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증권투자에 대한 책을 읽었다. 한때 주식투자 관련 필독서들을 거의 공부하다시피 열심히 읽었던때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실용서적의 한계가 있는만큼 다시 독서를 시작하며 예전에 비해 손이 가지 않는다. 그래도 감을 유지하기 위해 좀 쉬운책만 골라서 읽어주고 있다.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지 뭐 ㅋ사실 네이버증권을 아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재작년인가 시간을 내서 네이버 증권 보유종목에 투자 기간동안의 히스토리를 계좌에서 찾아 기록에 남아있는것들을 모두 수작업으로 입력했다. 먼 훗날 금투를 선언할때? 즈음에 어떤 성적을 거뒀는가 궁금하다. 보유종목을 정리하며 네이버 증권의 기능을 이것 저것 활용해봤는데 상당히 유용한편이라 매우 잘 사용하고 있다.증권회사의 HTS에 비해 다소 아쉬운점도 있지만 범용적인 활용법에 있어서 특정 증권사의 시스템보다 훨씬 유용하다는 생각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교보샘에 이 책이 올라왔길래 바로 읽어줬다.서문을 보다가 왠지 낯이 익었던 알렉스 강이라는 이름이 왜 친숙했는지 알았다. 저자의 전작인 급등주의 8할은 작전주 패턴으로 움직인다라는 책을 읽어봤기 때문이었다. 그 책의 관점도 상당히 흥미로웠는데 저자인 알렉스 강은 대박을 칠거라고 굳게 믿었던듯 싶다. 하지만 생각만큼 주목을 받지 못하고 야심차게 이 책을 다시 펴냈다고 한다.(직접 만나면 재미있는 사람일듯...ㅋ)저자의 모든 서적을 읽어본 결과, 이 책이 좀더 많이 팔릴듯 싶고 내용은 급등주가 더 나은것 같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 책은 초보자가 읽어주기에 아주 괜찮다. 네이버증권이라는 상당히 유용한 툴로 주식투자에 접근하는 방볍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다.간단한 차트 활용법, 추천 투자종목 찾기, 기본분석법과 매매시점등 기초적인 투자방법이 망라되어있기 때문에 주식투자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깊이가 살짝 아쉽고 저자의 관점이 모호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컨셉 자체가 매우 괜찮다. 만원 조금 넘는 돈으로 이정도 정보면 훌륭한거지 뭐...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