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 혼자도 결혼도 아닌, 조립식 가족의 탄생
김하나.황선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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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둘이든 남녀 커플이든 남자 둘이든간에 같이 살면 공동체인거다. 공동체의 안녕을 위해 서로 함께 노력해야 하는 것은 구성원의 성별과 상관없이 기초중의 기초. 이 두 사람의 선택에 따라 삶의 형태가 또어떻게 달라질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현재 모습은 참 밝고 행복해보여 부럽고 부러울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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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다. 와인에 대해 뭣도 모를때. 콜크를 따고 따르는 첫소리.
롱롱롱롱롱
무지갯빛 영롱한 소리
롱롱롱롱롱
이 소리에 귀가 한번 열리고 나니 정말 눈물이 날 만큼 좋은거다. (진짜 눈물도 났었다. 이 무슨 정신상태..;;;)
롱롱롱롱롱
그 소리에 홀딱 빠져서 하루걸러 와인병을 따게 되고.
한번 오픈한 와인은 맛이 변하니 남기지 말고 다 마셔야지. 그리고 다음날 아주 메롱롱롱한 상태로 기다시피 출근하는 뫼비우스의 띠에 승차하게 되면서..
결국 와인을 끊었다.
김혼비처럼 취향의 확장과 감당의 깜냥의 이유라기보다는 내 비루한 주량의 깜냥과 직장생활의 정상화를 이유로.

p.33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좋아하는 소리는 소주병을 따고 첫 잔을 따를 때 나는 소리다. 똘똘똘똘과 꼴꼴꼴꼴 사이 어디쯤에 있는, 초미니 서브 우퍼로 약간의 울림을 더한 것 같은 이 청아한 소리는 들을 때마다 마음까지 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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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술 - 오늘의 술을 피하기 위해서 우리는 늘 어제 마신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아무튼 시리즈 20
김혼비 지음 / 제철소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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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즐길 줄 아는 이라면. 차량용 흔들이 인형처럼 절로 고개를 끄덕끄덕 거리며 보게 되는 책. 김혼비 작가는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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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이유 - 김영하 산문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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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작가는 작가. ‘여행’을 가지고 책과 인생과 ‘소설’을 이야기함. 이 책을 여행할 수 있어서 삶이 보다 풍요로워진 독자 1인. 여기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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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독서 - 개인주의자 문유석의 유쾌한 책 읽기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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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뽑은 제목+판사님의 네임밸류+부담없는 글체. 가볍게 읽긴 좋으나, <개인주의자 선언>만큼의 추천은 못하겠다. 그래도 유쾌솔직하셔서 좋다. 점차 쾌락집필로 넘어가시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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