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로 멈춰라! 내친구 작은거인 40
정해왕 지음, 김무연 그림 / 국민서관 / 201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신의 행동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인데 아이때는 마음대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기때문에

빨리 어른이 되어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살고싶다는 생각을 누구나 할꺼에요.

 지구는 우리 사람들만의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구가 마치 우리것인냥

우리 마음대로 우리 편할대로 바꾸려하지요.

그러면서도 우리는 우리가 마음대로 행동한다는것을 잘 깨닫지 못하지요.

많은 동물과 식물들에게 피해를 주면서도 사람을 위해서,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니까요.

어른들은 아이들이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한다면서 야단을 치지만

어른들 역시 개개인이 단체가 기업이 자기의 이익을 위해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고대로 멈춰라!>에서는 그런 사람들의 잘못된 행동이나 마음가짐을 꼬집어 야단치고,

지구에는 사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명이 존재한다는 것,

사람의 목숨이 소중하듯 동물이나 식물들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마음대로 행동하기 보다는 다른이의 안위도 염려하고,

남을 위해 배려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질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것을 배울수 있네요.

 

 늘 잔소리를 듣는 3학년 고대로는 엄마의 심부름으로 채소밭에서 고추를 따던 중,

도와달라는 가냘픈 목소리를 듣게 되지요.

방망이만 있으면 크기도 자유롭게 변할수 있고,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할수 있는 초록색 도깨비였어요.

위험에 빠진 풀도깨비 도드리 깨번을 도와준 대로는 소원하나를 말할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네요.

대로의 소원은 뭐든 내맘대로 할수 있게되는거였네요.

도드리 깨번은 자기 맘대로 하는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며,

혼자 판단하고 혼자 결정하다보면 위험에 빠질수 있다는 말로 만류하지만

결국 대로의 소원은 이루어지네요.

끄덕끄덕 왕국의 임금이 되어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마음대로 하고 살지만

신중하지 못한 선택으로 위험한 상황은 찾아오고 마네요.

도드리깨번의 말중에 이런 부분이 있는데요.

"도깨비가 살지 못하는 곳엔 동물도 살 수 없고, 끝내는 사람도 살수 없대.

사람들은 그걸 모르기 때문에 오늘을 살려고 내일을 갉아 먹는 거래."

참 의미 심장한 말이 아닐수 없네요.

우리는 내일의 지구는 생각하지 못하고, 오늘만을 바라보고 살아가고 있는것은 아닌지

반성이 많이 되네요.

우리아이들도 마음내키는대로 행동할것이 아니라 남을 배려하고

모두가 행복해질수 있는 선택을 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꺼에요.

말과 행동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수 있는 동화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