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견 만리 인구 경제편을 제법 재미있게 읽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이번에 읽은 미래의 기회편은 저번보다 약했다는 생각이다. 그래도 주제별로 알기 쉽게 액기스만 뽑아서 전달하는 능력은 여전했고, 몇 가지 토픽은 확실하게 머리속에 각인이 됐다.


이번편은 윤리, 기술, 중국, 교육등을 다루었고, 역시나 티비에 방영된 에피소드를 서술한 형식이다. 윤리편에서는 김영란법에 대한 화두가 인상적이었는데 선진국에 진입하는 관건일수도 있다고 말한다.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중 부패지수가 국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데 예전보다는 나아졌다고 해도 아직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서 한참 부족한게 현실이다. 이번 최순실 사태에서도 민낯이 전부 드러난 셈인데 좀더 윤리적이고 투명한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기술은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말하고, 중국편은 경제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중국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얼마전 읽은 책에서도 중국과의 경제 관계가 향후 우리나라의 운명을 결정지을거라고 내다보던데, 좀더 치밀하게 관리를 했으면 한다.


마지막 교육편은 역시나 주입식의 교육과 학력에 비해 발전이 없는 우리나라의 교육행태를 핀란드와 대비해서 말을 한다. 교육은 아직도 사교육비로 휘청거리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을까 싶은 중요한 사항이다. 이 부분이 해결되어야만 경제, 사회적인 발전등 모든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텐데 아직은 암울한 상황으로 보인다.


아직 명견만리 방송은 한 번도 보지 못했는데 어떻게 방송을 하는가 궁금해졌다. 기회가 닿으면 티비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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