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꼭 해줘야 할 61가지 - 초등학교에 적응하는 다섯 가지 훈련법 우리아이 꼭 시리즈 8
중앙M&B 편집부 엮음 / 중앙M&B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초등학교 1학년인 울 지원이..

그런 지원이에게 올해가 가기 전 꼭 해줘야할 61가지란 도대체 뭘까...하는 궁금함에 책을 펼쳤다.

이 책에는 학교에 처음으로 들어가 적응하고..공부하고..친구도 사귀고,,

건강도 챙기면서, 인성과 사회성을 기르는 일 그리고,부모의 역할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다.

이책은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의 부모뿐만 아니라..내년에 학교에 들어갈 예비초등생들의 부모들도 읽어보면 참 도움을 받을 만한 주옥같은 내용들이 담겨있다.

사실 지원이를 학교에 보낼때만 해도..첫아이 인데다가..많은 사람을 사귀지도 못한 상태여서..

학교에 대한 정보도 없이 부딪쳤던 것 같은데..

이런 좋은 교육지침서가 있었다면 많은 도움이 됐을꺼란 생각해본다.

알림장이나 수업시간과 쉬는 시간의 개념, 선생님과의 관계등 아이의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고..

또 부모로써 어떤 부분을 신경써야하는지도 자세히 나와 있다.

일기쓰기,독서,악기배우기,체험학습,인터넷 학습등 교육에 대한 고민도 해결해주고..

아이의 성격에 따른 교육법도 알려준다.

아이들 키우면서 느끼는건데..학업능력이 좋아서 공부를 잘하는 것도 좋겠지만..그보다 훨씬 중요한 일이 많은 것 같다..

학교에 잘 적응하고..친구랑 사이좋게 지내고..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

모든 부모들의 소망이 아닐까 싶은데..

이 책 안에 모든것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모로써 아이를 도와주는법,,

아이의 일을 대신 해결해주고..지시하는 것이 아니라..아이를 진정으로 도와주는 법을 알려준다.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를 좀더 이해하도록 노력하고, 아이의 모범이 될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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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생쥐 3 - 책 속의 세계 탐험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 10
다니엘 커크 지음, 박선주 옮김 / 푸른날개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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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사는 생쥐 샘은 조금은 소심하고 겁도 많은데요..

그래서 그런지,,늘 책을 읽으며 책속 탐험을 즐기지요..

그런데 어느날 여자친구 세라를 만나면서..

책을 통한 간접경험이 아니라 직접 모험의 세계에 동참하게 되지요.

도서관 책장위에 있는 모형이 책에서 보았던 프랑스의 에펠탑, 중국의 만리장성,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이라는 것을 샘은 세라에게 알려주지요.세라는 샘이 용기를 내 신나는 모험을 직접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둘은 정말 서로에게 필요한 친구라는 생각이 드네요.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친구와의 만남..

그것은 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그런 좋은 만남이란 생각도 해보네요.

세라처럼 활동적이고..외향적인 친구는 좀더 책읽는즐거움을 알게되고..

샘처럼 소극적이고 겁많은 친구는 좀더 활동적인 성향을 갖게 되고 말이지요.

이책은 아이들로 하여금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펼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지원이도 책을 읽고는 아주 재밌다고 하네요.

지원이의 꿈은 미국에 가서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오는 것인데..아직 못가봤거든요..

그래서 더욱 진짜 세계탐험을 떠나는 샘과 세라가 부럽기도 하고..

마치 자신이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흥분이 되기도  한것 같네요.

유아들이 책을 읽으며 세게 곳곳에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고..

신나는 모험의 세계로 여행을 떠날 수도 있는 그런 책이네요.

아이들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재밌는 책이네요..

책이주는 선물중에 가장 좋은것은 간접적으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점이 아닌가 싶어요..

과연 샘과 세라가 세계여행길에 나서는지..또 세계여행중 어떤 재미난 일을 만날지..

이책의 뒷이야기가 참 궁금한데요..

그 뒷이야기는 아이와 함께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것도 참 재밌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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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프미! 그램툰 Help Me! Gramtoon - 시제 조동사 수동태 가정법 GRAMTOON is My Best Friend 4
김영훈.김형규 지음 / 한겨레에듀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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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그램툰 4번째 이야기..Help Me! GRAMTOON
이제까지의 그램툰을 모두 만난 열성팬 엄마인데요..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학창시절에 영어공부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엄마는 멘투멘이라는 문법책으로 공부했었는데..^^
영어공부에서 손놓은지 오래되다보니..가물거리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램툰을 접하니 새록새록 기억이 되살아나네요.
처음엔 어떤책인지 훑어보자는 식으로 읽기시작하는데..읽다보면 공부를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네요.
아이들도 만화라 흥미를 가지고 읽다보면 어느새 영어공부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다른 학습만화책보다 훨씬 내용면에서 꼼꼼해요..
4권은 시제, 조동사, 수동태, 가정법이 나와있는데요.
언어적인 설명에서 부터
쉬운 예문을 들어 설명해주고..
동사의 활용까지..너무 알찬 내용에 놀라는데요..
그램툰시리즈면 영문법 학습에 부족함이 없을 것 같아요.
한단원이 끝나면 요점정리부분이 있어
배운 내용을 한눈에 정리해볼 수 있구요..
확인테스트부분에서는 앞서 배운 내용을 자신이 얼마나 받아들였는지 테스트해볼 수 있네요.
지원이의 경우 아직 저학년이라 문제를 풀지는 못하지만..흥미를 가지고 책을 잘 보네요.
일단 읽다보면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 만한 구성이라 저도 적극 추천하고 있고요..
4권을 읽고는 전에 읽었던 책까지 꺼내서 다시 보더라구요..
이렇게 반복적으로 읽다보면 문장을 익히고, 외우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면서..엄마로써 괜실히 뿌듯해지네요..ㅋ
이책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쓰여졌는데요..
엄마가 접해보니..영어의 기초를 다지는 중고생들도 읽어보면 참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어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쓰여져서 영어를 어렵게 느끼는 친구들한테도 적극 권하구요..
또 만화를 꺼려하는 부모님들이 계실 수 있는데..
이 책은 재미위주의 만화책이 아니라 학습만화의 본질에 충실한 영어문법책임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울 지원이도 열심히 그램툰 읽고 앞으로 영어를 좋아하고...
나아가 잘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꾸준히 읽혀줄 생각이에요.
그램툰과 함께라면 영문법 기초를 확실히 잡을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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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동화 긴 생각 5 - 생각이 넓어지고 깊어지는 짧은 동화 긴 생각 5
이규경 글.그림 / 효리원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짧은 동화 긴 생각 5

이규경 글,그림

효리원

 

 



앞뒤로 같은 표지가 책을 펼치기 전부터 심상치 않은 느낌을 주는데요.

제목 그래로 짧은 이야기들 속에 담긴 긴 생각을 만날 수 있었어요.

국어,도덕,생활의 길잡이 교과서에 수록될 정도로

 아이들의 도덕적인 개념과 성숙한 인성을 위해

꼭 읽어보면 좋을 이야기들이 가득하네요..

그리고 아이들의 논리적인 사고 확립에 도움을 줄만한 내용들이라

부모로써 매우 흡족한 책이네요.

왜 이제야 이책을 만났는지..1권부터 4권까지 모두 만나봐야겠어요.

내용도 짧은 이야기들이라 지루함 없이 간단히 재밌게 읽고..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어서 정서함양에도 더없이 좋네요.

이책은 특별 연령층이 없을 것 같아요..

너무 어린 친구들은 내용의 깊이를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어린이,청소년,어른까지도 읽고 많은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교양도서네요.

4개의 장으로 나누고 있는데요..

제1장 두눈이 번쩍 뜨이는 이야기

제2장 친구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제3장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은 이야기

제4장 하하하! 웃게 만드는 이야기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그중 한편씩 들려 드릴께요~





짧은 글과 그림이 눈에 확 들어오는데요..

그림도 참 정감있네요.

한쪽 날개가 짧은 나비가 있어요..

아무리 열심히 날개짓을 해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고 말지요..

사람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짧은 견해로 아집에 사로잡혀서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맴을 돌고 있지는 않나 생각해 보게 되었지요.

우리 어린이들도 몸과 마음,인성과 지성이 균형있게 성숙해야만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뱀 두마리가 깊은 구덩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었지요..

지나가던 여우가 어쩌다 둘다 빠졌냐고 묻네요..

한마리 왈 "난 먼데만 살피고 오다가 그만 앞을 보지 못해

 빠지고 말았어."

그러자 다른 뱀"난 이 애를 놀리다가 빠졌어."

살다보면 자신의 한치앞도 모르면서..

남의 잘못을 집어내 비아냥대고..

덮어주지는 못할 망정 없는 잘못까지도 만들어 헐뜯으려 할때가 많지요.

특히 울 지원이 친구한테 말을 함부로 해서 친구의 기분을 언찮게 할때가 많더라구요.

누군가의 실수를 찾아내 놀린다는 것은

결국 자신에게 흠을 내는 행위와 같음을 울 지원이도 깨닫고..

친구를 이해하는 마음을 키웠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았네요.

 





코뿔소 한마리가 길을 가다 과일나무에 열린 맛있어 보이는 과일을 발견했지요..

배 고픈 고뿔소는 그 과일나무를 흔들었지요.

그런데..과일은 툭 떨어져 코뿔소의 뿔에 꽂히고 말았네요..

그림의 떡이란 말이 딱 맞는 이야기네요..

소유했으나 먹을 수 는 없는..코뿔소가 참 불쌍한데요..

사람의 마음이 이렇지 않을까 싶네요.

내가 소유한 것 같지만..진정 내소유가 될 수 없는 사람의 마음 말이지요..

하지만 코뿔소가 과일 먹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그 과일을 먹을 수 있으리란 기대도 해보네요..^^*

 





웃음만큼 좋은 치료제는 없을 정도로

웃음의 효과가 크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는데요..

긍정적인 생각과 웃음은 사람에게 행복감을 주고

사람을 더욱 사람답게 만들어준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토끼네 집 초인종이 고장나 고쳐보려고 애를 쓰다가

손재주 좋은 너구리에게 와서 고쳐달라고 전화로 부탁하지요.

금방 온다는 너구리는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거에요.

그래서 토끼가 다시 전화를 하지요. 왜 안오냐고 물어보니..

전화받자마자 달려갔는데..초인종을 눌러도 아무 대답이 없어서 그냥 돌아왔다네요.ㅋ

여기에서 누가 잘못한걸까요?

너구리를 기다리는 준비가 안된 토끼와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은 너구리..

둘다에게 실수가 있었네요..

약간의 실수는 누구나 저지를 수 있고..

그 실수가 실소와 미소를 자아내게 할때가 종종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면 그러부분이 더 인간적인 모습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재밌는 이야기가 따뜻한 그림과 함께 총 63편이 담겨 있어요..

읽는 재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생각과 여운을 주는 그런 이야기들이죠..

아이들의 생각을 키워주고..정서를 더욱 깊게 해줄 그런 멋진 책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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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Zone
차동엽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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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바보..
이제껏 부족하다거나 맹한 사람을 일컫는 단어로만 여겼던 <바보>
이책을 읽으며
내가 가진 바보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되었다.
아이들 사이에서는 우스개로 바라보면 볼수록 보고싶은 사람이라고 하는데..어쩌면 그말이 맞는 말인것 같기도 하다..
나는 바보하면 김수환추기경님이 생각난다.
그의 삶자체가 그 어떤 말보다 가르침보다 더 많은 교훈을 주신 분..
이 책에서는 정말 많은 역대의 바보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감탄스럽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다.
바보는 이해타산을 모르고,,남보다 발상이 더 자유롭고,,동정심이 유난히 많고,희생적이며 순수한 사람..
사람은 누구나 바보존에 대한 근원적인 동경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바보가 되기는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미친듯이 몰두하고..이해관계를 생각치 않으며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나는 나를 되돌아본다..
나는 과연 바보가 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이제껏 가져왔던 바보에 대한 통념을 버리고..내 안의 바보존을 끌어 낼 용기가 있는가..
아직도 자신이 없다..그러나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차동엽신부님의 바보철학 12훈...
어쩌면 앞으로 내삶을 이끌어 줄 지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 블루칩은
1. 상식을 의심하라
2.망상을 품으라
3.바로 실행하라
4.작은 일을 크게 여기라
5.큰 일을 작게 여기라
6.미쳐라
7.남의 시선에 매이지 마라
8.황소걸음으로 가라
9.충직하라
10.투명하라
11.아낌없이 나누라
12.늘 웃으라
 
바보스러움을 긍정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내가 바뀌고 세상이 바뀐다..
미련곰퉁이에 철없고 제 앞가림도 못하고,푼수같은 바보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일에 몰두해 사리사욕을 따지지 않으며 한길만 바라보는 충직한 바보..
그런 바보들이 우리의 미래를 연다는 것이다.
나는 미래를 위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가 생각해본다..
'나'로 하여금 미치게 하는 목표가 있는가?

그렇다면 '나'는 이미 행복한 사람이다..
나는 열정적이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불연듯 밀려든다.
나를 미치게 하는 목표를 향해 미친듯이 달려가고 싶은 나의 의지와는 다르게..
안일하게 살아가는 자신이 이미 행복한 사람일 수 없다는 깨달음이 가슴을 때린다.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좀더 행복한 바보가 되고싶다는 생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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