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는 스로도 놀랄 만큼 강한 어조로 즉시 대답했다.
"당연히 늘 생각하기, 안 하는 날이 없으니까, 하기만 그런 말을 꺼내는 건 그거 내 이기심 같아, 내가 아카리, 엄마 집으로와‘ 하면 아마 아이는 거결하기 못할 거야, 하기만 현재 사는 환경도 버릴 수 없으니 많이 고심하게기, 엄마와 아까 중에 누구도선택할 수 없어 망설일 테고, 괴로울 거야. 그 아이는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두 좋아하니까. 학교에서 친구들이랑도 잘 지내고, 다정하고 풍요로운 환경에서 아이가 가라고 있어. 그런데우리집에 오면 내가 똑같이 해줄 수 없을 것 같아. 그걸 아니까도저히 말을 꺼낼 수 없어. 아이를 고민하게 하고 싶지 않아...…....
그렇지만 만약에, 만에 하나 말이야, 언젠가 아카리가 스스로 나한테 오고 싶다고 한다면, 그러면...…"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 소설은 술과 음식을 주요 소재로다루고 있으며, 그 구체적이고 세밀한 묘사가 흥미와 재미를 한층 더한다. 소설 속 많은 장면이 생생하게 그려지기도 하는데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작용했으리라 생각한다. 하나는 드라마 각본가 출신인 작가의 이력이고, 다른 하나는 소설에 나오는 음식점이 실재하는 곳이라는 점이다. 도시의 지명과 음식 이름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알아낼 수 있는 식당들을 배경으로 작가의 취재가 더해져 그 현실감이 그대로 반영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