갇힌 사람에게 ‘출소’의 가장 큰 의미는 독보권이란다. 가고 싶은 곳에 혼자 갈 수 있는 권리. 그래. 지난 10여년동안 내가 갇혀 지냈었던거구나.
(또 그 지겨운 소리. 집과 직장만 챗바퀴 돌며 살았다는 또 그 넋두리냐고. 누가 그러래? 근데 여기저기 여행도 무지많이 다니지 않았어? 근데 뭐가 갇혀 지냈대. 배부른 소리하고 앉아있어.)

근데 내게 가장 중요한 건 ‘혼자’ 야.

오늘 독보권 실행중. 목포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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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 2019-01-10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목포까지 걸어서 가시는 거예요!? (마치 어디서 출발하시는지 아는 것처럼)

무식쟁이 2019-01-10 12:57   좋아요 0 | URL
칙칙폭폭칙칙폭폭

syo 2019-01-10 13:00   좋아요 0 | URL
독보권이 혼자 ‘걷는‘ 권리가 아니었군요.... ˝가고 싶은 곳에 혼자 갈 수 있는 권리˝라고 써 놓으셨는데 그걸 내가 또 띄엄띄엄 읽었네??

하아.....

무식쟁이 2019-01-10 14:15   좋아요 0 | URL
‘걸음 보’자가 맞겠으나 이 추위에 서울에서 목포까지 걸어가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