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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학과 익살을 통해 엄숙함에서 벗어난 인물들과 그들의 역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현대를 살아가는  서양 인간 군상들의 퇴폐주의를 예리하게 그려내고 있다. - 르 몽드 
   

  

디에고 수아레즈, 인도양의 작은 만 위를 내리쬐는 열대의 태양과 식민지의 잔재들을 가로질러 누군가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또 누군가는 최후의 선택으로, 이 곳 지구의 오지 ‘마다가스카르’의 수도로 모여든다.

옛 식민지의 빈곤과 타락한 인도주의 NGO, 콤플렉스와 적의에 가득 찬 원주민, 그리고 한탕을 노리고 허황된 꿈을 품은 이방인의 세계 속에서, ‘모두 하나같이 썩 좋지 않은 이유로 마다가스카르에 온’ 이들의 일상이 서로 교차되고 뒤섞인다.

백인 중산층의 무기력한 꿈과 상투적 감수성을 날카롭게 파헤친 우리 시대의 프랑스 작가 니콜라 파르그. 그의 지적 감수성이 문명인이라 자처하는 서구백인의 허위와 위선, 현대적 일상의 악몽을 풍속코미디로 변주하며 프랑스 풍 희비극을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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