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Story New : 복음, 늘 새로운 옛 이야기 - 가족을 하나님께로 이끄는 10분 가정예배, 신약
마티 마쵸스키 지음, HIS 옮김 / 홈앤에듀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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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마티 목사님이 한국을 방문하시면서 목사님의 강연을 들을 기회가 생겼다.

6명의 자녀들을 홈스쿨로 양육하시고 복음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책들도 집필하시고.

실제로 만나서 목사님 삶의 간증 (극히 일부였지만)을 들으면서 은혜를 받았고, 아이들의 양육과 교육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했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마티 목사님의 저서 몇 권을 소개 받았었는데..

그 중 한 권이 바로 Long Story Short (구약)편에 이은 Old Story New이다.

작년부터 시작된 우리 가정의 가정예배를 잠깐 소개하자면...

하루에 성경 한 장을 돌아가면서 읽고 마음에 남은 말씀, 감사했던 일, 회개의 시간을 갖고 함께 기도하는 예배를 진행하고 있었다. 창세기부터 시작해서, 출애굽기를 마치고 현재 레위기를 읽는 중이었다.

 

서툴기는 하지만 큰 언니가 사회를 보고 돌아가면서 대표기도를 하고 나눔 시간에 서로의 삶도 공유하고 사도신경의 신앙고백으로 시작해 주기도문으로 마치는 이 예배가 아이들에게는 하루를 마침표찍는 귀한 시간이다.

한글을 읽지 못하는 6살부터 초6학년까지 다양한 연령의 자녀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기에 기존의 연령별 큐티집은 한계를 느끼고 성경만 쭉 읽고 나눔을 했는데, 2% 부족함을 느낄때가 있었다.

Old Story New 가정예배서는 나같은 상황의 부모님들에게 성경읽기와 가정예배를 좀 더 쉽게 진행할 수 있는 도움서라고 생각한다.

미취학 자녀부터, 초등자녀, 초등 이후의 자녀들까지 Old Story New를 활용하여 예배를 돕는 포인트를 잘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부모님을 위한 서문부터 은혜가 되었다.내 아이도 말씀 안에서 할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

우리 아이를 말씀으로 키워갈 수 있다는 격려의 메세지.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우리 속담처럼 매일 10분씩 듣고 나누는 이 복음이 능력이 있어 우리 아이들의 삶과 생각을 변화시키고 지키시리라는 믿음. 나는 할 수 없지만 오직 구원은 하나님께 달려있다는 확신.

 

한 주동안 복음, 늘 새로운 옛 이야기와 함께 가정예배를 진행하면서 너무 편안하게 그리고 쉽게 말씀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다.

첫날, 성경 본문을 함께 읽고 말씀과 책에 적힌 질문들을 나누는데 의외로 대답을 잘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놀랬다. 

10분이 아니라 약 20여분동안 진행된 예배시간에도 아이들은 지루해하지 않고 그 날의 말씀을 묵상하고 나누었다.

지침대로 막내 아이에게는 질문과 답을 읽어주면서 그저 복음이 뿌리내리기를 기도했다.

가정. 그리고 가정에서의 예배. 우리 모두 그 중요성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선뜻 시작하기가 쉽지 않기도 하고, 지속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작일 것이다.

짧지만 가장 강력한 시간. 10분의 가정예배를 통해서 아이들이 예수님을 바로 알고, 믿고 그 믿음을 전수할 수 있는 귀한 시간. 그 시간에 함께 할 Old Story New를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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