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백점 초등학교 독깨비 (책콩 어린이) 35
권타오 지음, 김주경 그림 / 책과콩나무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올백점 초등학교..제목이 참 재밌지요?

초등학교때 아니면 올백을 맞기 힘들다고..엄마들은 올백을 강조하면서 아이들 시험점수에

바짝 신경을 쓰곤 하는데요.

엄마들의 로망..올백을 맞는 초등학교라니..어떤 엄마라도 보내고 싶으실것 같네요.ㅎ

모든 친구들이 공부에 중독되어 올백을 맞는것이 과연 행복한 일이고

좋은 일일까요?

 

 

왕별초등학교 4학년 엄친아로 불리우는 송시우,,

늘 올백아니면 실수가 하나 정도 있을까 말까한 정도의

공부벌레네요. 그래도 자만하지않고, 친구들 사이에게 잘난척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마음이 이쁜 친구인데요.

짝꿍 태웅이는 공부보다는 게임에 열중인 친구로 성적도 좋지못하네요.

그런데 어느날부턴가 친구들이 노는 시간도 아까워할만큼 앉으나 서나 책을보고

학교에 오가는 시간마저도 공부를 하는 열공병에 걸리게되네요.

그 결과 전교생이 올백을 맞는 경사스런 사건이 생기고 마네요.

문제는 주인공인 시우만 올백을 맞지 못했다는거에요~

평균 99점도 전교 꼴찌,,,무리한 공부로 선생님은 코피를 쏟고,

친구들도 하나둘 구급차에 실려가는 신세가 되는데..

과연 친구들이 공부병에 걸린 원인이 뭘까요?

시우의 친구들은 예전처럼 생기있고 활력이 넘치는 아이들로 돌아올수 있을까요?

엄마학창시절에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란 영화제목이 있었는데

요즘도 성적의 우선순위가 학생들 사이에서는 마치 행복의 순위인냥

평가되고, 부모님도 아이들을 그렇게 취급하며 닥달하는게 사실인것 같아요.

참 씁쓸한 현실이긴 한데..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입장에서 내 아이한테

성적은 안좋아도 되니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하지 못하는게 사실이네요.

부모들과 아이들 모두가 성적과 자신의 행복,

그리고 마음의 성장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해볼수 있는 계기가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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