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프란치스코, 가슴 속에서 우러나온 말들
교황 프란치스코 지음, 성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프란치스코 교황님 한국 방문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았네요.

저도 순교자 시복식에서 교황님을 뵙기위해 신청해 놓았기때문에

교황님 방문이 설레이기만 하네요.

<교황 프란치스코,가슴속에서 우러나온 말들>

제목에서 부터 가슴뭉클한 책인데요.

이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교황직을 시작한 2013년 3월부터 넉달간 행한

연설과 설교에서 주제별로 뽑아낸 글들이랍니다.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진실된 말씀들을 만나면서

깨달음도 얻고, 위로와 희망을 느낄수 있었어요.

 

 

 

 

이 책은 3부로 나누어 사랑의 말들, 위로의 말들, 인도의 말들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과 우리에게 필요한 마음가짐,우리가 추구하는 것들,

또 무엇을 실천하며 살아야하는지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종교적인 삶뿐만 아니라 인간 내면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읽어보면 좋을 내용들이 가득하네요.

그리스도를 만났다는 사실에서 오는 기쁨은 물질적인 것으로 채울수 있는 기쁨이 아니고,

그분과 함께라면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님을 아는데서 오는 기쁨이라고 해요.

천사의 얼굴을 하고 오는 악마를 쫒지 말고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진정한 기쁨을 누릴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부모로써 아이키우면서 늘 어떻게 키우는것이 제대로 잘 키우는 것인지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묻게 되는데요.

엄마로써 안정한 환경과 위기의 지점사이에서 건전한 균형을 감지해야한다는 말이

참 마음에 와닿더라구요.

사실 저는 잔소리가 많은 엄마로..아이가 늘 안정한 환경에 노출되기만을 바라고 있는데요.

도전이 없는 삶은 뼈대가 없는 소년,소녀와 같다고 해요.

아이가 자신의 길을 스스로 부딪쳐 모험할수 있도록 도와주는것도 부모의 역할임을 깨닫게 되네요.

부모로써 자녀를, 부부로써 서로 간에 보듬고, 나약한 사람들을 돌보고,

자녀가 크면 부모를 돌보고 우애하고,존중하고,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책임이라는 사실..

하느님의 선물들을 지키는 사람이 되라는 교황님의 말에 콧끝이 찡해지네요.

하느님이 주신 너무나도 소중한 선물을 지키는 일보다 물질적인 들을 지키기위해 더 노력하면서

살지는 않는지, 세속의 잣대로 높게 평가되는 것들만을 추구하며 살지는 않는지

반성도 많이 되네요.

일반인들이 읽고 이해하기 쉽도록 표현되어 있어서

하루하루 묵상하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는데요.

카톨릭 신자로써 잔잔한 울림을 전해 받을수 있었어요.

 교황님의 어록을 통해 그리스도에게 한발짝 다가가고,

이웃을 사랑하며 십자가에 숙명하고, 신앙을 증거하고,

기도의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수 있네요.

늘 가까이 두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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