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특성화중학교 1

수학특성화중학교 1 - 열네 살의 위험한 방정식 ㅣ 수학특성화중학교
이윤원.김주희 지음, 녹시 그림 / 뜨인돌 / 2015년 12월

올해 중학교에 들어가는 울딸아이가 뿅하고 반한 책~

이쁜 표지가 여자친구들한테 반응좋겠구나 싶었는데

울딸 반응이 가히 폭발적~

보자마자 바로 읽기 시작하여 몇번이나 반복해서 보더니

2,3권도 꼭 사주라고 하네요.

주인공들과 같은 열네살이라 공감대가 팍팍~

책읽는 재미도 느끼고,수학공부도 되는 일석이조의 아이템이지요.

울딸 요즘 수학학원에서 중1 선행학습에 들어가 소인수분해며 방정식이며

배우던데..시기가 딱 들어맞아 너무 재밌게 봤어요.

선행이 들어가지 않은 초등학생들의 경우, 이해도가 좀 떨어질수 있겠으나

스토리는 재밌게 볼수 있을것 같아요.

 컴퓨터와 수학을 좋아하는 장난꾸러기 진 노을이

수학특성화중학교에 입학해서 겪는 학교생활이 스토리의 소재에요.

수학특성화 중학교는 첫 신입생 120명을 뽑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의적 수학인재를 키우는 학교지요.

아이들이 꿈꾸는 기숙학교구요.ㅋ

노을의 소꼽친구이자 노을의 감시자 역할로 수학특성화학교에 들어온 란희,

공부라면 자신있는 수석합격자 파랑,

파랑에 대한 승부욕으로 수학특성화중학교에 들어온 태수,

아이돌 가수 유리수를 좋아하는 란희의 짝꿍 아름이

수학특성화중학교의 주인공들이네요.

노을은 입학식날 기숙사 벽돌 사이에서 작은 상자를 발견하고

그 안에 들어있던 USB를 컴퓨터에 연결하지요.

완벽한 프로그램 피피를 만나게되는데

gun007에 의해 피피를 제외한 자신의 컴퓨터속 모든 프로그램을 잃고마네요.

컴퓨터천재 노을은 gun007의 존재를 밝히고,

비밀조직 제로에 대한 미스테리도 풀수 있을까요?ㅎ

수학특성화학교라 그런지 사사건건 수학문제에 봉착하게되는데요.

공부하는 느낌없이 자연스럽게 수학공부가 이루어져서

우리딸처럼 수학을 싫어하는 친구들한테 딱인 책이더라구요.

코믹하면서도 로맨틱하고,

미스터리한 사건의 전개, 스토리의 개연성으로 인해

10대뿐만 아니라 엄마가 읽기에도 재밌더라구요..

2권이랑 3권도 무척 기대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