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런 명언이 생겼대요 - 명언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국어 5
우리누리 지음, 윤유리 그림 / 길벗스쿨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사리에 맞는 훌륭한 말들은 세대를 아울러 감동을 주고,

심금을 울리는 한마디의 말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기도 하지요.

누구나 자신의 좌우명같은 명언이 한두개쯤은 있을텐데요.

저역시 어릴적부터 늘 듣던 말이 있어요.

저희 아빠가 늘 하시는 말씀중에 "시간은 돈이다"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어릴때는 그말이 무슨뜻인지 깊게 헤아리기보다는 시간이 돈처럼 귀한거구나..하는 생각을 막연히 했었지요.

이제 중년이 되어 그 시절을 생각해보니 왜 그토록 아빠께서 시간의 소중함을 심어주려고 하셨는지

알것 같아요. 세월의 흐름이 정말 유수와 같네요.ㅜ

'시간은 돈이다'라는 짧지만 강한 메세지는 벤저민 프랭클린에 의해 전해졌는데요.

그의 충고는 자기 계발과 성공을 위해 시간을 잘 관리하고 활용할수 있도록 도왔다고 하네요.

우리아이한테도 정말 필요한 명언이  아닌가 싶네요.

좋은 글귀로 마음의 변화를 가졌으면 하는 엄마의 바램으로

아이한테 권하게 된 이 책은

길벗스쿨의 유래를 통해 배우는 <그래서 생겼대요> 시리즈 초등국어 다섯번째 이야기인데

우리 지원이 요 시리즈의 책을 워낙 좋아하는 지라  명언편도 넘 재밌게 보더라구요.

 

 

 

널리 알려진  명언 77가지의 유래를 만나볼수 있는데요.

그런 명언이 나오게 된 역사적인 배경도 알게되고,

훌륭한 분들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볼수 있네요.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명언은

몸을 건강하게 하면 자연스럽게 정신도 건강해진다는 뜻으로 쓰이고 있는데

로마의 검투경기를 본 유베날리스가

검투사들이 잘 가꾼 몸만큼 올바르고 건전한 정신을 갖추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은 싯구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네요.

유베날리스의 의도와는 완전 다른 말로 해석되어 전해진거지요.ㅎ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전해오며 말하는 이의 생각과는 달리

다른 의미로 전해진 명언도 있어요.

배움에도 때가 있으니 젊은 시절 공부해야한다는 의미로 말한"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는 도연명의 싯구는

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리나 해야할 일등에 두루 사용하게 되었지요.

이렇게 좀더 폭넓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명언도 있음을 알았네요.

여러 명언들의 다양한 유래를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엄마가 책상 머리맡에 "하면 된다"는 글귀를 적어놓고 좌우명으로 삼았다는 얘기를 했더니

 책을 덮을 즈음엔  자신도 좌우명으로 삼고 싶은 명언이 있다고 하네요.

"겨울이 오면 봄또한 멀지 않으리"

퍼시셸리가 쓴 시의 한 구절인데요.

인간의 영혼을 억압하는 힘을 겨울에, 자유로운 세상을 봄에 비유해

온갖 힘으로 인간을 억눌러도 자유는 반드시 온다는 희망을 담고 있는 글이지요.

"지원아,이 글귀는 현실이 고통스럽고 힘든 사람들에게 힘이되는 명언인데

지원이는 지금 힘드니?"하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하네요.

학교생활에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지원이 얼른 6학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해요.ㅠ

지원이의 봄날도 멀지 않았겠지요??ㅎ

인생에 좌우명을 삼아 힘이되고 조언이 될만한 명언들을 많이 만날수 있었는데요.

우리아이들, 유래를 통해 깊은 의미를 배워보고,

짧지만 강한 메세지를 마음속 깊이 전해 받을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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