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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치론 - 제7판
존 베일리스 외 지음, 하영선 외 옮김 / 을유문화사 / 201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각 이슈들이 등장하게 된 맥락을 알 수 있어서 세계정치를 이해하는 기초를 쌓을 수 있었다. 각 이슈들을 깊이있게 다루지는 않았다. 대충 이론의 배경과 현재까지 논의된 사항,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건에 기여하는 함의 등을 소개하는 글이라고 보면 된다. 최근 논의되는 최근 이슈를 다루고 있어 재밌게 읽었다.
책 쪽수가 많아보이지만 읽다보면 글 사이사이 참고자료가 많고, 글도 쉽게 쓰여 있어서 잘 읽힌다. 제일 앞부분은 조금 어렵지만 읽다보면 점점 쉬워진다.
책 단점을 말하자면 서구 정치학계 중심의 논리가 강하게 투영되어 있어서 한국 독자로서 종종 책 내용과 거리감을 느끼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서구 중심적인 학계 동향은 반박할 수 없는 사실이므로 되려 서구 진영의 논리를 과감없이 살펴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신선했다.
폭 넓은 국제정치 이슈와 이론들을 가볍게 훑어보면서 학문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기에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