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으로 배우는 수수께끼 이야기 진짜진짜 공부돼요 11
김숙분 지음, 강봉구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문비어린이의 진짜진짜 공부돼요 시리즈 11번째 이야기

<고전으로 배우는 수수께끼 이야기>에요.

아이들 어릴때 수수께끼 참 좋아하지요.

우리 지원이도 수수께끼 모음집을 가지고다니며 문제 내곤했지요.

이 책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고전속에 숨겨진

수수께끼 이야기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 해설해주는 책이에요.

 삼국유사에 수수께끼에 대한 기록이 나오는데

훨씬 이전부터 수수께끼가 존재했다는 것을 알수 있다고 하네요.

수수께끼의 역사가 이렇게 오래되었다니 정말 놀라워요.

수수께끼 속에는 당시 사회모습과 사람들의 생각이 담겨있어서

문화와 역사를 배울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과 이치에 대해 폭넓게 생각하고 지혜롭게 다가갈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유명한 수수께끼중에 스핑크스의 수수께끼가 있지요.

 이 이야기가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였군요.

남편 제우스가 테베의 여인들과 바람을 피우자

헤라는 테베에 스핑크스를 보내지요.

스핑크스는 테베로 들어가는 계곡 입구에 자리를 잡고

지나가는 이에게 수수께끼를 내어

맞추지 못하는 이들을 잡아먹고말아요.

테베의 왕비 이오카스테는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푸는자와 결혼해

왕의 자리도 물려주겠다고 약속하지만

수수께끼를 푸는 자는 나타나지 않네요.

그러다 이웃나라의 오이디푸스라는 청년이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풀게되는데

그에게는 기막힌 사연이 있네요.

운명을 거스르기란 힘든가봐요~ㅎ

재밌는 수수께끼 이야기가 끝나면  "더 깊이 알아보는 수수께끼 이야기"를 통해

앞선 이야기의 해석과 확장된 배경지식이 나오네요.

이 이야기에서 따온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이와 반대되는

엘렉트라 콤플렉스에 대해서도 살펴볼수 있었지요.

맨 뒷쪽 부록에서는

<수수께끼에 대한 질문놀이>와 <호기심 쑥쑥, 창의력 쑥쑥, 재미있는 수수께끼 놀이>를 통해

수수께끼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하고, 재밌는 수수께끼도 만나볼수 있네요.

재밌게 책읽으며 수수께끼 관련 지식도 쌓고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수수께끼를 즐기기에도 좋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