로드컬리 5호
브로드컬리 편집부 지음 / 브로드컬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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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의 비애라고나 할까!
경제의 흐름여하에 따라 민감하게 변화는 것이 자영 업자 인것 같다.
구조적인 문제와 임금 문제 프랜차이즈 등등 여러가지 문제로 수익을 내기는 쉽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새로운 가게가 생기면 접는 가게도 생기게 마련이다.
그만큼 자영업은 힘들고, 선택의 폭도 쉽지 않다.
요사이 작고 아담한 사이즈의 가게들이 동네 마다 많이 생기는데 지속적으로 유지 하기는 쉽지 않은 편이다.
그래서 찿게 된것이

로컬숍 연구잡지 브로드컬리5호이다.

평균 나이36세, 회사 재직 기간7년, 퇴사 후 약 3년 경과, 오픈2년 내외 퇴사자의 가게들과 인터뷰 했다.
재직 했던 분야와 연봉, 여성과 남성의 경우, 기혼과미혼 등 상황에 따라 어떤 논리로 퇴사를 결정했는지 묻는다.
퇴사 당시 재정 상황, 업종 전문성에 따른 공간 준비 과정도 함께 살펴본다.
무엇보다 퇴사 이후 벌이와형편, 만족과 근거를 따져본다.
하고 싶은 일 해서 과연 행복 한가?
위의 질문을 토대로 식당, 서점, 책바, 디져트숍, 카페 창업주 들과 질문을 통해 퇴사이유와 창업 동기 과정 현재의 만족도 등등을 인터뷰 한 기록이다.

다양한 사연을 통해 퇴사 이유를 말하고 있지만 대부분 과도한 업무 그에 반해 적은 임금과 노동력 대비 불안한 미래등을 이유로 퇴사를 결정 한 비교적 젊은 축의 퇴사자들 이었다.

그들이 적은 월급으로 저축한 돈으로 대부분 1억미만 으로 창업 준비를 했다.
윌세 보증금, 인테리어 시설비, 창업에 들어가는 각종 자재와설비등 들어가는 돈은 상당히 많다.
그중에 인테리어에 들어가는 돈이 많아서 자신의 손과주변사람들의 손을 빌리는 경우도 많은데 아무래도 전문 인테리어의 손에 맞기는 것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시간과비용절감이 오히려 독이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어떤 업종을 선택 하느냐에 따라서 준비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때 프래차이즈붐이 일기도 하고 지금도 마찬가지지인데 성공하기란 쉽지 않은것 같다.
충분한 사전 조사와 업종에 따른 경험을 손수 직접 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것 같다.
성급 하거나, 조급하게 창업을 하지 말고(그만한 각오가 없으면 퇴사를 하지말고 직장 생활을 계속 하는것이 더 나을것 같다)
만반의 준비가 필요 한것 같다.
예를 들어 식당을 창업한다면 같은 식당에가서 충분히 일을 경험해보고 노하우를 터득하는것이 가장 중요 한것 같다.
서점의 경우도 입지 선정에서 부터 수익을 내기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것 같다.
회사 생활도 마찬 가지지만 또 한 가지 중요한것은 건강인것 같다.
자신의 몸으로 직접 수익을 내야 하기 때문에 몸을 소중히 그리고 충분한 휴식과함께 여유를 갖고 차분히 성급하거나 조급하게 결과를 바라지 않는것이 중요 한것 같다.

대부분의 퇴사자들이 수익은 적어도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이 읽는이에게 즐거움과 부러움을 주는것 같다.
물론 그렇게 되기 까지는 많은 시간과노력이 필요하다.

p63
퇴사하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면 과감히 퇴사하길 감히 권해본다.
본인의 행복과 불행은, 누구보다 본인이 잘 알 거다.
스스로 불행을 느낀다면 끈기를 따져가며 버틸 필요가 있을까? 누구를 위한 끈기일까?

그리고 한 마디 덧붙인다면, 퇴사 후에 무슨 일을 할지에 대해서는 머릿속으로만 계획하기보다, 일단 부딪쳐 경험해 보길 권하고 싶다.
직접 겪어보지 않은 일엔 환상이 개입할 수 밖에 없다.
환상이 현실로 닥쳐올 때, 즐거움이 될지 괴로움이 될지는 스스로 경험해봐야만 알수 있다고 생각한다.

p187
좋아하는 일에는 종류가 있는 거 같다.
취미로 즐길 때 재미 있을 정도로만 좋아하는 일도 있는 거 같고, 직업으로 삼아도 변치 않고 좋아 할 만한 일도 있는 거 같다.
둘을 구분하는 건 중요한 거 같다.

p245
회사에 비하면 책임질 거도많고,내가 아니면 안 되는 거도 많다.
마음에 항상 부담이 있다.
하지만 반대로 바라보면, 노력하는 만큼 거둘 수 있게 된 셈이다.
그게 정말 큰 동기부여가 된다.
남의 일 말고 자기 일 하는 가장 큰 보람이 아닐까 싶다.
회사에선 바쁘고 야근이 싫었는데, 여기선 바쁜게 기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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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가의 오후 열린책들 세계문학 122
페터 한트케 지음, 홍성광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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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노동자의 아침

휴대폰의 알람소리 Dave Grusin 의 Bossa Baroque가 새벽의 잠을 깨운다.
이른 아침의 낮선 공기가 피곤한 몸을 더욱 힘들게 한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허겁지겁 화장실로 향한다.
화장실에는 거미,머리카락,과함께 미묘한 락스냄새가 풍긴다.
머리를 감고 세수를 하고,달달한 화장품으로 몸에서 나는 죽음의 향기를 숨긴다.
배낭을 걸치고 출근을 시작한다.
대문을 나서자 고양이가 나를 반긴다.
깜짝놀라 입 에서 되도 않는 욕을 품어낸다.
감 나무에 달린 몇개 안되는 감 은 가을을 더욱 을씨년 스럽게한다.
드문 드문 보이는 작은 창문으로 보이는 빛 은 또 다른 시작을 알린다.
골목의 쓰레기들 사이로 휘적휘적 걷는 두 다리에 통증은 느끼기 시작한지 꽤 지났는데도 아픔은 계속된다.
밤 새 일을 마친 젊은 남녀들은 오토바이에 피곤을 묻힌 채 새벽의 고요를 깨고 빠르게 집을 향한다.

두서 없는 이야기, 아무 생각 없는 지껄임 이것이 책의 실체다.
작가가 말하는 소소한 풍경과 낯설은 사람들과의 만남은 아무 의미가 없고 그저 걷는데로 보이는데로 묘사 하고있다.
다행히 어제 새로 장만한 노안용 안경의 우수한 성능에 피로감을 느끼지 않은 채 완독할 수 있었다.
예전에 읽었던 소망없는 불행의 내용이 하나도 생각 안나는 이유를 알겠다.
노벨 문학상의 특수는 오래가지 못할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작가가 말하는 작품이란

p40그는 재료란 거의 중요 하지 않고 구조가 무척 중요한것 즉 특별한 속도 조절용 바퀴없이 정지 상태에서 움직이는 어떤 것이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모든 요소들이 자유로운 상태로 열려있는것 누구나 접근 가능할 뿐 아니라 사용한다 해서 낡아 떨어 지지 않는 것이 작품이라 생각했다.

그러니 난해할 수 밖에!
그러나 드문 드문 묘사한 풍경은 다시 읽어볼만 하다.
p53
라일락 숲에서 희고 셔츠처럼 작은 꽃들이 빗발치듯 쏟아졌고, 호두 나무 에서는 과일 껍질이 둥글게 변하고 있었다.
분수의 물줄기는 하늘위의 적운과 맞닥뜨렸다.
양떼가 곁에서 풀을 뜯는 시골의 밀밭에서 더위에 지친 아낙들이 탁탁 소리를 내며 터지고 있었고, 도시의 모든 하수구에는 바람에 흩날린 버드나무의 솜털이 떨어져 발목 깊이로 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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