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21 | 22 | 23 | 24 | 2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매스커레이드 호텔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쩌다보니 연속으로 읽게된 게이고의 세번째 추리 소설. 막판에 김빠지던 다른 두 권과는 달리 이건 구성이 치밀해서 끝까지 재밌게 달렸다. 머릿속 복잡한 날, 잡생각없이 우다다다 읽고는 마지막책장을 빡!하고 덮을 때 그 후련함이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한정판 더블 커버 에디션)
알랭 드 보통 지음, 김한영 옮김 / 은행나무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그래서 그들은 행복하게 결혼해서 잘 살았답니다.“ 그 후의 시작되는 본격적인 러브스토리의 실체. 간과하거나 오해하기 쉬운 결혼 생활의 본질에 대해서 철학적으로 하나하나 명쾌하게 짚어준다. 하지만 이 완벽하지 않은 두 사람 간의 일상이 내겐 생각보다 그닥 치열하지 않았다. 왜냐면 우리에겐 직장과 집 사이를 매일 헐레벌떡 뛰어다녀야 하는 직장맘의 독박육아 삶이 부록이 아니라 전문이므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전 손택의 말 - 파리와 뉴욕, 마흔 중반의 인터뷰 마음산책의 '말' 시리즈
수전 손택 & 조너선 콧 지음, 김선형 옮김 / 마음산책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생의 정점에 있던 마흔다섯살의 손택과의 첫 만남. 그녀의 패기넘치는 지성과 넓고깊은 사유의 힘에 압도되다 문득. 아.. 나도 마흔다섯. 나이를 똥꾸멍으로 먹었다는 말이 이래서 나왔구나야.

댓글(1)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발없는새 2020-05-27 1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똥꾸멍으로 먹은 나이에도 나름의 ˝나이의 힘˝이 있지 않을까요^^
 
처음처럼 - 신영복의 언약, 개정신판
신영복 글.그림 / 돌베개 / 201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깨어있기 위한 책.
아침에 눈뜨고 침대에서 나오기 전, 깨어있는 하루를 위하여 공복에 두 세 장.
또는 잠들기 전, 영혼이 따라오길 기다리기 위하여 공복에 두 세 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통이 견디기 어려운 까닭은 그것을 혼자서 짐 져야 한다는 외로움 때문입니다. 남이 대신할 수 없는 일인칭의 고독이 고통의 본질입니다. 여럿이 겪는 고통은 훨씬 가볍고, 여럿이 맞는 벌은 놀이와 같습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견디는 방법도 이와 같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12쪽, 고독한 고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21 | 22 | 23 | 24 | 2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