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책 - 등골이 오싹~ 재미난 별별문고 1
페베 실라니 글.그림, 오희 옮김 / 좋은꿈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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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탈리아의 저명한 아동문학 작가들과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작품을 모은 이야기 책 시리즈중

한권으로 출간된 책인데요.

지구상에 이렇게 많은 괴물들이 존재하는지 처음으로 알게 되었네요.

들어본 괴물들의 이름도 있고, 이름부터 생소한 괴물등 총 21편의 이야기를 만날수 있는데요.

다양한 괴물들의 소개글이라 무섭기도하고,호기심이 느껴지기도 하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어요.

짤막한 글로 소개되어 있어 지루함없이 괴물들에 대한 상식을 쌓을수 있더라구요.

글과 그림을 한 작가 페베 실라니가 구성한 책으로

특징을 잘 살려낸 괴물그림이 사실적이면서도 그리 무섭지 않게 나와서

생생하게 괴물의 모습을 살펴볼수도 있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이미지와 다른 괴물들의 모습도 만날수 있어요.

지혜로 괴물을 물리친 이야기도 나와 있어서 생각의 힘을 키워줄수도 있겠네요.

 

 

 

겨울왕국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친구들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지요.

거기에서 트롤들이 귀엽게 묘사되어 나오는데요.

트롤은 아주 흉측하고 큰 몸집을 가진 기괴한 괴물로 몹시 심술궂다고 나와 있네요.

침대에 잠들어 있는 아이를 유괴하고, 그 자리에 트롤의 아이를 데려다 놓거나

다른 무서운 괴물의 새끼를 갖다 놓기도 한다고해요.

무시무시한 힘과 까다로운 성미, 지독한 악취를 풍기는 이 괴물은

아이들만 볼수 있다고 하네요.

유능한 과학자에 의해 탄생하게 된 프랑켄슈타인은 평범한 인간처럼 보이지만

각기 다른 여러 사람들의신체 조각으로 만들어져 몸에 온통 꿰맨 자국 투성이지요.

온갖 상처들이 혐오스러운 느낌을 주는데요. 처음에는 아주 착한 괴물이었다고 해요.

외모가 흉측하다는 이유로 아무도 가까이하지 않자

포악한 성격의괴물로 변했다고 해요.

만나는 사람 모두를 자기처럼 수많은 조각으로 만들어 버리고 싶어하는 잔인한 괴물이지요.

프랑켄슈타인의 이야기를 들으니 외모지상주의인 우리를 다시한번 되돌아 보게 되네요.

사람의 진실된 마음보다는 외모로써 판단하고, 가치를 매기는 오늘날의 풍조를 비꼬는듯한 느낌도 들어요.

우리아이들이 겉모습보다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볼줄아는 사람으로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렇게 여러 괴물들을 통해 생각의 폭도 넓어지고,

다양한 각도로 이야기를 받아들일수 있어서

단순한 괴물이야기가 아니라 다양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무서운 이야기를 즐겨하고 재밌어하게 되는데

무서운이야기 속에도 다양한 교훈이 있더라구요.

무서운 괴물들을 물리칠수 있는 지혜로움을 키워가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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