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으로 가는 길 - EBS 명강사와 함께하는 SKY 고전 100선 비행청소년 1
이진희.김하규.김동린 지음 / 풀빛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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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기다리며,구운몽, 레미제라블, 변신, 설국, 햄릿, 단테,주홍글자,토지, 파우스트,

삼국유사, 목민심서, 중용, 장자, 꿈의 해석,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국부론,

동방견문록, 군주론,제3의 물결등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

543페이지로 구성된 상당히 두꺼운 책이라

다 보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이 책 한권 소장해 놓으면 입시를 위해 도움이 많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도 했네요.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대학으로 꼽히는 SKY대학에서 권장하는 도서들중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100권을 선정해

핵심되는 원문을 소개하고, 작품의 분위기를 살펴본 다음

작가와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꼭 책을 다 읽지 않아도 그 작품의 성격이나 주요 내용, 줄거리등을 파악할수 있고,

책이 지닌 현대적 가치도 배워볼수 있어요.

 

이번에 <대학으로 가는 길>을 통해 만난 고전 100편은 워낙에 유명한 고전들이라

한번쯤 읽어보면 피가되고 살이될듯 한데요.

제 경우,학창시절 고전의 중요성을 많이 듣기는 했지만

책읽기를 별로 즐기지도 않았고, 고전은 어렵고 딱딱하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던 탓에

많이 읽지 못했었는데요.

이책은 그런 생각을 가진 친구들을 위해 유익하면서 어렵지 않게 구성해

고전과 친해질수 있도록 하고 있네요.

요즘 아이들 학원이다 학습이다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한게 사실인데

이 책 한권이면 고전 100권을 다 만난거나 마찬가지니 시간면에서도 효율적인데다가

 어렵지 않은 설명으로 이해도를 높일수 있어서

본 고전을 읽기전 먼저 이책을 통해 줄거리와 특징을 살펴본 다음

시간날때 책을 직접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또, 책을 읽기는 읽었는데 정리가 잘 되지 않는다거나

어떤 내용인지 잘 모르겠다 싶으면 이책이 더없이 좋은 길라잡이가 될꺼란 생각이 들어요.

 

 

 

 

 

중세에 살고 싶었던 어느 근대인의 모험담을 다룬

미겔 데 세트반테스의 <돈키호테>이야기를 다들 아실텐데요.

제가 어릴적 이책을 읽을때 정말 황당한 사람이란 생각을 했어요.

일반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정신이상자 수준인데...말이죠~ㅎ

이 작품은 전 세계적 근대소설의 시초로써

 희망과 좌절, 이상과 현실의 갈등이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라는것을 알수 있었네요.

또한 소설속의 다양한 유머와 풍자,해학은 독자로 하여금 작품에 쉽게 접근할수 있도록 해주지요.

이 작품을 읽는다는 것은 중세의 가치 체계가 서서히 붕괴되고, 근대사회가 도래하던 시점에

사람들이 겪은 정신적 변화를 문학적으로 체험하는 일이라고 하네요.

용감하기도 하고 무모하기도 한 돈키호테의 모험담을 통해

가혹한 시련과 패배를 겪을지라도 용기와 고귀한 뜻을 꺽어서는 안된다는 것도 깨달을 수 있고,

이상과는 다른 나약한 현실속 인간의 모습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작품에 대한 간결한 해석으로 폭넓은 이해도 가능하고,

마치 한 작품을 다 읽고 독후감까지 써본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깊이있는 학습이 되어

이 책 한권이면 고전은 꽉 잡을수 있겠어요.ㅎ

 

요즘 독서 토론 논술이 무척 중요시 되고 있는데

고전에 대한 정확한 이해로 폭넓은 사고와 학습능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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