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크리에이티브
톰 켈리 외 지음, 박종성 옮김 / 청림출판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세계적인 디자인 트렌드를 이끄는 기업 IDEO의 CEO이자 디자인 씽킹 관련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유쾌한 이노베이션"과 "이노베이터의 10가지 얼굴"을 통해서 한국 독자들에게 잘 알려진 톰 캘리의 회심의 3번째 작품인 "유쾌한 크리에이티브 (Creative Confidence)" 이다.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 또는 디자인 씽킹은 디자인 과정에서 디자이너가 활용하는 창의적인 전략이다. 디자인 싱킹은 또한 전문적인 디자인 관행보다 문제를 숙고하고, 문제를 더 폭넓게 해결할 수 있기 위하여 이용할 수 있는 접근법이며, 산업과 사회적 문제에 적용되어 왔다. 디자인 싱킹은 기술적으로 이용 가능하고, 사람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실행 가능한 사업 전략이 고객 가치와 시장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것으로써 디자이너의 감각과 방법을 사용한다. (출처: Wikipedia, 디자인 씽킹)

대부분의 창의성에 대해서 논하는 책들의 내용은 대개 비슷하다. 마음을 열고, 계속 시도해 보고, 생각이 날 때마다 아이디어를 메모할 수 있는 메모지를 준비하라. 또한, 실패를 두려워 하지말고 다양한 생각을 받아들여라. 끊임없이 낙서 (끼적거리고)를 하고 화이트 보드와 블랙 보드를 사용해라. 접착식 메모지 (포스트 잇)를 사용하고 같이 일하고 즐겁게 놀아라. 물론 이 책도 예외는 아니지만 어쩌면 모두가 알고있는 평범함 속에 창의성에 대한 답이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는 유쾌한 크리에이티브 = 창조적 자신감이라 명하고 누구나 의식적인 노력에 의해서 영감을 얻고 창의력을 기를수 있다고 말한다. 스스로 창조적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매일 새로운 시각에서 의식적으로 봐라 보고 가끔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주변을 살피고 끊임없이 탐구하고 팀을 이루어 이런 활동들을 같이 공유한다.


캘리 형제들은 이 책을 누구나 쉽게 읽고 행동을 취할 수 있게 극단적으로 단순화해서 글을 썼다. 그들은 디자인 씽킹이 인류의 삶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화시켰는지에 대해 다양한 예시를 통해 이야기한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이 지식의 저주 (Curse of Competence)에 대해 작가들이 언급했던 좋은 부분이다. 만약 당신이 학업적으로 똑똑하다면 실용주의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일반적인 방향으로 스스로 의사결정하는 경향이 있다. 만약 당신이 과학 분야에 재능이 있다면 본능적으로 당신의 가슴이 느끼는바와는 상관없는 공학이나 의학 쪽으로 진로를 선택할 것이다.

이 책은 테드 (TED)에 의해 강력하게 추천되었고 나름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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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oo 2017-06-28 21: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크리에이티브에 관계된 책들은 대체로 비슷한 거 같아요. 이러이러케 하면 당신도 창조적 인간이 될 수 있다...라는 자게서적 내용들...마케팅과 광고 그리고 디자인 쪽에서 유독 이런 책들이 많이 나오는 거 같습니다.테드 추천이니 한 번 쯤은 구경해 봐야 할 듯합니다~

dys1211 2017-06-28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생각엔 디자인 씽킹에 관심이 있으시면 유쾌한 이노베이션 추천 드립니다. 좋은 책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